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열, 폐열, 에코 히팅 펌프 활용한 에너지 세이브가 대세! 지열, 폐열, 에코 히팅 펌프 활용한 에너지 세이브가 대세! 정정화 기자 2008-11-26 00:00:00

친환경아파트, 이젠 선택이 아닌 ‘필수’


지열, 폐열, 에코 히팅 펌프 활용한 에너지 세이브가 대세!

 

최근에는 녹지율이 풍부한 아파트는 물론 고유가로 관리비를 절감할 수 있는 에너지 절약 아파트까지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 때문에 똑똑한 수요자들이라면 아파트를 선택할 때 가격 및 입지조건 이외에도 녹지율 마감재 관리비 등을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 냉·난방 에너지 30% 절감


대림산업은 ‘ECO-3L House(에코 3리터 하우스)’라는 친환경·저에너지 기술을 적용한 아파트를 선보였다. ‘ECO-3L House’는 냉·난방 에너지 소비량을 최소화한 것으로 소비량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열, 빛, 음, 공기질 등의 요인들을 제어할 수 있는 최고 수준의 친환경·저에너지 건축 기술들이 적용된 에너지 자립형 주택 기술을 말한다.


이들은 2010년부터는 냉·난방 에너지 50%까지 절감할 수 있는 아파트를 완전 상용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폐열’ 이용한 에너지 절약


롯데건설은 난방비 부담을 낮춘 소형 열병합발전 설비를 도입했다. 소형 열병합발전 시스템은 발전기에서 나오는 폐열을 모아 난방과 온수 공급 등에 사용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것으로, 전력과 열을 동시에 생산하고 이용하는 것이다. 이 기술을 도입한 아파트는 올 12월에 입주를 앞두고 있는 대구 수성3가 ‘롯데캐슬’로, 회사측 관계자는 “난방비가 상당수준으로 낮춰져 입주민들에게 비용적인 부담을 덜 것이다”라고 말했다.

 

 

● 태양광, 지열에너지 시스템 업그레이드한 ‘E-큐빅’ 공급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친환경 에너지 절감 기술을 유기적으로 결합한 초저에너지 주거공간인 ‘E-큐빅’을 공급할 계획이다. ‘E-큐빅’은 다양한 기술과 설비를 통해 에너지를 줄이고, 재활용한 자연 그대로의 자재를 활용하며, 에너지효율을 극대화한 신재생 에너지 등의 친환경 요소를 일상생활에 유기적으로 결합시킨 최적의 주거공간을 의미한다. 또한 태양광과 지열에너지 시스템을 업그레이드 한 발전유리와 소형배기 풍력 등의 대체에너지 시스템은 내년 이후에 공급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일반 유리보다 단열효과가 6배나 높은 단열 유리와 일정한 실내온도를 유지시켜주는 이중외피시스템, 대기중의 열 에너지를 난방으로 끌어들이는 ‘에코 히팅 펌프’, 사람의 위치를 파악해 집중 냉난방을 해주는 ‘무브 아이’ 등도 적용해  에너지 효율을 높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