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 세계적 전시회로 도약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 세계적 전시회로 도약 정요희 기자 2010-05-24 00:00:00
최근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에도 부산시는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ENTECH)’의 국제적 브랜드를 강화하고, 지역기업의 해외 판로개척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5월 27일(목)부터 5월 30일(일)까지 4일간 베트남 하노이(VEFAC)에서 해외 특별 전시회인 ‘ENTECH Hanoi 2010’을 개최한다.

지난해 해외에서 처음 개최한 ‘ENTECH Hanoi 2009’ 전시회는 한국, 베트남, 일본의 에너지 분야 70업체 170부스(한국 27업체 51부스 포함)의 규모로 개최되었으며, 부산시와 KOTRA 하노이 KBC의 협조로 현지 에너지분야 유명 바이어 120개사를 초청하여, 한국 참가업체를 대상으로 1:1 맞춤형 수출상담회 등을 거쳐 상담 127백만 달러, 계약 6.5백만 달러의 성과를 거양하는 한편, 개별기업으로 참가한 (주)다임폴라특장은 베트남 에어라인 계열사인 VINACO(석유생산 국영회사)와 항공급유차 13대를 납품(1.6백만달러)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향후 5년간 총 8백만 달러의 추가계약 성과도 거두었다.

또한. 지식경제부는 지난해 처음 개최된 베트남 하노이전의 성과를 높이 평가하여 2010년도 ‘7대 해외 특별전시회’로 선정하는 등 국비지원금도 작년보다 25% 증액한 2억5천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이에 힘입어 지난 4월말 ‘ENTECH Hanoi 2010’ 참가업체 신청을 마감한 결과, 지역기업의 호응도가 높아 작년보다 약 2배 증가한 52업체(69부스)가 참가신청을 하였으며, 관련 전시물은 해상운송을 통해 현지 전시장에 도착을 완료하였다.

이번 전시회는 우리나라를 포함한 일본·대만·유럽 등 세계 유명기업 90업체 180부스의 규모로 개최되며, 부산시 박종철 환경정책과장을 단장으로 BEXCO 김수익 대표이사 등 관계자 6명이 참가하며, 베트남 응우엔 테 타오(Nguyen The Thao) 하노이시장과 베트남 정부 무역투자부 장관이 참석하는 가운데 성대한 개막식과 함께 전시회에 대한 상호교류와 협력분야를 모색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베트남의 풍부한 천연자원과 중국시장에 버금가는 신재생에너지 분야 등 신흥시장의 강점을 활용하여 우리나라 기업의 우수한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전문기술을 홍보하고 수출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활용될 것이다.

부산시 관계자에 따르면 “한국 참가업체의 해외 홍보와 수출계약 등을 위해 베트남 한국대사관과 KOTRA 하노이 KBC의 적극적인 협조로 맞춤형 수출상담회 및 현지 설명회를 통해, 베트남 시장에 대한 한국기업의 진출을 더욱 가속화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