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코엑스, 베트남에서 대규모 유통전시회 연다 무협-코엑스, 베트남에서 대규모 유통전시회 연다 박서경 기자 2009-09-07 00:00:00
한국무역협회 (회장 사공일)와 코엑스 (사장 배병관)가 9월 10일부터 12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시의 사이공 전시컨벤션센터 (SECC)에서 대규모 유통전시회인 ‘베트남 국제 유통설비 산업전’ (VISIS 2009) 과 ‘베트남 국제 프랜차이즈 쇼’ (VIFS 2009)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지식경제부, 중소기업진흥공단, 지식경제부 해외진출기업지원단을 비롯하여 베트남 공상부, 주한베트남대사관, 베트남기획투자청 등 국내외 정부기관 및 관련 지방자치단체가 특별후원하며 130개사 250부스 규모로 국내업체는 물론 베트남 및 인근 동남아 국가에서 유통/프랜차이즈 분야 관련 기업들이 대거 참가한다.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글로벌 신흥시장인 베트남에 대한 사전시장조사를 통해 베트남 유통/프랜차이즈 시장의 성장잠재력을 확인한 무협과 코엑스는 현지 전시전문 공기업인 비넥사드(VINEXAD)와 파트너쉽을 체결, 한국뿐만 아니라 베트남 현지 참가업체 모집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적극적인 현지 마케팅활동으로 현재 베트남, 태국 그리고 미국, 일본 등 해외기업이 전시회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미 온라인 사전등록을 통해 베트남, 일본, 태국, 싱가포르, 영국, 미국 등 약 15개국에서 2,000여명의 바이어가 사전등록을 마쳤으며 주최 측은 현지 바이어들의 지속적인 관심으로 앞으로도 바이어수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코엑스 전시담당자는 “베트남의 유통/프랜차이즈 시장이 지난 몇 년간 지속 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만큼 이번 전시회에 대한 현지 업체들의 참여도가 높다”며 “특히 VISIS의 경우 숍 디자인 및 디스플레이 관련 설비부터 시작하여 POS, CCTV 등의 리테일 테크놀로지, 세일즈 및 프로모션 등 전시품목 또한 다양하여 공동 개최되는 VIFS의 참가업체와도 시너지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베트남 현지의 대형 유통기업 및 백화점인 다이아몬드 플라자 (Diamond Plaza), 파크슨 (Parkson), 코옵마트 (Co-op Mart) 등이 주요 바이어로 참여할 예정이며, 이들을 포함한 사전등록 바이어들은 참가업체-바이어간의 미팅을 할 수 있는 1:1 비즈매치 메이킹 프로그램 (Biz Match Making Program)을 통해 실질적인 수출 및 거래상담 자리를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