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대구ㆍ경북권 벤처투자 로드쇼 개최 4월 16일(목), 대구ㆍ경북지방중기청서 열려 정요희 기자 2009-04-16 00:00:00

최근 코스닥시장의 회복과 아울러 벤처투자 분위기가 살아나는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지역단위의 벤처투자 행사가 릴레이식으로 개최되고 있어, 지역의 벤처투자 네트워크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중소기업청(청장 홍석우)은 대구ㆍ경북지역 중소기업의 벤처투자 유치 지원을 위한 벤처투자로드쇼를 4월 16일(목) 대구ㆍ경북지방중소기업청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중소기업청이 주최하고 지방중기청과 한국벤처투자(주)가 주관하는 벤처투자로드쇼는 성장가능성이 높은 지방 중소기업을 발굴하고, 이들에 대한 벤처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추진되며, 지방 중소기업 등의 참여 확대를 통한 벤처투자 분위기 확산을 위해 해당 지역을 찾아가며 열린다.

 

이번 대구ㆍ경북권 벤처투자로드쇼에서는 씨맥스와이어리스 등 창업초기기업 4개사, 슈가버블 등 일반기업 6개사 등 10개 기업의 투자유치설명회가 열리게 되며, 대경창투, 포스텍기술투자 등 21개 벤처캐피탈사의 투자심사역이 깊이 있는 투자심사를 하는 만큼 실질적인 투자유치 성과가 전망된다.

 

아울러 벤처투자 관련 정보와 벤처캐피탈과의 네트워크가 부족한 지방의 현실을 감안하여 정부의 벤처투자 지원시책 설명과 함께 투자자문 컨설턴트가 지방기업의 투자유치 전략을 개별적으로 상담해 주는 투자유치 전략상담회도 병행되어 벤처투자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지방 중소기업의 벤처투자 활성화 분위기를 촉진하게 된다.

 

특히, 지역 중소기업에 대한 투자전략 및 성공사례 등에 대한 특별강연도 예정되어 있어 투자유치를 준비하는 중소기업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이 지역에 기반을 두고 있는 대경창업투자(주)의 신장철 대표이사는 대구ㆍ경북지역은 IT융합산업, 신재생 에너지산업 등에 대한 투자가 유망할 것으로 내다보고 300여억원의 투자계획을 밝힐 계획이다.

 

중소기업청 조주현 벤처투자과장은 지방대학과 연구소가 보유하고 있는 우수기술의 창업 촉진을 위한 벤처투자가 전국적으로 확대 되어야 한다며, 지자체가 이에 적극적인 의지를 가직고 펀드를 결성할 경우 모태펀드를 통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중소기업청은 투자로드쇼 결과를 바탕으로 중소기업과 벤처캐피탈간의 1:1 후속 상담 등을 지원하여 실질적인 투자유치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대구ㆍ경북권 벤처투자로드쇼는 지난 3월에 개최된 충청ㆍ강원권에 이어 두 번째 개최되는 순회로드쇼이며, 5월에는 호남ㆍ제주권, 6월에는 부산ㆍ경남권 순으로 열리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