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민간단체 국제교류 지원사업, 지금 신청하세요” 부산시, “민간단체 국제교류 지원사업, 지금 신청하세요” 정요희 기자 2010-01-19 00:00:00

부산시와 부산국제교류재단은 민간차원의 국제교류 활성화를 도모하고, 단체간의 생산적인 관계구축을 통해 부산시의 국제화를 앞당기기 위한 ‘민간단체 국제교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단순히 민간단체의 존속을 위한 보조금 지원이 아니라, 부산과 해외자매·우호협력 도시 및 기타 세계도시 시민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민간차원의 국제교류 사업을 추진하는데 있어 필요한 사업비를 일부 보조함으로써, 관련활동을 활성화시켜 부산시민의 국제화 의식 함양 및 부산이 진정한 국제도시·세계도시로 거듭나기 위함을 주목적으로 한다.

 

부산시와 부산국제교류재단은 이를 위해 민간단체 국제교류 보조금 지원사업을 지난 2007년부터 계속 추진해오고 있으며, 2009년에는 총 17개 단체에 6천 4백만원을 지원하였다. 2009년 지원 사업으로는 △동북아청년 국제심포지엄(동북아미래포럼) △부산-후쿠오카 청년교류사업(사단법인 자치21) △외국유학생과 후견인 결연(APEC 기념재단) △청소년 국제친선교류 프로그램(사단법인 한국자원봉사연합회) △지역청년 해외봉사단(사단법인 한끼의 식사기금) △세계대학생 글로벌 아카데미(가온누리봉사단) 사업 등이 있다.

 

지원대상은 부산에 사무소를 두고, 국제교류 관련 사업추진을 위해 설립된 민간단체로 최근 1년 이상의 국제교류 실적이 있는 법인 또는 단체이며, 그 외 재단에서 요구하는 조건들을 갖춘 단체에 한한다.

 

올해 총 지원사업비는 6천 9백만원이며, 지원규모는 단체당 최고 1천만원, 사업당 8백만원에서 2백만원이다. 신청한 단체들은 재단이 자체적으로 구성한 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그 선정결과에 따라 차등된 보조금을 지원 받는다.

 

지원사업유형은 △부산해외자매·우호협력도시 간 민간교류증진을 위한 사업 △기타 세계도시와의 우호협력 교류증진을 위한 사업 △부산시 국제교류 활성화에 기여하는 사업 △시민 글로벌 의식 함양에 도움이 되는 사업 △부산거주 외국인 생활편의 지원 사업 등이다.

 

신청한 사업에 대해서는 2009년도 사업평가 결과 및 사업의 독창성, 사업의 경제성, 파급효과, 국제화를 위한 시민의 충족도, 신청예산의 타당성 등의 항목으로 평가하며, 오는 2월 18일(목) 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선정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신청을 원하는 법인 또는 단체는 재단 홈페이지에서 사업신청서, 단체소개서, 사업계획서 및 사업 요약서를 다운받아 작성한 후 2월 5일(금)까지 우편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

 

보조금을 교부받은 단체는 일정에 따라 사업을 추진하고 2010년 12월말까지 실적 및 정산 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만약 사업계획서를 허위로 작성하였거나 기타 부정한 방법 등으로 보조금을 교부 받았을 경우 보조금 환수 등의 조치를 받을 수 있다.

 

그 외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부산국제교류재단 홈페이지(www.bfia.or.kr)를 참조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865-0133, 담당자 강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