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9월 이후, 경기불황에 따른 고용불안으로 구직을 포기한 사람들이 창업시장으로 눈을 돌리는 한편 기존 자영업자들의 업종전환에 따라 예비창업자들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2009년 1/4분기 서울신용보증재단(이사장 이해균)과 서울소상공인지원센터의 실적보고에 따르면, 창업자금지원과 소상공인 창업교육 및 상담?컨설팅 등의 창업지원실적이 전년도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전년 동기 대비 자금신청금액은 3.1배, 자금지원금액은 2.4배 증가
지난 1/4분기에 서울소상공인지원센터를 통해 신청된 서울시 창업자금 및 사업장임차자금은 1,154건 292억원으로, 2008년과 대비하여 각각 2.3배, 3.1배 증가하였다.
이중 장애인, 여성가장 및 저신용등급자를 대상으로 하는 마이크로 크레딧은 2009년도 목표액의 70% 이상인 22억원(115건)이 신청됨에 따라 자금운용에 어려움을 겪는 영세 소상공인의 자금지원요구가 높음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서울신용보증재단을 통해 소상공인에게 지원된 창업자금과 사업장임차자금은 733건 190억원으로 2008년 대비 각각 1.7배, 2.4배 증가하였다.
* 교육이수자수는 2,814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3배 증가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예비 창업자와 업종전환 희망자에게 무료로 개최되는 창업교육은 2008년에 비해 1.5배 증가한 20회를 실시하였으며, 교육생도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3배가 많은 2,814명이 수료하였다. 특히 교육은 접수 1-2일만에 마감되는 등 교육에 대한 수요가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