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종이, 입을수있는 컴퓨터, 3차원 홀로그램의 産室인 상상력과 SW의 천국, MIT 미디어랩이 서울에 온다 곽은영 기자 2009-08-10 00:00:00

SW공학도 등 이공계 학생들의 꿈의 연구실이라 불리는 MIT 공과대학 미디어랩이 8월 10일부터 16일까지 서울에서 첫 컨퍼런스 및 워크샵을 갖고 한국 학생들과 공동 작업한 결과물을 일반에 전시한다.

MIT 미디어랩 한인학생회는 독창적인 미디어랩의 연구방법론을 고국에 소개하고 한국적인 기업 환경에 적용할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2008년부터 동 행사를 추진하였고, 지식경제부?한국SW진흥원 등의 후원 및 주관으로 결실을 맺게되었다.

특히, 3일간 개최되는 워크샵에서는 서울대?KAIST 등 주요 대학의 학생 120여명이 12명의 미디어랩?하버드?카네기 멜론대 출신의 한인 인스트럭터들로부터 공개SW 등 최신 연구기법을 배우고, 아이디어 발굴 및 개발, 프로토타입 구축을 통한 시연과정까지 공동작업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금번 행사의 주제는 “Life, Context, and Choices”로 ‘우리삶의 맥락에서 어떻게 순간의 선택이 우리 삶을 변화시킬수 있는지’에 대해 미래를 여는 창의적인 SW와 테크놀로지 관점에서 모색할  예정이며, 서울의 문화를 모티브로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첫날 컨퍼런스에서는 미디어 아트의 세계적인 석학인 Hiroshi Ishii교수 등 미디어랩 교수진의 기조연설과 미디어랩 연구진들의 분야별 최근 연구동향 소개될 예정이며, 청중들이 실시간으로 강연에 대한 의견을 웹페이지를 유학생활 경험 등에 대한 Q&A 어울림시간이 마련된다.

8월 11일부터 3일간 동숭동 제로원 디자인센터에서 개최되는 워크샵은 120여명의 참가자들이 자신의 소속그룹에서 전체행사의 주제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내고, MIT 미디어랩 인스트럭터의 도움을 받아 “구상부터 프리젠테이션”까지 "Work & Play" 형식으로 프로젝트를 수행하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