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9호선 7월 24일 07시부터 운행 지하철 9호선 7월 24일 07시부터 운행 김재호 기자 2009-07-20 00:00:00
서울특별시는 자동운임징수설비 문제로 개통을 연기하였던 지하철 9호선을 7월 24일 07시부터 개통하여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다고 발표하였다.

개화, 김포공항, 가양, 선유도, 신논현, 동작, 당산 등 7개역에서 07시에 동시에 열차가 출발하여 운행

- 신논현방향 : 개화, 김포공항, 가양, 선유도
- 김포공항방향 : 신논현, 동작, 당산

서울시는 지하철 9호선과 버스 및 다른 지하철 노선과 환승연계 시험 과정에서 단말기와 정산센터 간 데이터 장애가 발생하는 등 운임징수시스템이 불안하여 불가피하게 개통을 연기한 바 있다.

이 후 운임징수프로그램을 수정·보완하고 수차례의 합동시험과정을 거쳐 안정성을 확인한 다음, 다양한 환승 연계 시나리오에 의하여 현장시험을 실시하였다.

그리고 시민고객이 직접 이용하시는 개집표기, 발매기, 정산기 등도 안정적인 작동을 확인하였다.

? 6.24~6.28일간 테스트 환경에서 9호선구간 자체 시험 실시
? 6.29~7.11일간 실 환경에서 타노선 및 버스와 연계 시험 실시
- 연인원 2천여명을 투입하여 12만건 거래중 5건 오류 발생하여 보완
(일부 정거장 특정 게이트에서 시험)

또한 7월16일과 17일 양일간 실제 영업 환경과 같은 상황에서, 연인원 3,300여명이 국철구간을 포함한 수도권 지하철 노선과 서울, 경기버스구간까지 직접 타고 다니며 환승 연계시험을 실시하여 자동요금징수시스템 전반에 대하여 안정성을 확인하였기에 개통하기로 하였다고 밝혔다.

 ‘시험 개요’
  ? 일 정 : 7/16 ~ 7/17(2일간)
  ? 참여인력 : 3,380여명
  ? 대 상 : 수도권 운영기관 전체
  ? 방 법 : 총 150개의 시나리오에 따라 9호선 및 수도권 모든 교통수단과 환승시험
  ? 결 과 : 67,109건의 거래 발생하여 대부분 정상처리
  - 시민 이용에 영향을 미치는 환승단절 현상 25건 발생
  (9호선구간: 8건, 기존 노선 및 버스구간: 12건, 경기버스구간: 5건)
  ⇒ 원인 분석하여 보완 예정임

금번 개통에는 당초 개통 계획 시 검토하지 않았던 정기권과 하나로 카드를 포함한 모든 교통카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보완하여 이용에 더욱 편리해질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시민고객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관리요원의 서비스교육, 열차안전운행 및 시설내부청소 등을 더욱 철저히 시행하여 개통에 만전을 기할 계획임을 밝혔다.

개통연기로 인한 불편을 감내하고 기다려주신 시민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지하철 9호선에 많은 사랑과 이용을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