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중소제조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술력 및 경영 능력 등이 뛰어난 업체를 대상으로 ‘혁신형 중소기업 인증’ 사업을 지원키로 하고 오는 30일까지 신청서를 접수한다고 17일 밝혔다.
혁신형 중소기업 인증 지원은 중앙정부의 중소기업에 대한 정책자금 지원이 혁신형 중소기업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는 정부정책 기조에 맞춰 전남도가 도내 기업이 정책적 수혜를 더 많이 받도록 하기 위해 지난해 도입한 사업이다.
지난해 25개 업체에 인증을 지원했고 올해는 30개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으며 2011년까지 120개 지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증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은 전남도 홈페이지(http://www.jeonnam.go.kr)에서 신청서식을 내려받아 경제통상과로 신청하면 된다.
인증사업 지원 대상 기업으로 선정되면 추진시 사업비의 최대 80%까지 지원받게 된다.
인증 대상은 기술혁신, 경영혁신, 벤처기업 등으로 구분되고 기업의 창업 연도와 업종에 따라 인증기관의 심사를 거쳐 국가로부터 지정받게 된다.
혁신형기업으로 인증받으면 법인세 등 각종 세금 감면 또는 면제, 기술평가만으로 대출금액의 100% 보증, 대출 보증료 우대, 정부의 중소기업 지원사업 참여시 가점을 부여받는 등 다양한 우대지원 혜택이 주어진다.
윤인휴 전남도 경제통상과장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중소기업이 ‘혁신형 중소기업’으로 인증돼 보다 더 많은 정부지원을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인증을 받은 기업이 고부가가치 신기술을 개발해 중소기업을 뛰어넘어 지역의 중견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금까지 전남도내 인증기업은 1천109개다. 전남도는 향후 더 많은 지역 중소기업이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해 중소기업의 대외 신인도 향상에 기여토록 할 방침이다.
전남도, ‘혁신형 중소기업 인증’ 사업 지원
전남도, ‘혁신형 중소기업 인증’ 사업 지원
정요희 기자
2010-05-1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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