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올해 공무원 채용인원 크게 늘어나 경북도, 올해 공무원 채용인원 크게 늘어나 정요희 기자 2010-01-22 00:00:00
경상북도는 경북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유능하고 참신한 지역인재 채용계획(617명)을 도 홈페이지를 통해 2. 1 공고 할 예정이다.

경북도의 금년도 신규공무원 채용인원은 최근의 어려운 경기회복과 취업난으로 청년실업문제가 여전히 심각한 가운데, 이들에 대한 일자리 창출이 도정의 최대 핵심과제로, 충원여력을 최대한 반영, 총617명(일반직등 447, 소방직 170)을 채용하기로 했다.

이는 일반직의 경우, 전년도 모집인원(235명)에 비해 2배나 증가 하였으며, 수도권(서울, 경기)을 제외하고는 사실상 전국 최대규모의 인력채용으로 분야별 채용인원은 일반직이 438명, 소방직 170명, 기능직 9명이며, 직급별 인원은 행정9급 175명을 포함, 9급 400명, 7급 9명, 연구·지도사가 29명이다.

주요 시험일정은 8급간호직과 9급행정직 등이 ≪주요 시험 일정≫ 5월 22일, 7급 및 기능직, 연구·지도직은 10월 9일날 실시하게 되며, 한편, 소방직은 도 홈페이지를 통해 별도로 공고할 예정인데 3교대 근무인력 전환으로 170명을 선발하게 되었다.

저소득층·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공직진출 기회 확대

저소득층의 공직진출 기회확대를 위해 국민기초생활보장법상 2년이상 기초생활수급자인 저소득층만을 대상으로 별도 구분모집 4명을 실시하며, 또한 장애인에게도 공직문호를 폭넓게 개방코자 장애인만 별도로 5명을 모집하는 등 저소득층과 장애인의 공직진출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 갈 계획이다.

중·장년층, 주부 등 30대이상 지원자 급증 예상

응시상한연령 폐지로 실제로 지난해의 경우 33세이상 3,568명이 지원, K시 9급행정직에 50세가합격되는 등, 금년에도 30대이상 중·장년층과 주부여성 등 다양한 연령층에서 지원자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 이들의 공직진출 여부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경북도 관계자는 최근 시험시간이 부족하다는 수험생들의 여론과 단순 암기보다는 종합적인 사고력 측정을 위한 사례형 문제가 증가하는 최근의 출제 경향을 감안, 금년부터 7급은 현행 120분에서 140분으로, 9급은 85분에서 100분으로 시험시간이 조정된다고 밝혔다.

그리고 정보화 자격증에 대한 가산점을 2011년부터 현행 최대 3% → 최대 1%로 축소 조정하고, 또한, 2013년부터는 공무원 채용시험의 응시자격 가운데 거주지제한 요건의 하나인 “등록기준지 요건”을 폐지하고 주민등록상 주소지만으로 거주지 제한요건을 단일화 할 계획이라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