부산시는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 및 수출지원을 위해 해외 바이어를 초청하여 수출상담회를 개최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에 나서고 있다.
부산시는 일본 바이어 18개사 20명을 초청하여 6월 9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해운대구 노보텔 앰배서더호텔 그랜드볼룸에서 부산지역의 제조업 및 무역업체 42개 기업과의 수출상담회를 가진다고 밝혔다.
부산시와 (재)부산경제진흥원, 오사카무역사무소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이번 행사는 해외바이어를 초청하여 지역기업들에게 수출상담의 장을 마련하고 시장정보 획득 및 시장진출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이번 무역상담회 참가 예정인 일본 바이어의 주요 상담품목은 기계·식품·주류 등 종합품목으로, 일본 바이어들은 사전에 배부한 부산지역 중소업체의 현황과 생산·제조품목을 통해 바이어 1개사당 4~8개의 지역 업체와 50분씩 상담을 갖고, 부산기업의 제품 및 가격정보, 1회 거래물량 등 거래조건에 대한 제품구매를 타진하게 된다.
이번 행사를 위해 부산시는 일본(오사카) 무역사무소를 통해 지난 2월부터 부산기업과 연관성이 많은 품목을 취급하는 바이어와 구매력이 있는 신규 바이어를 우선적으로 섭외하였고, (재)부산경제진흥원은 상담회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부산지역 내 상담참가 희망업체 모집, 바이어 숙소 마련, 상담장 설치 등 제반사항을 준비하였다.
에스피하이테크(주)를 비롯하여 이번 수출상담회에 참가하는 42개 지역 업체는 일본 18개 바이어 업체별 참가품목에 대한 사전자료를 파악하여 적극적인 상담활동을 펼칠 예정으로, 제품에 대한 보다 상세한 추가상담 등이 필요한 경우에는 별도의 개별 상담기회를 마련하는 등 수출시장 확대를 위해 힘껏 노력할 계획이다.
한편, 부산시는 최근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수출부진 타개 및 지역기업의 매출증대를 위해 중소기업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데, 지난 3월 17일에서 19일까지 15개 조선기자재 업체의 ‘베트남 국제조선&해양기술 박람회’ 파견을 시작으로, 4월 14일 노보텔 앰배서더호텔에서 미주지역 18개사의 바이어를 초청하여 부산지역 60개사와 무역상담회를 개최하는 한편,
4월 21일부터 23일까지 ‘2010 동경 해양전시회’에 조선분야 중소 수출업체 10개사를 파견하고, 5월 13일부터 16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개최된 ‘2010 태국 국제기계산업 박람회’에 지역기업 8개사를 파견한 바 있다. 또한, 6월 23일에는 중국 및 베트남 지역 바이어를 초청하여 무역상담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일본바어어 초청 상담회는 일본지역으로 수출을 희망하는 부산지역 기업들에게 자사제품에 대한 홍보 및 해외시장의 진출 가능성을 모색하는 뜻 깊은 자리로서 지역 중소기업의 수출판로 개척에 큰 성과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하면서, “시는 앞으로도 지역기업의 수출확대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 중소기업, 일본 바이어를 잡아라
부산 중소기업, 일본 바이어를 잡아라
정요희 기자
2010-06-08 00:00:00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