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평동 하이테크벤처타운 (재)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 입주기업인 (주)제노바이오텍(차명진 대표이사, 현 메디안디노스틱)은 동물용 진단의약품을 전문적으로 개발하기 위해 1999년에 설립된 바이오벤처기업으로,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현재 국내 동물용 진단의약품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기업이다.
최근, 해외 전염병인 구제역(Foot and Mouth Disease, FMD) 바이러스가 2000년과 2002년 국내에 발생함으로써 축산산업에 막대한 피해를 초래하였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2000년) 정책연구 보고자료에 따르면, 양돈산업이 1조 1,916억원, 한우산업이 1조 2,214억원, 낙농산업이 25억원 등 총 2조 4,156억원의 축산생산 및 관련산업의 피해액이 2000년에 발생하였다. 그 결과 정부에서는 구제역 확산을 막기 위해 방역을 철저히 하는 한편, 사전에 구제역을 진단하여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정밀진단법 개발에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이에 (주)제노바이오텍은 구제역 진단기술의 상용화를 위하여 국립수의과학검역원, 강원도가축위생시험소 및 충남축산위생연구소와 공동으로 2004년에 산업자원부 지역공통연구과제에 참여하여 2년에 걸쳐 기술개발을 진행함으로써 구제역 바이러스 항체를 감별할 수 있는 진단키트를 세계에서 3번째로 상용화하는데 성공하였다.
이 구제역의 예찰검사는 주로 동물의 혈청에서 항체를 검사하는 방법으로 이루어지는데, 구제역 바이러스의 구조단백질에 대한 항체검사나 비구조단백질에 대한 항체검사가 국제수역사무국(OIE)의 표준검사법으로 권장되어 있다. 그러나 항체검사에 있어서 어려운 점은 구제역 바이러스의 혈청형에 따라 많은 종류의 검사를 해야 하고 우제류에 속하는 여러 동물을 검사해야 하기 때문에 현재까지 상용화에 많은 어려운 점이 존재해 왔다.
이번에 (주)제노바이오텍이 개발한 구제역 바이러스 항체 감별검사 진단키트는 구제역 예찰검사의 여러 가지 문제점을 해결하여 7종의 구제역 바이러스 혈청형에 대하여 모두 4시간 이내에 검사가 가능하며, 소, 돼지, 양, 염소 등 축종에 관계없이 검사가 가능하도록 개발되었다. 따라서 현재 중국, 몽골 등 주변국에 다양한 혈청형의 구제역이 발생하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국내 구제역 유입방지를 위한 혈청 예찰검사에 (주)제노바이오텍이 개발한 제품이 효과적으로 사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제역 비구조단백질에 대한 항체검사 진단키트는 세계적으로 2개사에서 유사한 제품을 보유하고 있으며, 그 중 네덜란드의 CEDI사 제품이 현재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으나 이 회사의 제품은 검사에 12시간 이상이 소요되기 때문에 향후 (주)제노바이오텍에서 개발한 제품이 세계시장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국내에서는 1만 여 개의 시료를 사용하여 임상시험을 실시하고, 국외의 경우 프랑스 AFSSA, 몽골의 수의검사기관 및 미얀마의 구제역연구소에서 보유하고 있는 혈청을 사용하여 검사한 결과 양성을 검출하는 민감도가 96%, 특이반응 정도를 나타내는 특이도가 99% 이상으로 나타나 현재 시판되고 있는 외국의 2개사 제품 보다 월등히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제노바이오텍은 금년 상반기에 정부로부터 동물용의약품 품목허가를 취득하여 지난 5월부터 국내에 제품을 공급하기 시작하였다. 이번 진단기술과 제품개발로 우리나라는 구제역을 성공적으로 근절한 청정 국가로서의 이미지 뿐만 아니라 진단기술에 있어서도 세계적으로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게 되었으며, 춘천지역 내 타 바이오벤처기업의 기술개발을 함께 이끌어낼 수 있게 되어 지역 내 바이오산업 발전에 박차를 가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사진설명 : 미얀마 구제역연구소에서 진단키트 테스트 사진
제노바이오텍(현 메디안디노스틱), 세계 3번째로 '구제역 항체 감별검사 진단키트' 상용화 성공
이주형 기자
2006-06-27 09:10:01
후평동 하이테크벤처타운 (재)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 입주기업인 (주)제노바이오텍(차명진 대표이사, 현 메디안디노스틱)은 동물용 진단의약품을 전문적으로 개발하기 위해 1999년에 설립된 바이오벤처기업으로,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현재 국내 동물용 진단의약품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기업이다.
최근, 해외 전염병인 구제역(Foot and Mouth Disease, FMD) 바이러스가 2000년과 2002년 국내에 발생함으로써 축산산업에 막대한 피해를 초래하였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2000년) 정책연구 보고자료에 따르면, 양돈산업이 1조 1,916억원, 한우산업이 1조 2,214억원, 낙농산업이 25억원 등 총 2조 4,156억원의 축산생산 및 관련산업의 피해액이 2000년에 발생하였다. 그 결과 정부에서는 구제역 확산을 막기 위해 방역을 철저히 하는 한편, 사전에 구제역을 진단하여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정밀진단법 개발에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이에 (주)제노바이오텍은 구제역 진단기술의 상용화를 위하여 국립수의과학검역원, 강원도가축위생시험소 및 충남축산위생연구소와 공동으로 2004년에 산업자원부 지역공통연구과제에 참여하여 2년에 걸쳐 기술개발을 진행함으로써 구제역 바이러스 항체를 감별할 수 있는 진단키트를 세계에서 3번째로 상용화하는데 성공하였다.
이 구제역의 예찰검사는 주로 동물의 혈청에서 항체를 검사하는 방법으로 이루어지는데, 구제역 바이러스의 구조단백질에 대한 항체검사나 비구조단백질에 대한 항체검사가 국제수역사무국(OIE)의 표준검사법으로 권장되어 있다. 그러나 항체검사에 있어서 어려운 점은 구제역 바이러스의 혈청형에 따라 많은 종류의 검사를 해야 하고 우제류에 속하는 여러 동물을 검사해야 하기 때문에 현재까지 상용화에 많은 어려운 점이 존재해 왔다.
이번에 (주)제노바이오텍이 개발한 구제역 바이러스 항체 감별검사 진단키트는 구제역 예찰검사의 여러 가지 문제점을 해결하여 7종의 구제역 바이러스 혈청형에 대하여 모두 4시간 이내에 검사가 가능하며, 소, 돼지, 양, 염소 등 축종에 관계없이 검사가 가능하도록 개발되었다. 따라서 현재 중국, 몽골 등 주변국에 다양한 혈청형의 구제역이 발생하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국내 구제역 유입방지를 위한 혈청 예찰검사에 (주)제노바이오텍이 개발한 제품이 효과적으로 사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제역 비구조단백질에 대한 항체검사 진단키트는 세계적으로 2개사에서 유사한 제품을 보유하고 있으며, 그 중 네덜란드의 CEDI사 제품이 현재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으나 이 회사의 제품은 검사에 12시간 이상이 소요되기 때문에 향후 (주)제노바이오텍에서 개발한 제품이 세계시장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국내에서는 1만 여 개의 시료를 사용하여 임상시험을 실시하고, 국외의 경우 프랑스 AFSSA, 몽골의 수의검사기관 및 미얀마의 구제역연구소에서 보유하고 있는 혈청을 사용하여 검사한 결과 양성을 검출하는 민감도가 96%, 특이반응 정도를 나타내는 특이도가 99% 이상으로 나타나 현재 시판되고 있는 외국의 2개사 제품 보다 월등히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제노바이오텍은 금년 상반기에 정부로부터 동물용의약품 품목허가를 취득하여 지난 5월부터 국내에 제품을 공급하기 시작하였다. 이번 진단기술과 제품개발로 우리나라는 구제역을 성공적으로 근절한 청정 국가로서의 이미지 뿐만 아니라 진단기술에 있어서도 세계적으로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게 되었으며, 춘천지역 내 타 바이오벤처기업의 기술개발을 함께 이끌어낼 수 있게 되어 지역 내 바이오산업 발전에 박차를 가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사진설명 : 미얀마 구제역연구소에서 진단키트 테스트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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