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의 우수한 기술을 사업화하기 위한 연구개발사업 지원업체에 산수유를 이용해 식사대용식품을 개발한 (주)도울 F&B 등 5개 업체가 선정됐다.
4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지난 2월 ‘중소기업 현장기술 사업화를 위한 연구개발사업’을 공모한 결과 접수된 17개 과제중 생물산업 분야 2개 과제, 소재·장치산업분야 3개 과제 등 성장 가능성이 있는 5개 과제를 최종 선정·지원키로 했다.
이 사업은 지역 특화자원을 활용해 고부가가치 제품을 창출, 경쟁력 있는 사업으로 육성하고 지역 기업의 연구개발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사업 전망이 높은 아이템과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당장 제품화에 필요한 연구인력과 제비용 문제로 인해 어려움을 겪어온 도내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해소함은 물론 신기술 개발 및 중소기업의 우수기술 사업화를 통해 지역 기업의 경쟁력을 높히고 궁극적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선정된 업체는 구례 (주)도울 F&D를 비롯해 목포 에스엠 소프트웨어(주)와 (주)마스타마린조선, 화순 (주)바이오에프디엔시, 순천 DSR제강 등 5개 업체다. 이들 업체에는 1억원 이내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임채영 전남도 과학기술과장은 “앞으로도 지역 특화자원을 활용해 사업화 할 수 있는 아이템과 중소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기술개발 과제를 적극 발굴해 고부가가치 상품 개발이 가능하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지난 2007년부터 매실, 양파, 굴비, 천일염 등을 활용한 제품개발 지원을 펼친 결과 천연조미료, 아토피용 화장품, 영구자석 발전기 개발 등을 완료해 올 한해 연 50억원 이상의 소득을 기대하고 있다.
전남도, 우수기술 지원사업에 (주)도울F&B 등 5곳 선정
전남도, 우수기술 지원사업에 (주)도울F&B 등 5곳 선정
김재호 기자
2009-05-0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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