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 KISTI
국제 유가 폭등으로 초고유가 시대가 도래 하고, ‘교토의정서’의 본격적인 시행으로 친환경적 성격의 새로운 에너지원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지열펌프 이용 기술동향’은 지열펌프 이용기술의 개요와 이에 관련된 국내외의 연구, 개발, 기술특허 동향 등을 자세히 분석한 것으로, 국내 관련 산업 및 기술정책수립과 연구개발에 도움을 주어 국내 에너지자원 문제 해결에 일조하고자 한다.
<편집자 주>
목 차
제1장 서론
제2장 지열펌프 이용기술의 개요
제3장 세계 지열펌프 이용 현황
제4장 국가별 지열펌프 이용 현황
제5장 국내 지열펌프 이용 현황
제6장 세계 지열펌프 관련 연구 활동 동향
제7장 세계 지열펌프 관련 기술특허 동향
제8장 결론 및 제언
나. 북미주
1) 캐나다(Canada)
캐나다 서부에는 주로 British Columbia와 Yukon 등지에 고온성 지열지역이 넓게 분포하고 있으며, 저·중온성 지열자원은 전 국토에 분포하며, 관심도도 점차 높아져 미래가 밝은 분야이다.
최근 지열펌프(GHPs:Geothermal Heat Pumps)는 Manitoba와 Ontario 등 전국적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2000년 이후 GHPs 시장은 연평균 10∼15%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으며, 약 6억kWh(2,160TJ/y)의 절약 효과가 있으며, 연간 온실가스 방출은 20만 톤의 절감 효과도 있다.
2000년까지 3만개의 시설이 2004년에는 3천개가 추가되었고, 3만3천개 시설의 시설용량은 435MWt로 평가되며, 그 중 약 1/3은 상업용/공공용 혹은 복합 주택용이다.
주로 서부지역의 온천 휴양시설에서 직접 이용하는 지열 에너지 이용량은 연간 1억kWh(360TJ/y)로 평가되며, British Columbia, Yukon, Alberta 등지의 12개 주요 온천 휴양시설은 각각의 유출수량이 6.32ℓ/s이며, 총 시설용량은 10∼15MWt이다.
캐나다 여러 지역의 폐광산에서 유출되는 온수는 광산 주변에서 상업적, 생활용수로 이용되고 있으며, 이는 시설용량 11MWt로, 연간 사용량 26TJ/y로 평가되며, 캐나다 국가전체로는 시설용량 461MWt이고, 연간 사용량 2,546TJ/y가 된다.
2) 멕시코(Mexico)
Mexico에서는 지열 에너지를 주로 발전에 이용하고 있으며, Los Azufres와 Los Humeros 지열지역에만 소규모 pilot 사업(과일과 목재 건조, 온실과 지역난방)으로 지열을 직접이용 하고 있으며, 그 밖의 여러 지역에서는 휴양(목욕)과 치료 목적으로 지열수를 이용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지열펌프를 이용하기는 하지만 국가 전체적으로는 개발된 바 없으며, Mexico에는 19개 주(州)에 160개 이상의 온천과 수영장이 있으며, 이는 지열 직접이용의 99.6%를 차지하며, Los Humeros에서는 버섯 재배에 지열 이용시설이 들어섰다.
전국적으로는 공간 난방에 시설용량 0.5MWt, 연간 이용량 13.2TJ/y, 온실 난방에 0.004MWt, 연간 사용량 0.1TJ/y, 농작물 건조에 0.007MWt와 0.2TJ/y, 버섯 재배 등 산업에 0.2MWt와 4.9TJ/y, 온천과 수영장에 164.0MWh와 1,913.4TJ/y 등을 이용하여, 전국적 시설용량은 164.7MWt이고, 연간 사용량은 1,931.8TJ/y가 된다.
3) 미국(United States of America)
미국의 지열 에너지 직접이용은 수영장과 온천, 온실과 양어장, 공간 및 지역난방, 제설 용융, 농작물 건조, 산업에 응용, 지열펌프 등에 이용되며, 총 시설용량은 7,817.4MWt이고 연간 사용량은 31,239TJ/y로, 주로 지열펌프에 7,200MWt와 31,239TJ/y가 이용되고, 나머지 617MWt와 9,024TJ/y는 재래 시설에 이용되고 있다.
매년 그 이용량은 계속 증가하고 있지만, 그 중 지열펌프의 이용률 증가가 최대이며, 지난 5년간 공간 난방에 연간 9.3%, 농작물 건조에 연간 10.4%씩 최대 증가율을 보이고 있으며, 2000년 이후 지열 직접이용 증가율은 2.6%이고, 지열펌프는 11.0%로 전체적으로는 8.0%가 성장하였다.
2004년 말 기준 시설 용량 12kWt 단위의 지열펌프는 60만대에 이르며, 주로 서부 중부, Atlantic 중부, Dakota 북부에서 Florida주에 이르는 남부 여러 주에 분포하며, 국토가 광활하여 수평형 열교환기 시공이 많은 편이다.
재래식 지열 직접이용의 시설용량과 연간 사용량은 독립형 공간난방에 146MWt와 1,335TJ/y, 지역난방에 84MWt와 787TJ/y, 냉방에 1MWt와 15TJ/y, 온실난방에 97MWt와 766TJ/y, 양어장에 138MWt와 3,012TJ/y, 농작물 건조에 36MWt와 500TJ/y, 산업응용에 2MWt와 48TJ/y, 제설용융에 2MWt와 18TJ/y, 온천과 수영장에 112MWt와 2,543TJ/y 등으로, 국내 전체 시설 이용율은 0.46으로 평가되고 있다.
WGC-2000 이후 미국의 지열 직접이용의 주요 변동 상황은 Nevada주에서 마늘 탈수공장 폐쇄와 양파 탈수공장의 제2라인의 폐쇄, California 북부에서 소규모 지역난방 시설 건설, 지역난방 시스템, Imperial Valley의 아연 축출공장의 폐쇄 등을 들 수 있다.
저가 천연가스의 경합, 라틴 아메리카로부터 장미 수입과 중국으로부터 건조 마늘 수입 등은 재래식 직접 지열이용의 성장률을 둔화시켰으며, 공간 난방, 온실사업, 전국적인 지열펌프의 관심도 집중 등은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GEICO Office Building, The Empire State Building(Remodeling), Pennsylvania’s Paragon Center 등 사무실 건물, 주상복합, 호텔, 단독주택 등 다양한 분야에 이용하고 있다.
오클라호마 주립대학의 연구진, Econar, Carrier, Climate-Master 등 15개 열펌프 제작회사와 500여개의 설계, 시공 및 진단업체 등의 실용화 노력으로 미국 전체 냉난방 에너지의 1%를 점유하고 있다.
2010년에는 미국 전역에 1백 40만대의 지열펌프 보급이 예상되고 있다.
다. 아시아주
1) 중국(China)
중국도 지열 직접이용 주요 국가이지만, 경제 재편에 따라서 지열관련 국가자본은 감소상태를 보이고 있으며, 국민의 생활수준 향상으로 지열 에너지의 이용은 더욱 대중화 되었고, 온천수는 온천학, 온천요법, 관광자원으로의 이용이 증대되고 있다.
북경과 천진지역의 해안가를 따라서 지열탐사를 위한 시추작업과 지열 이용이 상승하고 있으며, 지열자원의 관리가 특히 대도시를 중심으로 그 중요성이 부각되어, 그 이용 효율이 크게 증대되었고, 환경문제도 나타나고 있어서, 북경에서는 총 고열수 배출량은 일정하거나 약간 감량되고 있지만, 시간당 에너지 이용량은 현저히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중국 전체의 시설용량은 3,687MWt로, 연간 사용량은 45,373TJ/y(연간 총 2,880 시간 가동 시 15개 단위 열펌프 220∼760kW 용량 포함)로 증가하였으며, 2000년도에는 시설용량이 2,282MWt였고, 연간 사용량 37,908TJ/y이었으므로, 2005년도 연간 사용량은 약 20% 증가한 것이다.
지열 에너지의 공간난방 면적은 1천 2백 70만 m2, 온실 난방은 133만m2이었으며, 약 1,600개의 온천탕과 수영장이 있으며, 여기에는 430개의 온천 의료시설이 포함되어 있다.
중국의 지열 직접이용 현황은 지역난방의 시설용량이 550MWt이고, 연간 사용량이 6,391TJ/y이며, 온실 난방에 103MWt와 1,176TJ/y, 양어장 174MWt와 1,921TJ/y, 농작물 건조 80MWt와 1,007TJ/y, 산업이용에 139MWt와 2,603TJ/y, 목욕과 수영장에 1,991MWt와 25,095TJ/y, 기타(monitoring)로 19MWt와 611TJ/y, 지열펌프에 631MWt와 6,569TJ/y 등이다.
베이징 올림픽을 ‘Green Olympic’이라는 목표 아래 선수촌의 냉난방을 지열로 공급할 예정이다.
2) 이란(Iran)
2005년도 이란에서는 12개소의 목욕탕과 수영장에서 직접 이용한 지열의 시설용량은 30.1MWt이고, 연간 사용량은 752.3TJ/y이며, 앞으로 북부와 북서부에서 지열자원 개발을 고려하고 있으며, 현재 탐사정, Sarein과 Meshkinshar 지역의 목욕 및 수영장에서의 이용을 증진시키고 상세한 지구과학적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또한 온실, 양어장, 공간 난방사업에 대한 지열이용의 타당성 검토가 진행 중이며, 이란에서 최초의 실험적 지열펌프 시설을 이란 북서부 Tabriz에 건설하였으며, 시설용량은 6.3kW이다.
3) 일본(Japan)
자료에 따라서 차이가 있지만, 최근 지열 직접이용 시설용량은 총 1,167MWt이고, 연간 사용량은 27,581TJ/y이었으나, 호텔과 일본식 여관에서 사용한 온천수에 관한 자료는 제외되었다.
2002년 신에너지재단(NEE:New Energy Foundation)의 조사결과 목욕을 위한 시설용량 409MWT, 연간 사용량 5,140TJ/y로 평가되었으며, NEE는 온천과 시추공에서 공급하는 목욕용 총 시설용량을 16,800MWt로 보고하였다.
2005년 자료에 의하면 목욕용 시설용량 413.4MWt, 연간 사용량 5,161.1TJ/y, 설비 이용률 0.4로 보고 되었으며, 41개 현(縣) 전체의 지열 에너지 직접이용의 시설용량과 연간 사용량은 온실 난방에 43.1MWt와 428.5TJ/y, 양어장에 16.9MWt와 212.3TJ/y, 산업용에 1.1MWt와 27.3TJ/y, 공간난방에 103.6MWt와 1410.0TJ/y, 온수공급과 수영장에 106.5MWt와 2,583.7TJ/y, 제설용융과 냉방(assuming a 70%∼30% split)에 96.7/41.5MWt와 333.6/142.9TJ/y, 열펌프와 표토가열에 4.0MWt와 22.4TJ/y, 기타 0.02MWt와 0.4TJ/y 등이다.
41개 산업회사의 열펌프사업의 시설용량은 1.7MWt(위에서는 4.0MWt로 기재)로 앞으로 열펌프사업 개발이 기대된다.
또한 천연 온천과 시추공 등 2만 5천개 이상의 온천이 개발되겠지만, 대부분 소규모로 지방의 호텔이나 여관에 이용될 것이며, 온천수의 수온과 유수량은 정확하지 않으며, NEF에서 정확한 자료를 수집하고 있으나 대규모 온천을 제외하면 어려운 실정이어서, NEF도 수년전부터 자료 수집을 포기한 상태이다.
다른 나라나 과거 WGC 자료 등과 일치시키기 위해서 2002년 NEF가 평가한 일본의 목욕에 이용된 시설용량 409MWt와 연간 에너지 사용량 5,140TJ/y를 포함시키면, 전국적으로는 총 시설용량 515.5MWt이고, 연간 사용량은 7,723.7TJ/y로 수정할 경우, 일본 전체로는 시설용량 822.4MWt이고, 연간 사용량은 10,301TJ/y가 된다.
4) 한국(South Korea)
한국은 11개소의 목욕과 수영장에서 지열 직접이용 시설용량이 13.5MWt이고, 연간 사용량이 163.3TJ/y이며, 부가적으로 30개소의 지열펌프의 난방용으로 시설 용량 3.4MWt이고, 연간 사용량 11.9TJ/y(냉동용으로 4.5TJ/y)이 되어, 국가 총 시설 용량은 16.9MWt이고, 연간 사용량은 175.2TJ/y이다.
앞으로 지열펌프는 도시지역에서 공간 난방과 냉동용으로 이용이 기대되며, 한반도 동남부에서 새로운 지역난방사업이 2003년도 착수되었으며, 2005년도에도 탐사가 진행 중이다.
라. 구 소련 연방국
1) 그루지야(Georgia)
그루지야에는 2000년도 지열이용 시설용량 250MWt이었고, 연간 사용량 6,307TJ/y이었으며, 2005년에는 206개 공과 8개 온천에서 1일에 지열수 135,599m3를 생산하고 있으며, 정량적 자료는 없으나, 지역난방, 농업, 흡수지열펌프, 온천요양 등으로 지열수가 이용되고 있다.
지열 에너지 자원의 80% 이상이 그루지야 서부에 분포하며, 지열 직접이용 현황은 지역난방에 37.9MWt와 1,045.3TJ/y, 온실난방에 165.7MWt와 4,216.5TJ/y, 양어장에 25.1MWt와 492.6TJ/y, 농작물 건조에 4.4MWt와 120.0TJ/y, 산업응용에 7.1MWt와 186.3TJ/y, 목욕과 수영에 9.8MWt와 246.3TJ/y 등으로 국가 전체로는 시설용량 250MWt이고 연간 사용량 6,307TJ/y이다.
2) 러시아(Russia)
러시아에서는 이용 에너지의 45% 이상이 도시난방, 주거와 산업에 이용되며, 그 중 30% 이상을 지열자원이 공급하고 있으며, 러시아에는 지금까지 66개 지열지역이 탐사되었고, 2000년도에는 지열 직접이용 시설용량이 308.2MWt이었고, 연간 사용량 6,143.5TJ/y이었으며, 2005년도에는 327MWt와 6,135TJ/y이었다.
러시아의 지열 직접이용 현황은 공간난방에 110MWt와 2,185TJ/y, 온실난방에 160MWt와 3,279TJ/y, 양어장과 소 농장에 4MWt와 63TJ/y, 농작물 건조(양모세탁, 종이 제조, 목재 건조)에 4MWt와 69TJ/y, 산업에 25MWt와 473TJ/y, 수영과 목욕에 4MWt와 63TJ/y 등이다.
Kamchatka에서 지열펌프 100대의 시설용량 1.2MWt로, 연간 사용량 11.5TJ/y이고, 시베리아 동부 Baikal호에도 지열펌프 설비를 고려 중이며, 세계은행(World Bank/GEF)의 ‘GeoFund’의 예상 재정지원으로 Omsk, Krasnodar∼Krai, Kaliningrad, Kamchatka 등 4개소에 지열이용을 계획 중이다.
마. 대양주
1) 호주(Australia)
호주의 Victoria 서부 Portland에는 건물 밀집지역 18,990m2의 지역난방을 위해 4개의 심부공에서 수온 56∼59℃의 지열수를 공급하는 주요 지열수 사업이 진행 중이며, 시설용량 10.4MWt이고 연간 사용량은 293.8TJ/y로 최근 기술적 검토결과 시스템 쇄신계획을 세우고 있다.
Canberra 인근 Symonston의 ‘Geoscience Australia’ 건물에 설치된 최대 규모의 지열펌프 설비는 100m 심도의 350개 시추공을 굴착하여 40,000m2 면적의 건물에 온도를 조절하는데 이용하고 있으며, 건물 내에 210개 지열펌프가 필요에 따라서 냉난방을 독립적으로 조절할 수가 있다.
Tasmania에도 상업적으로 지열펌프 시설이 가동 중이며, Melbourne의 ‘Monash Science Center’에도 인근 인공 저수지와 연결하여 물 순환 시스템을 이용하고 있으며, ‘New South Wales’에서는 Newcastle 대학 간호학교에 지열펌프 시스템으로 온도를 조절하고 있다.
국가 전체 지열 직접이용 현황은 시설용량 104MWt이고, 연간 사용량은 2,938TJ/y이며, 그 중 공간 및 지역난방에 96MWt와 2,712TJ/y, 목욕과 수영에 8MWt와 226TJ/y이다.
지열펌프에 대한 정확한 자료는 없지만, 2005년 Chopra의 자료를 근거로 시설용량 5.5MWt, 연간 사용량 30TJ/y로 평가되어, 호주 전체로는 시설용량이 109.5MWt이고, 연간 사용량 2,968TJ/y이다.
2) 뉴질랜드(New Zealand)
뉴질랜드에서는 지난 5년간 지열사업이 정부주도에서 사설경쟁 상업체제로의 통합정리기간으로, 어려워진 가스 공급과 ‘several dry autumns’는 제한된 수력발전에 의존하는 위험성이 높아져 재생 에너지원에 다시 관심이 쏠리고 있다.
10년간 지열의 직접 이용양상은 답보상태로, 2000년 시설용량 307.9MWt로 연간 사용량 7,081TJ/y이었으며, 2005년도에는 시설용량 308.1MWt로 연간사용량 7,086TJ/y로 큰 변화가 없다.
지열 직접이용의 성공적인 사업으로는 Kawerau에 시공된 ‘paper mill’이 있는데, 새롭게 대규모 온실사업을 계획 중이며, 전의 온실은 폐쇄하여 통나무 방으로 개조하였으며, 200∼500ha 면적의 대규모 온실사업이 구상되고 있다. 그 밖의 지열 직접 이용 사업은 대부분이 소규모로, 지열수를 발전소에서 공급받고 있는 Mokai에는 도마도와 고추재배를 위해 5ha 크기의 온실이 있으나 앞으로 20ha로 확장하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북섬에도 소규모 시설이 분산되어 있으나, 그 규모와 강도가 높을 경우에만 경제성이 있으며, Rotorua시에는 소규모시설이 가장 밀집되어 있다.
지열펌프는 뉴질랜드의 에너지시장에서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으며, 직접 이용현황은 개별공간난방에 22MWt와 700TJ/y, 양어장과 동물농장에 18.6MWt와 363TJ/y, 농작물 건조에 29.3MWt와 253TJ/y, 목욕과 수영에 28MWt와 265TJ/y, 산업에 210MWt와 5,500TJ/y 등이다.
그 밖에 Mokai의 온실난방에 0.1MWt와 2.5TJ/y, 이와 비슷한 규모의 시설이 Taupo에도 가동 중이므로, 국가 전체로는 시설용량 308.1MWt이고, 연간 사용량 7,086TJ/y이다.
제5장 국내 지열펌프 이용현황
1. 개 요
국제적으로 신·재생에너지(new and renewable energy)에 대한 통일된 정의는 없으며, 이에 따라 신·재생에너지 통계기준도 국가별로 상이하다.
IEA(International Energy Agency, 국제에너지기구, OECD회원국을 중심으로 26개국 참여)에서는 통계작성에 필요한 자체기준을 가지고 통계 발표를 하고 있으며, IEA회원국들은 국가별 부존여건, 환경기준 등에 따라 특정 에너지원을 추가 또는 제외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2004년 3월 29일 시행된 ‘신에너지 및 재생에너지 개발·이용·보급 촉진법’ 제2조에 의해 기존의 화석연료를 변환시켜 이용하거나 햇빛·물·지열·강수·생물유기체 등을 포함하는 재생 가능한 에너지를 변환시켜 이용하는 에너지로서 총 11개 분야로 정의하고 있다.
- 신에너지(new energy, 3개 분야): 연료전지, 석탄 액화·가스화 및 중질 잔사유 가스화, 수소 에너지 등이다.
- 재생에너지(renewable energy, 8개 분야): 태양열, 태양광, 바이오, 풍력, 수력, 지열, 해양, 폐기물 등이다.
또한 ‘신에너지 및 재생에너지 개발·이용·보급 촉진법’ 제11조 제2항, 동법 시행령 제16조 이하에 의하여 공공기관이 신축하는 연면적 3,000m2 이상의 건축물에 대해 건축공사비의 5% 이상을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설치토록 의무화 되어있으며, 또한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위한 보조 사업으로 각급 학교, 공공기관, 사회복지시설 등을 중심으로 신·재생에너지 이용설비 설치 시 70% 이내의 보조지원이 가능하게 되어 있다.
국내 신·재생에너지 생산량은 1995년 906,853toe이었고, 2005년 4,879,211toe로 최근 10년간 5.4배 증가하였으며, 국내 총 1차 에너지 대비 신·재생에너지 공급비중은 1995년 0.60%에서 2005년 2.13%로 증가하여, 최근 계속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2. 국내 신 ·재생에너지 보급사업 현황
국내 개발된 신기술 및 설비에 대한 초기시장형성과 상용화된 기술 및 설비에 대한 보급기반 구축·활성화를 목표로 설비, 설치비의 일정부분을 정부에서 무상 보조하는 사업으로 지열 에너지에 대한 지원은 2003년도부터 시범사업, 일반보급사업 및 시설 보조 사업으로 지원되고 있다.
- 시범보급사업: 신규 개발 기술의 보급기반조성을 위한 시범보급 지원 사업
- 일반보급사업: 상용화 설비의 시장조성 및 확대를 위한 일반보급 지원 사업
- 시설보조사업: 지역 특성에 맞는 환경친화적인 신·재생에너지 공급체계 구축, 에너지이용 합리화를 통한 지역경제의 발전을 위하여 지방자치단체에서 추진하는 제반 사업으로, 지역 내의 에너지 수급 안정 또는 에너지이용합리화를 목적으로 설치하는 에너지관련 시설 및 설비 지원 사업
2005년도 국내 총 1차 에너지 소비량은 229,334천 toe이었으며, 그 중 신·재생에너지 공급양은 4,879,211toe로 공급비중은 2.13%에 불과 하였으며, 그 중 지열에너지가 차지하는 비중은 2,558toe로 공급비중은 0.1%이었다.
국내 신·재생에너지 원별 공급비중(2005)은 폐기물 75.9%, 수력 18.8%, 바이오 3.7%, 기타가 1.73%이며, 기타에는 지열 0.1%, 연료전지 0.01%, 풍력 0.7%, 태양광 0.1%, 태양열 0.7% 등으로 구성된다.
국내 지열펌프 이용기술은 2000년도 도입되기 시작하여 2002년 122toe의 지열에너지를 생산하여 매년 생산량이 증가하여 2005년에는 2,558toe로 2002년 대비 21배가 증가하였으며, 지열보급용량도 2000년 10RT에서 계속 증가하기 시작하여 2005년도에는 2,331RT로 증가하여 앞으로의 전망은 밝은 편이다.
국내 지열에너지의 지역별 생산량과 보급량은 경기도가 생산량 835toe, 보급량 1,069RT로 1위이고, 생산량 2위는 333toe의 서울이고, 보급량 2위는 360RT의 충남이며, 생산량 3위는 316toe의 인천이고, 보급량 3위는 182RT의 강원도이고, 생산량과 보급량 4위는 283toe와 160RT의 충북이었으며, 생산량 5위는 269toe의 강원도이고, 보급량 5위는 147RT의 울산이었으며,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전남 및 제주 등은 지열에너지 이용실적이 미약하다.
2005년도 국내 지열에너지의 용도별 보급량은 교육시설에 570RT, 사회복지시설에 569RT가 보급되었고, 산업시설에 307RT, 공공시설에 261RT, 상업시설에 243RT, 가정용에 39RT의 순이었고, 기타가 342RT나 되었다.
2005년도 국내 지열에너지의 용량별 보급량은 50~100RT 이하가 920RT이었고, 100~200RT이하가 857RT이었으며, 200RT 초과 규모가 300RT이었고, 10-50RT 규모가 186RT이었고, 10RT이하 규모가 68RT로 도합 연간 2,331RT이었다.
2003∼2005년 기간의 국내 지열에너지의 시범사업, 일반보급 사업 및 시설보조사업 현황은 2003년도 4건에 171RT, 2004년도 15건에 1,195.5RT, 2005년도 20건에 2,169RT 등 총 39건에 3,535.5RT이었고, 사업별로는 시범사업이 2건, 시설보조사업 10건, 일반보급 사업이 27건으로 다수를 차지하였고, 행정구역별로는 경기도 9건, 경북도 5건, 충남도와 강원도가 각각 4건, 울산시, 서울시, 전북도가 각기 3건, 충북도, 제주도, 인천시가 각기 2건, 경남도와 부산시가 각기 1건 등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