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가 인정한 품질 Korea Polymer”
(주)한국고분자, 최고의 소재가공 기술
안전방재 & 밀봉 봉안함 사업진출로 이어져
MC Nylon, POM, PE 등의 이미 일반화된 제품과 PEEK, PI, EMI 수지 등의 고기능 제품을 가공해온 (주)한국고분자가 어느새 설립 10년을 훌쩍 넘기며 합성수지 분야를 대표하는 국내기업으로 굳건히 자리 잡았다.
지난 1997년 5월 합성수지 업계의 전문가와 엔지니어링 분야의 전문가가 뜻을 같이해 설립한 후 품질향상, 원가절감 및 신속한 공급체계를 목표를 향해 한결같은 마음으로 달려왔던 결과다.
“중소도매상 업체를 비롯한 일반 소비업체에게도 수량의 많고 적음에 관계없이 직접 공급 가능하도록 기계 가공설비를 갖추고 소재는 물론 완제품 공급이 가능하도록 했다”는 박찬수 대표이사의 말처럼 초심을 잃지 않은 동사는 고객들의 입소문을 타고, 지금은 포항제철, 현대중공업, 두산중공업, 삼성전자 등 국내 유수 대기업에도 등록되어 직접 납품하고 있다.
최근에는 쇠보다 강하면서도 저렴한 플라스틱 소재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선진국에서는 이미 개발을 끝내고 판매에 돌입하고 있는 것과 비교해 우리는 많이 늦은 편이다”라고 말하는 박 대표는 “그러나 지금까지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꼭 한국고분자의 제품으로 생산하겠다”며 굳센 개발의지를 내비쳤다.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원재(원형)와 판재(판형)를 생산해 수요자에게 공급하고 있는 동사는 현재 원가절감형, 파이프형 소재를 개발 공급하기 위해 시제품을 개발해 테스트 과정을 거쳐 개발완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이것이 끝나면 바로 양산 설비를 준비해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굳이 신제품이 아니더라도 기존 제품의 업그레이드가 지속적으로 진행되어 고객들의 반응도 매우 뜨겁다. 합성수지의 고질적인 문제였던 백화현상과 기포 등의 문제를 해결해 올해부터 생산되는 제품은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을 만큼 품질수준에 자부심을 갖게 된 것이다. 해외수출 비중도 꾸준히 늘리고 있다. 2001년부터 일본, 대만, 싱가포르, 호주 등으로 본격적인 수출을 시작한 동사는 최근 남아프리카공화국까지 수출시장을 확대하며 (주)한국고분자 알리기에 힘쓰고 있다.
한편 동사의 소방안전사업부라 할 수 있는 ‘오로라방재산업’도 산업안전 분야에서 꾸준히 성장하며 주목받고 있는데, ‘2004년 소방안전전시회’에서 첫 선을 보인 이들은 산업안전에 대한 인식이 성장하며 효자상품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방재산업에 종사하던 고객들의 요청으로 시작한 ‘오로라방재산업’의 급성장에는 기존에 닦아놓은 인프라와 소재산업에 대한 노하우의 힘이 큰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이처럼 방재산업 관련 제품으로 완제품 시장에서 성공적인 데뷔를 한 동사는 지난해 말 ‘밀봉 봉안함’을 제작하기에 이르렀다.
봉분형식의 매장방법이 화장형식으로 바뀌며 증가하는 밀봉 봉안함의 수요에 대응하고자 개발한 이 제품은 그야말로 전통과 과학의 조화로운 만남이라 할 수 있다.
세계로 가는 합성수지 대표기업 (주)한국고분자
탁월한 기술로 완전밀폐 봉안함 특허도 취득
봉안 후 시간이 흐르면 부패하게 되는 기존 봉안함과 달리 오래도록 처음 상태로 유지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그 비결은 건조 살균한 신소재를 이용하고, 3중 완전밀폐라는 특허 받은 동사의 기술력에서 찾을 수 있다. 여기에 참숯과 황토로 만든 도자기 내함 및 산뜻하고 세련된 디자인을 더해 정성까지 느껴지게 했다는 것이 이들의 설명이다. 이 역시 (주)한국고분자가 갖고 있는 소재에 따른 기술구현 가능성과 저렴한 대체소재에 대한 정보가 밑거름이 된 것이다. (주)한국고분자의 최고의 소재가공 기술은 끊임없는 노력으로 지금도 업그레이드되고 있으며, 이 과정을 거쳐 얻게 되는 신소재들은 다시 신사업으로 이어져 그들의 뛰어난 소재가공 기술을 알리고 있다. 이것이 동사가 성장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