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경제침체 여파로 심각해지고 있는 청년실업 대책의 일환으로 공업계학교 및 건설업계와 공동으로 이공계 졸업 실업자를 대상으로 한 ‘건설현장인턴제’를 시행한다.
건설현장인턴제는 이공계 졸업자 취업지원, 건설전문 인력 양성 및 청년실업 해소를 위해 전국 최초로 시행되며, 오는 5월부터 건설현장인턴 117명을 우선 채용하고, 앞으로 월평균 250명까지 확대 하겠다고 발표했다.
서울시 주요 공사를 시행하는 도시기반시설본부 주관으로 공사, 설계, 감리 등 45개 건설관련 기업과 공업계 학교가 참여하여 젊은 인재들에게 전공 관련 사회경험과 장래 정규직 전환의 기회도 제공하게 된다.
건설현장인턴 채용기업은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에서 발주하는 공사, 감리, 설계 등에 필요한 인력을 채용함으로써 일자리를 제공하고, 일정부분(4대 보험료, 교통비, 식비 등) 비용을 부담하며, 1인당 월100만원 내외의 서울시 지원 받게 된다.
건설현장인턴은 공사, 설계, 감리 등 3개 분야 6개 직종(토목, 건축, 기계, 전기, 통신, 교통)을 모집하며, 접수기간은 4.24(금)부터 29(수)까지 6일간으로, 신청자는 e-mail(smih@seoul.go.kr) 또는 방문접수(도시기반시설본부)로 지원 신청서 및 자기소개서를 작성 제출하면 된다.
공업계고 또는 전문대학 이상 졸업하고 관련분야 전공자로서 미취업자이고 공고일(‘09.4.23)현재 서울특별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자는 지원가능하며, 채용기간은 5~12월로 1인당 월100만원수준 (교통비, 식비 등 기업에 따라 다름)으로 지급받게 된다. 근무조건은 주5일, 1일 8시간 (주 40시간)이다.
건설현장인턴 신청자들은 5.4(월) 채용기업 면접을 거쳐 최종 선발되며 최종 합격자는 5.7(목) 서울시 홈페이지를 통해 게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