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통한 그린에너지 복지실현에 앞장서 부산시,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통한 그린에너지 복지실현에 앞장서 박서경 기자 2009-12-22 00:00:00
부산시는 화석연료 사용을 절감하고 온실가스 배출을 감소시켜 기후변화협약 등 국제환경규제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신·재생에너지 개발 및 보급 촉진을 위한 국비 지원사업을 추진해 왔다.

2010년에는 총 51개 13,836백만원(국비 7,000/ 시비 4,419/ 자부담 2,417) 규모의 신·재생에너지 사업 추진을 위하여 사상최대의 국비보조금을 확보하였고, 12월 시 의회의 승인을 받아 관련 시비예산의 편성을 완료하였다.

지난 2000년부터 추진되어 온 신·재생에너지 관련 사업은 2006년부터 “지역에너지사업(절약부문)”과 “신·재생에너지 지방보급사업”으로 분리 수행되면서 2006년 시비 2,911백만원 규모의 지원이 이뤄졌고, 이후 해마다 1,197(2007년), 4,468(2008년), 3,495(2009년)백만원의 지원으로 이어졌으며, 2010년에는 대폭 증액된 4,419백만원(시비)이 편성되었다.

그리고 2010년 주요사업으로 LED 교통신호등 보급, 해운대구 가로등 원격제어설비 등 10개 지역에너지 절약사업과 사회복지시설의 태양열 및 태양광 발전시설 보급지원, 그린 홈 100만호 보급사업 지원 등 41개 지방보급사업이 추진된다.

특히 부산시는 내년 상반기 중에 그린 홈 100만호 보급사업 지원을 통해 정부의 기후변화대응 정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에너지 저소비 · 저탄소화 · 탈화석에너지화 구현을 위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신·재생에너지 시범 마을을 조성하여 교육 및 홍보의 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하여 부산시는 동부산 관광단지 개발에 따른 이주마을 61세대(기장군 기장읍 시랑리 공수마을)를 대상으로 ‘연료전지’ 및 난방 보조용 ‘태양열시설(15㎡)’을 갖춘 에너지자립형 저탄소 Green Village을 조성하고 일조량이 양호한 구도심 및 시외곽 지역의 주택용 건축물에 태양광 주택, 태양열 주택, 소형풍력 등 그린홈 100만호 보급사업을 추진하는 등 부산지역 에너지 사각지대에 에너지복지 실현의 일익을 담당하게 될 전망이다.

한편 부산시 관계자는 “신·재생에너지 보급에 따른 화석에너지 대체량을 석유로 환산하면 매년 540TOE(석유환산톤)의 석유절약효과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밖에도 부산지역에서 가장 앞선 ‘친환경 주거단지’로서의 이미지 제고 및 에너지이용 편익 등의 환경개선 효과가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