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씨뱅크는 온라인 전자부품 전문 쇼핑몰이다.
아이씨뱅크의 김종우 사장은 “우리는 사실 미련한 길을 걸어왔다.
하지만 멀리 내다보면서 왔다.
‘계산된 위험을 단행하며, 기회를 향한 도전’을 성취하기 위한 기업가의 신조를 바탕으로 기업을 이끌고 있다”고 말하며 “돈을 벌기 위한 목적보다 보다 많은 이들에게 보다 고급의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아이씨뱅크의 바램”이라고 강조했다.
온라인 유통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미국의 전자상거래가 붐을 일으키기 시작하던 2000년 1월 1일, ICBANK. COM이 시작되었다.
당시 한국 역시 인터넷비즈니스를 위한 인프라의 구축이 잘 이루어지고 있었다.
그 동안 반도체업계의 오랜 경험과 지사장을 역임하면서 얻게 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양한 아이디어를 소비자들에게 공급하기 위해 아이씨뱅크의 문을 열었다.
아이씨뱅크의 역할은
현대는 디지털 정보사회가 형성되어 상당히 많은 정보가 오픈 되어 있다.
얼마 전부터는 ‘Circuit Cellar’라는 미국의 유료 온라인 잡지와 제휴를 맺고 한 달에 5번, 디자인 컨테스트에서 주목받은 기고글 등의 한글판을 무료공급하고 있다.
이 밖에 커뮤니티 공간에서는 아이씨뱅크의 회원들이 서로의 관심 정보를 공유하며, 시스템 개발 등에 대한 노하우를 나눈다.
심지어 회원들의 아이디어와 아이씨뱅크의 지원으로 세상에 하나 밖에 없는 나만의 MP3 ‘마이웨이브’를 개발하여 사업화 하기도 하였다. 이러한 아이디어는 아이씨뱅크가 추구하는 이로운 ‘정보무료공유’로 인해 가능한 일이다. 한편 아이씨뱅크 홈페이지 상에서 온라인 세미나도 진행하고 있다.
회원들에게 다양한 반도체 업체들과 계측장비 업체들의 제품이나 기술 등을 구현하는 방법을 소개하고, Q&A를 통해 실시간 응답이 이루어지고 있다.
세미나 참석 역시 무료. 온라인 세미나의 정보제공 업체들과 회원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제공하고 있다.
아이씨뱅크만의 경쟁력은
아이씨뱅크가 가장 자신 있게 내세울 것은 ‘비지니스엔진’이다.
아이씨뱅크 홈페이지에 하루 약 1만명 이상이 접속하는데, 많은 시스템의 자동화로 이들을 잘 감당해 내고 있다. 제품 견적 요청에서 판매, 배송에 이르기까지 효율적으로 처리 가능한 강력한 데이터베이스를 무기로 가지고 있다.
아이씨뱅크는 약 8천 5백개 이상의 제품의 공급자(Supplier)와 구매자(Buyer) 사이에서 플랫폼의 역할을 하고 있다.
많은 유통업체들이 외부용역을 이용하지만, 아이씨뱅크는 자체 IT팀을 구성하여 검증된 차별화, 맞춤화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비젼은
아이씨뱅크는 ‘20:80 법칙’보다는 ‘롱테일법칙’을 추구하는 기업이다. 인터넷 서점인 ‘아마존’ 역시 매출 중 50% 이상이 롱테일에서 발생한다.
소수를 구입하는 다수의 소비자들이 고매출을 이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소비자 한 명 한 명을 소중하게 생각할 수 밖에 없다.
한편, 최근 설립한 중국 심천 지사 이후, 추가적으로 홍콩이나 싱가폴 등에 해외법인 설립을 통해 세계적인 유통업체로서 성장할 거점을 마련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