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경북EIP사업단과 5. 28일(금) 오전 10시 30분 포항시청 국제회의실에서 생태산업단지 관련분야 전문가·산업단지관계자·관련업체·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경북지역 광역 생태산업단지(EIP)사업을 위한 비전 및 추진전략 수립’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보고회는 경북도가 노후단지의 생태산업단지화를 위해 추진하는‘생태산업단지(EIP)구축사업’과 관련하여 산업단지·관련기업의 의견을 청취하여 반영한 용역의 최종결과를 보고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생태산업단지(EIP)구축사업’은 지식경제부가 지원하고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주관하는 국책사업으로 경북도는 포항철강공단 외 4곳이 지식경제부로부터 ‘09년 10월 13일 생태산업단지로 지정되었다.
한편 경북EIP사업단은 2005년 포항ECO사업단으로 시작하여 2010년 5월까지 포항철강산업단지를 생태산업단지화 하는데 앞장서왔으며, 2010년 6월부터 경북EIP사업단으로 사업단 명칭을 바꾸고, 경북 5개 산업단지(포항철강산단, 구미국가산단, 칠곡 왜관, 경주 외동, 고령 다산, 다산2산단)를 대상으로 2014년까지 광역EIP구축사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러한 경북EIP사업단은 신규과제 50건을 도출하고, 기업간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청정시스템 개발, 시민참여 등의 활동을 통해 자원 및 에너지 이용 효율을 극대화하고 오염배출을 최소화하는 생태산업단지를 조성하여 새로운 21세기형 지속가능한 산업단지가 되도록 활동할 예정이다.
‘생태산업단지 추진전략수립’용역은 생태산업단지 2단계 사업(2010~2014년 본사업)을 확대 추진하면서 경북지역 사업단 비전 및 추진전략 등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확대된 5개 산업단지와 관련 지자체로부터 수합된 자료(DB)를 바탕으로 사업 가능한 과제 50건을 미리 도출하고 향후 지역운영위원회 및 산단공 본부의 타당성 심의를 거쳐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연구책임자인 경운대학교 문추연교수에 따르면, 경북의 5개 산업단지의 에너지소비량이나 폐기물 발생량 등의 기반조사를 통해 “자원순환네트워크 확산을 통한 녹색산업단지구축”을 사업목표로 제시하였고, 이를 추진하기 위해 50개의 세부사업 발굴 및 년차별 추진 로드맵을 완성하였다.
본 사업에 따라 5년간 부산물 1,639만톤이 저감되고, 용수 216만톤이 재활용되는 등 경제적으로 2,231억원의 기대효과를 보일 것으로 나타났다.
‘생태산업단지 구축사업’은 1단계 생태산업단지구축 시범사업(2005~2010)에 이어 2단계 자원순환 네트워크 확산(2010~2014), 3단계 한국형 생태산업단지 구축(2015~2020) 등으로 구분하여 추진될 예정이다.
2단계 생태산업단지 구축사업을 위해 정부지원금 57억원, 지자체 16억원 및 민간부담 9억원으로 총 82억원이 투입된다.
이번 보고회에서 대상단지의 사업과제 확대 및 인근 산업단지의 연계 방안 등에 대한 토론이 있었으며 특히 관련업체 대표자는 “정부의 시설자금 지원” 등에 대한 지원을 요구하였으며 경북EIP사업단(단장 전희동 박사)에서는 경북도와 지경부 등에 정책건의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경북도 관계자는 “현재는 사업의 주안점이 광역EIP구축 및 연구중심이나 향후에는 지경부 등에 시설자금의 지원도 요구할 계획”이라고 말하였다.
경북도, 친환경 생태산업단지 본격 추진을 위한 50개 추진과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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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요희 기자
2010-05-3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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