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한 해 동안 신규해외시장 개척과 품질개선 및 신제품 개발을 통하여 부산지역 수출증대에 노력한 부산지역 무역인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정부 훈·포장, 수출탑 전수, 부산수출대상 및 수출유공자를 시상하는 ‘2009년 부산무역의 날 기념 및 제11회 부산수출대상 시상식’을 12월 16일(수) 오전 10시30분 부산 롯데호텔에서 갖는다.

이날 부산무역의 날 기념식에는 수출기업 대표 및 수출유공기업인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그 동안의 경과보고, 정부포상 전수 및 시상, 기념 및 격려사, 수출시책 소개 및 우수사례발표 순으로 진행하며, 올해 부산지역 무역인들간에 축하, 격려와 화합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금년도 부산의 정부 훈·포장 수상자는 동탑산업훈장 1명, 철탑산업훈장 2명, 산업포장 4명, 대통령 표창 5명 등 63명이며, 수출탑은 10억불탑 1개사, 3억불탑 1개사, 1억불탑 3개사 등 총 151개사가 받아 역대 최다를 기록하였다.

부산시는 정부 훈·포장 및 수출탑 수상자 50여명을 선정해 부산무역의 날(12.16)에 전수하여 축하하고 제11회 부산수출대상은 기업부문 대상 1개, 우수상 3개 등 4개 업체와 개인유공자 10명의 수상자를 선정하여 부산광역시장 트로피 및 표창장을 시상할 예정이다.

영예의 제11회 부산수출대상으로 선정된 (주)태웅은 그동안 단조품 생산에 전력을 기울여, 수입대체를 이룬 후 선진국에 최초로 역수출하였다. 이후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품질개선을 통해 풍력발전기 부품, 선박용 부품 등의 고부가가치 제품생산, 수출기업으로 변모하여 부산시 수출증대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중국, 유럽에 지사를 설치하여 수출기반을 공고히 하고 수출다변화를 위해 미국, 독일, 덴마크 등으로 해외시장개척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다.

대한제강(주)등 3개사는 열정적인 시장개척활동으로 신규시장 개척을 통해 지역수출확대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되어 올해의 우수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올해는 지난해 미국 금융시장 불안 이후 전 세계적인 경기침체로 경제활동이 급격히 위축되면서 IMF이후 처음으로 부산의 수출액이 감소하였으나 세계경제가 침체로부터 점차 회복되고 있으며, 국내외 전문예측기관들이 내년도 우리나라 수출액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이와 함께 부산의 수출도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의 주요 수출품목으로는 비교적 수출비중이 높은 선박과 자동차 등 수송기계와 이어 철강제품, 수산물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고부가가치의 중공업제품의 생산, 수출로 구조적 변화를 이루었으며 앞으로 기술집약형 고부가가치 생산에 주력하여 세계경기변화에 대한 민감도를 최소화할 필요가 있다.

부산무역의 날 기념 및 부산수출대상제도는 ’99년부터 시행, 매년 12월에 수출유공 기업과 유공자를 발굴·포상하고, 수출역군들을 축하·격려하는 자리를 마련하므로써 부산지역 기업들의 기술개발과 수출증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