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 인력 5% 보강… 매출 상승에 주력 영업 인력 5% 보강… 매출 상승에 주력 최혜진 기자 2009-03-12 00:00:00

단가 낮춘 직교좌표로봇 수출로 매출에 기여

 

2009년의 매출 총 목표는 지난해 대비 약 30% 성장하는 것으로 계획하고 있다.

 

지능형으로 작년 말 론칭된 강아지 로봇과 관련하여 B2C 마케팅을 얼마나 잘 할 수 있겠나 하는 것을 관건으로 보고 있다.

 

직교좌표로봇으로 관련해서는 총 매출 중 40% 정도의 매출 목표를 잡고 있다.

 

사업계획서를 보면 해외로 판매 비중을 높이고자 하는 모습이 보인다.

 

 

지난해 이후 최근까지 국내외 직교좌표로봇 시장의 분위기는 어떠한가.


대기업의 투자가 감소하면서 전체적으로 침체된 분위기에 있다. 작년 하반기부터 반도체 분야에 대한 투자 보류가 증가해서 큰 성장은 없던 반면, 대신 LCD분야가 활황에 있으면서 전체적으로 밸런스가 맞았다.

 

올해는 1/4분기까지는 성장이 둔화되겠지만 그 이후에는 다시 상승 곡선을 그리지 않을까 기대해본다.

 

 

 

엔고현상으로 일본 로봇의 시장 확대가 주춤한 지금이 국내 로봇기업에게는 기회가 아닐까 하는데, 실제로 수주면에서 변화를 느끼고 있나.


이 시기에 수출량을 늘여야 하는데, 그 부분은 단기간에 되는 문제가 아니다. 시장을 새롭게 형성한다고 해도 제대로 된 시장 확보를 위해서는 1년 이상의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엔고현상의 영향을 바로 받지는 않는다.

 

그래서 현재까지는 직접적인 영향이 없었지만 조금씩 나타나지 않을까 생각한다.

 

 

 

변화가 나타난다면 어떤 부분에서의 변화를 예상하는가.


아무래도 해외로의 매출 변화를 예상할 수 있다.

 

수출이 확대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도 있지만, 국내 입장에서 보면 수입 단가가 높아지기 때문에 힘든 부분도 예상된다.

 

 

 

직교좌표로봇의 전체적인 트렌드는 어떠한가.


일단 많은 업체들이 시장 진입을 시도하다보니 가격은 내려가고 품질은 더 좋아지는 경향이 있다.

 

기술 차는 줄어들고 경쟁력은 더욱 향상되었다.

 

이렇게 제품 면에서는 좋아졌을지라도 기업 입장에서는 좀 더 힘들어지지 않았나 생각된다.

 

그리고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서 차별화된 새로운 직교좌표로봇의 개발이 절실하지 않나 생각한다.

 

여기서 차별화란 고정밀, 고강성 등 다른 제품과 차별화될 수 있는 특징을 가지는 제품을 말한다.

 

직교좌표로봇과 관련하여 (주)다사로봇의 가장 큰 시장은 어디이며, 향후 기대하는 시장 및 영역은 어디인가.


직교좌표로봇은 Display, 반도체, 자동차 분야가 가장 큰 시장으로 현재는 제품의 이송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응용되고 있고, 향후에도 같은 시장에서의 성장을 예상해볼 수 있다.


특히 최근 엔고의 영향으로 수출에 더욱 주력해야겠다고 판단하고, 작년 초 미주에 3개, 동남아시아 지역에 4개의 해외대리점을 만드는 등 지속적으로 시장을 확장해나가고 있다.
 


환율문제로 국내 로봇기업도 영향을 받으리라 예상된다. 기존의 시장을 지키고 확대하기 위한 (주)다사로봇만의 장점과 전략이 있다면.


(주)다사로봇은 로봇기업으로 10년간 자리를 지켜왔다.

 

총 인원 중 연구원 비율만 40% 이상이 되고 그만큼 끊임없이 신제품 신기술에 대한 연구개발이 이뤄지고 있다는 것이 우리의 장점이자 강점이다.


또한 엔고현상이 있더라도 기존에 사용하던 일본 제품을 국내 라인으로 바꿀 수는 없다.

 

당장 라인을 모두 교체하기 위해서는 많은 부분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직접적인 영향은 없으리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환율 문제는 해외영업팀에게는 오히려 기회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우리도 수출에 주력하고 있고 올 중반쯤에는 가시적인 성과가 드러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

 

수출만 확보한다면 매출에 큰 변동이 없이 평균선을 유지하며 꾸준히 갈 수 있을 것 같다.

 

 

 

 

수출에 주력하겠다고 했는데, 현재 해외 시장 진출 정도와 매출부분 주 지역은 어디인가.


동남아와 미주, 특히 말레이시아나 싱가포르로 수출이 이뤄지고 있다.

 

매출 비율은 약 5%대로 매출 자체는 직교좌표로봇이 50%를 차지할 정도로 높은 편이다.

 

앞으로는 수평다관절 로봇이나 데스크탑 로봇으로 수출에 전략적으로 주력하고자 한다.

 

(주)다사로봇은 서비스로봇과 제조업용 로봇을 함께 다루고 있는데 그 매출 비중은.


비율로 보자면, 제조업용 로봇은 약 94%, 서비스용 로봇은 약 6%이다.

 

서비스용은 강아지로봇, 모바일 관련 로봇이고, 제조업용 로봇의 96% 중 직교좌표로봇이 차지하는 비율이 46% 정도이다.


2009년의 매출 총 목표는 지난해 대비 약 30% 성장하는 것으로 계획하고 있다.

 

지능형으로 작년 말 론칭된 강아지 로봇과 관련하여 B2C 마케팅을 얼마나 잘 할 수 있겠나 하는 것을 관건으로 보고 있다. 직교좌표로봇으로 관련해서는 총 매출 중 40% 정도의 매출 목표를 잡고 있다.

 

사업계획서를 보면 해외로 판매 비중을 높이고자 하는 모습이 보인다.

 

 

 

직교좌표로봇에 있어서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서 주력해야할 부분이 있다면.


예전에는 직교좌표로봇에 있어서 품질차가 있었는데, 요즘은 거의 없다고 할 정도로 일반화 되어 있다. 굳이 차별성을 말하자면 ‘납기가 얼마나 빠른지’와 ‘제조비용에 있어서 얼마나 경쟁력을 갖는지’에 있다고 할 수 있다.

 

제품마다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본다면, 재작년까지 (주)다사로봇의 납기기간은 15일이었고, 올 들어는 7일 안에 제품 출하까지 하고 있다.


요즘 트렌드를 보면 QCD중 Q(품질), C(가격)는 기본이고 D(납기) 즉, ‘그 제품을 얼마나 빨리 가질 수 있느냐’ 하는 문제가 제품의 경쟁력을 결정하는 것 같다.

 

정해진 범위 내에서 얼마나 빠르고 정확한 대응력을 보이는지가 중요한데 우리는 납기 자체를 기본 15일로 바라보고 있다.

 

가격대는 시장에서 고가와 저가 사이를 지키고 있는 수준이다.

 

 

 

직교좌표로봇과 관련해서 앞으로의 사업 방향 및 목표.


국내에서는 코스닥상장사로써 고객들로부터 신뢰를 얻고 있는 (주)다사로봇은 사업 확대방향에 있어서 동남아시아 진출을 고려하고 있다.

 

특히 단가를 낮춘 직교좌표로봇을 수출하여 매출에 기여하고자 한다.


매출을 높이기 위해서 예전에 비해 영업 부분에 있어 5%의 인력보강을 했는데, 이와 같은 움직임은 매출에 있어서 더욱 활동적인 변화를 보이겠다는 의지를 대변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