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열펌프 이용기술 동향(2) 지열펌프 이용기술 동향(2) 김진아 기자 2008-10-26 00:00:00

국제 유가 폭등으로 초고유가 시대가 도래하고, ‘교토의정서’의 본격적인 시행으로 친환경적 성격의 새로운 에너지원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지열펌프 이용 기술동향’은 지열펌프 이용기술의 개요와 이에 관련된 국내외의 연구, 개발, 기술특허 동향 등을 자세히 분석한 것으로, 국내 관련 산업 및 기술정책수립과 연구개발에 도움을 주어 국내 에너지자원 문제 해결에 일조하고자 한다.

<편집자 주>

 

목 차

 

제1장 서론

제2장 지열펌프 이용기술의 개요

제3장 세계 지열펌프 이용 현황

제4장 국가별 지열펌프 이용 현황

제5장 국내 지열펌프 이용 현황

제6장 세계 지열펌프 관련 연구 활동 동향

제7장 세계 지열펌프 관련 기술특허 동향

제8장 결론 및 제언

 

 

제4장 국가별 지열펌프 이용 현황

 

 

1. 개 요

 

지열펌프는 연간 세계 지열에너지 사용량의 32.0%, 세계 지열에너지 시설용량의 54.4%로 다른 용도보다 최대 규모로, 시설용량 15,384MWt이고, 연간 에너지 사용량 87,503TJ/y이며, 설비 이용율(가열형)은 0.18이며, 설비의 대부분은 북미와 유럽에 설치되어 있으며, 2000년 26개 국가에서 2005년 37개 국가로 늘어났으며, 미국과 서부유럽의 대표적인 가정용 시설규모 12kW 단위로 약 130만개가 가동 중으로, 2000년도에 비해 2배 정도가 증가하였다.

 

지열펌프의 규모는 가정용으로 단위용량 5.5kW에서 상업용과 대량소비자용 시설로 단위용량 150kW 대용량까지 그 범위가 다양하다. 미국에서는 북부지역을 제외하고는 그 단위용량이 최고 냉각 용량과 대규모 가열용량으로 이용되며, 연간 평균 1,200시간(전부하)으로 가동(설비 이용율 0.14)되고 있다. 또, 유럽에서는 대부분의 단위용량이 난방에 필요한 규모이며, 때로는 화석연료로 최고가열이 될 수 있도록 기본적 난방이 되도록 설계하여, 연간 전부하 2,000∼6,000 시간(설비 이용율 0.23∼0.68) 가동할 수 있다.

 

2005년 말 기준 전 세계에서 지열펌프를 이용하는 국가는 유럽주의 26개국을 위시하여, 북미주 3개국, 아시아주 4개국, 구소련연방 2개국, 대양주 2개 국 등 총 37개국에서 이용하고 있다.

 

 

2. 지역별 및 국가별 지열펌프 이용현황

 

가. 유럽주

 

1) 오스트리아(Austria)

 

온천 요양, 휴양시설, 호텔 등에 이용할 목적으로 지난 17년간 총 63개 지열 탐사공을 오스트리아 남동부 Styrian 분지와 북동부 상부 오스트리아 Molasse 분지를 대상으로 시굴하였다.

 

지열펌프를 제외한 지열 직접이용 시설용량은 52.0MWt이고, 연간사용량은 779.9TJ/y이며, 용도별로는 지역난방에 45.5MWt와 643.7TJ/y, 온실 난방에 1.8MWt와 26.4TJ/y, 산업(CO2 생산) 이용에 2.1MWt와 44.8TJ/y, 목욕과 수영에 2.6MWt와 65.0TJ/y 등으로 구분된다.

 

Altheim과 Bad Blumau의 두 지역난방 사업은 저온성 Binary 발전소(105℃와 110℃)의 낙하수를 받으며, 유럽 중앙부에서 최대 지역난방사업은 Simbach-Braunau지역으로, 이는 오스트리아와 독일의 합작 사업으로, 시설용량 30MWt와 9.3MWt이다.

 

오스트리아에서는 2만 5천 대의 지열펌프가 가동되며, 시설용량 300MWt로 연간 사용량 400GWh/y(1,450TJ/y)이고, 국가 전체로는 2,229.9TJ/y와 352.0MWt가 된다.

 

2) 벨로루시(Belarus)

 

벨로루시에는 남동부의 Brest 저지대와 Pripyat 계곡의 여러 지점에서 지열자원을 탐사하였으며, 최근에 중앙부와 북동부지역에서 소규모 공간난방으로 이용되는데 그 시설용량이 1.0MWt이고, 연간 사용량 10.0TJ/y이다. 5개 지역에서 급수시설과 오수탱크 건물의 난방용으로 지열펌프가 가동 중으로 시설용량 1.0MWt이고 연간 사용량 3.3TJ/y이며, 국가 전체로는 시설용량 2.0MWt이며 연간 사용량 13.3TJ/y이다.

 

3) 벨기에(Belgium)

 

벨기에에서는 지난 수년간 지열펌프시장이 큰 성장세를 이루어, 동부지역에서 대부분이 이용되고 있으며, 9개 지역에서 천부의 대수층에 지열 에너지를 저장하고 있으며, 2000년도 총 시설용량 3.9MWt으로 연간 사용량 107.2TJ/y이었다.

주로 직접 공간 난방에 이용되지만, 온실, 양어장, 수영장 난방 등에도 이용되며, 용도별로는 공간난방에 2.1MWt와 53.8TJ/y, 온실 난방에 0.9MWt와 22.1TJ/y, 양어장에 0.3MWt와 10.1TJ/y, 농작물 건조에 0.5MWt와 13.1TJ/y, 수영장에 0.1MWt와 8.1TJ/y, 5,000대의 지열펌프 60MWt와 324TJ/y(연간 전부하 1,500시간 가동으로 추정됨) 등으로, 국가 전체로는 총 시설용량 63.9MWt이고, 연간 사용량 431.2 TJ/y가 된다.

 

4) 불가리아(Bulgaria)

 

불가리아의 지열 직접이용은 온천요법, 공간 난방과 냉방, 가정 난방, 온실과 수영장 난방, 음료수 병에 채우기, 미세조류 배양 등에 이용되며, 1999년 최초로 지열펌프 설비를 가동하여 반 정도를 냉방에 이용하였고, 19대가 가동 중으로, 시설용량은 7.2∼45.4kW로 연간 전부하 2,500시간을 가동하였다.

 

그 밖에 특이한 분야에 지열 이용을 하고 있는데, 요드염 반죽 생산설비, 흑해연안의 소규모 메탄 추출공장, 41개 음료수 병 채우는 회사, 미세조류 경작 등에 이용되고 있다.

 

지열 직접이용 용도별 현황은 개별 공간난방에 49.7MWt와 721.6TJ/y, 냉방에 9.8MWt와 95.8TJ/y, 온실난방에 16.9MWt와 261.2TJ/y, 목욕과 수영장에 25.6MWt와 557.0TJ/y, 기타(bottling, spirulina cultivation, production of iodine paste and methane extraction)에 7.3MWt와 31.5TJ/y, 지열펌프에 0.3MWt와 4.4TJ/y 등으로, 국가 전체로는 시설용량 109.6MWt이고, 연간 사용량은 1,671.5TJ/y가 된다.

 

5) 체코 공화국(Czech Republic)

 

체코 공화국은 지난 10여 년 간 지열자원에 대한 심도 있는 연구를 하여, 2020년 종료되는 국가 에너지 사업에 지열자원이 재생 에너지자원으로 포함되어 있으며, 수백년 전부터 온천과 수영장에 지열수를 이용해 왔다.

11개의 주요 온천이 있으며, 그 중 Karovy Vary (Karlsbad)와 Marianske Lazne(Marienbad)는 유명하며, 1만 대 이상의 지열펌프 시설이 있으며, 대당 평균 시설용량은 20kW 규모이며, 지하 광산 갱내와 지표의 정부청사에도 설치되어 있다.

 

지열펌프의 시설용량 200MWt만이 알려져 있어서, COP 3.5로, 연간 전하중 2,200시간 가동하는 것으로 가정하여, 연간 사용량을 1,130TJ/y로 평가하였으며, 온천 이용 시설용량 4.5MWt이고 연간 사용량 90TJ/y로, 국가 총 시설용량은 204.5MWt이고 연간 사용량은 1,220TJ/y이다.

 

6) 덴마크(Denmark)

 

최근 덴마크에는 흡수 열펌프를 이용한 2개의 지역난방시설이 가동 중으로, 1984년 이후 가동한 Jutland 북부 Thisted의 공장설비는 지하 1.25km 심도에서 수온 44℃, 염도 19%의 지하수를 생산하는데, 2000∼2001년 설비용량은 7MWt, 연간 사용량 80TJ/y, 유출량 200m3로 확장하였고, 이용 후 물을 다시 주입하고 있다.

 

Copenhagen의 Margretheholm의 설비는 2004년 가을부터 가동하였으며, 흡수 열펌프는 바다와 직접 연결된 시추공의 물을 이용하며, 73℃의 사암 대수층에서 지열을 얻기 위해 경사진 생산공과 수직의 주입공을 굴착하였고, 시설용량 14MWt이고 연간 사용량 380TJ/y, 용수량 235m3/h로 염도 19%의 지열수이다.

 

또한 250대의 지하수를 이용하는 지열펌프와 형식이 다른 4,300대의 펌프(수직 폐쇄 루프가 10∼20%)가 가동되고 있으며, 대략적인 시설용량 309MWt, 연간 전하중 3,500 시간 가동할 경우 연간 사용량 3,940TJ/y가 되며, 국가 전체적으로는 시설용량 330MWt이고, 연간 사용량 4,400TJ/y이다.

 

7) 핀란드(Finland)

 

2000년도 핀란드는 1만 대의 지열펌프가 가동하여, 시설용량 80.5MWt이고, 연간 전하중 4,000시간 가동할 경우 연간 사용량 484TJ/y이었다.

 

핀란드 열펌프협회(Finnish Heat Pump Association)에 의하면 열펌프 판매량이 지난 5년간 매년 50∼100%씩 증가하였기 때문에, 2002년에는 지열펌프 25,000대가 가동하였을 것으로 평가되며, 평균 COP=3.1에 단위 용량 5.8kW일 경우 핀란드의 표준 가정에서 연간 사용량은 평균 2만kWh/y로 평가된다.

그러므로 2002년도 국가 전체적으로는 시설용량 162.5MWt이고, 연간 사용량은 1,220TJ/y(평균 단위 용량 6.5kW로 가정)이 되며, 이 자료를 근거로 2005년도에는 지열펌프 4만 대가 가동하였으며, 시설용량 260MWt이고, 연간 사용량 1,950TJ/y가 되었다.

 

8) 프랑스(France)

 

1998년 이래 프랑스의 지열 에너지 개발은 4분야로 요약되는데, 그 중 두 분야는 지역난방과 지열펌프 분야이며, 최근에는 10개 대형 어장과 온실, 12개 수영장과 수상 레이저 시설, 34개 지역난방시설(파리분지에 29개, 아퀴탄분지에 5개) 등이 있다.

 

아파트 1만 세대가 최근 지열을 이용한 난방을 하여, 총 17만 세대가 이용하고 있으며, 프랑스 전력국, 프랑스 환경 에너지관리청 및 민간분야의 지원으로 지난 수년간 지열펌프의 이용률이 폭등하고 있어서, 2010년 목표는 새로운 모든 단독세대 중의 20%에, 또는 연간 4만 대의 지열펌프를 증설하려 한다.

 

지열 직접이용 현황은 지역난방에 243.4MWt와 4,030.3TJ/y, 온실난방에 12.6MWt와 120.7TJ/y, 어장에 20.8MWt와 309.3TJ/y, 목욕과 수영에 15.1MWt와 266.6TJ/y 등이며, 지열펌프는 100만 대를 초과하여 시설용량 16.1MWt와 연간 사용량 468.8TJ/y이며, 국가 전체적으로는 시설용량 308.0MWt이고, 연간 사용량은 5,195.7TJ/y이다.

 

9) 독일(Germany)

 

독일에서는 30개 지열 직접이용시설이 가동 중으로, 시설용량은 105MWt를 넘어서고 있으며, 지역난방, 공간난방, 온실, 단독 주택의 난방과 냉방 등에 이용되며, 단독 공간난방에 2.8MWt와 15.1TJ/y, 지역난방에 89.8MWt와 589.2TJ/y, 목욕과 수영에 12.0MWt와 105.5TJ/y 등이다.

 

또한 소∼중규모 지열펌프 약 3만대가 전국에 분산되어 있으며, 시설용량은 400MWt이고 연간 사용량은 2,200TJ/y이며, 국가 전체로는 시설용량 504.6 MWt이고, 연간 사용량은 2,909.8TJ/y이다.

 

독일에서는 2003년 Neustadt-Glewe에서 최초의 지열발전소가 가동하였으며, 시설용량은 230kWe이었고, 주거 및 산업용 건물난방에 6MWt가 이용되고 있다.

 

10) 그리스(Greece)

 

그리스에서 지열 직접이용 시설용량은 약 75MWt로, 그 절반은 온천, 야외 및 실내 수영장에 이용되며, 최근에는 온실과 토양가열에 이용율이 감소하였으며, 어장, spirulina경작, 야채와 과일 건조 등 새로운 분야로 지열 이용이 변화하고 있다.

 

2000년 이후 지하수를 이용한 3가지 대규모 단위용량별 열펌프의 이용이 뚜렷하게 증가하여 시설용량 1.0MWt, 연간이용량 5.8TJ/y이며, 소규모 단위 용량의 지열펌프의 용량을 통합하면 총 시설용량 4.0MWt에 연간 사용량 39.1TJ/y가 된다.

 

지열 직접이용의 유망한 분야로는 12ha를 덮고 있는 asparagus 재배를 위한 토양 가열, 2002년 이래 태양광으로 건조한 도마도 15톤 이상을 생산할 수 있는 도마도 건조공장, Kimolos Island의 해수담수화(desalination) 공장, 녹조(spirulina) 경작, 난방과 CO2의 분리 등이 있다.

 

지열 직접이용 용도별 현황은 개별공간난방에 1.2MWt와 14.3TJ/y, 온실난방에 22.2MWt와 231.2TJ/y, 어장에 8.9MWt와 72.0TJ/y, 농작물 건조에 0.2MWt와 1.5TJ/y, 목욕과 수영에 36.0MWt와 181.6TJ/y, 기타(spirulina 경작과 담수화)에 2.3MWt와 27.5TJ/y 등이고, 지열펌프를 포함한 국가 전체로는 시설용량 74.8MWt이고, 연간 사용량은 567.2TJ/y가 된다.

 

11) 헝가리(Hungary)

 

2001년 이래 헝가리에는 12개의 새로운 지열 개발 사업이 이루어 졌으며, 온실난방의 농산업과 관광분야의 온천과 수영장이 주 소비자이고, 그 외 지역난방과 가정용수의 가열 등이 있다.

 

2005년에는 130개 단체가 지열 에너지를 직접이용 하였으며, 9개 도시에 대략 2,655 세대가 직접난방 시스템을 설치하였으나, 유감스럽게도 대부분이 노후되어 있다.

 

지열 직접이용 현황은 지열펌프에 4.0MWt와 22.6TJ/y, 공간난방에 100.6MWt와 1,016.7TJ/y, 온실난방에 196.7MWt와 1,502.5TJ/y, 목욕과 수영에 350MWt와 5,040TJ/y, 기타에 42.9MWt와 358TJ/y이며, 국가 전체로는 총 시설용량 694.2MWt이고, 연간 사용량은 7,939.8TJ/y이다.

 

12) 아이슬란드(Iceland)

 

아이슬란드는 일차 에너지의 절반 이상을 지열자원의 공급을 받는 천혜의 나라로, 주로 전 가구의 88%가 이용하는 공간난방에 이용되고 있으며, 그 밖에 수영장, 제설용융, 산업에 이용, 온실과 어장 등에 이용되고 있다.

 

최근 인구 증가로 지열을 이용한 공간난방이 Reykjavik에 확장되었으며, 신규 지역난방 시스템이 전국에 가동되고 있으며, 농촌에도 소규모 난방시설이 가동되고 있으며, 공간난방은 앞으로 수 10년 이내에 전 가구의 92%를 차지할 것으로 보이며, 그 다음으로 수영장 난방으로 130개소에서 이용하고 있다.

 

지난 20년간 포장도로의 제설용융으로 지열의 이용이 증가하고 있으며, 가정 난방 후 35℃의 물을 보도의 얼음과 주차장에 이용하며, 전국에서 지열처리 된 면적이 약 74만m2이고, Reykjavik에서는 74%에 달한다.

 

지열의 산업에 이용은 아이슬란드 북부 Lake Myvan의 Kisilidjan 규조토 건조 공장에서 수출용 규조토 필터를 연간 28,000톤을 생산하였으나, 기술적 및 마케팅 문제로 2004년 11월 폐쇄되었다.

 

서부의 해초건조공장에서는 지열을 이용하여 연간 2,000∼4,000톤의 해초(rockweed와 kelp meal)를 생산하고 있으며, 제염공장에서는 간헐적으로 자국 내 어업과 수출용으로 소금을 생산하고 있고, 지열수에서 연간 약 2,000톤의 액상 CO2(가스 1.4% 함유)를 생산하기도 하며, 25년간 어류의 소금절이에 이용하기도 하지만, 주로 이용은 실내에서 소금에 절인 생선, 대구, 멸치 등의 건어물 건조에 이용되어, 최근에는 17개 소규모 회사에서 수출용 건어물 15,000톤을 지열을 이용하여 건조하고 있으며, 그 밖의 소규모 이용은 차 타이어, 양모세탁, 시멘트 블록 양생, 지열증기의 제과 등에 이용되기도 한다.

 

지열을 이용한 온실난방은 20ha로 채소와 화훼를 생산하며, 약 10.5ha되는 언 토양을 지열수로 미리 녹여 채소를 빨리 시장으로 운반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지열을 이용하는 50여개의 양어장에서는 연간 4,000톤의 연어, 약간의 북극 메기와 송어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지열펌프는 3개소에서만 한정되어 이용하고 있다.

 

지열 직접이용의 용도별 현황은 지역난방에 1,375MWt와 17,900TJ/y, 온실난방에 50MWt와 840TJ/y, 양어장에 65MWt와 1,680TJ/y, 산업에 60MWt와 1,400TJ/y, 제설용융에 215MWt와 1,360TJ/y, 목욕과 수영에 75MWt와 1,300TJ/y, 지열펌프에 4MWt와 20TJ/y 등으로, 국가 전체적으로는 시설용량 1,844MWt이고, 연간 사용량은 24,500TJ/y가 된다.

 

13) 아일랜드(Ireland)

 

아일랜드에는 지열경사가 평균 25℃/km 정도로 지열자원이 부족한 국가로, 동부와 남부에서 13∼24.7℃ 범위의 42개 온천이 확인되었고, 100kW 규모의 지열펌프를 이용하는 시가 운영하는 수영장 1개소가 개발되었을 뿐이며, 주로 지열은 열펌프에 의한 공간난방으로, 주거용이 주(主)이고, 드물게는 소규모 공공건물에도 이용된다.

 

최근 단위용량 12∼14kW 규모의 지열펌프 약 1,500대가 가동하고 있으며, 그 중 대규모 지열펌프의 시설용량 20MWt도 있으며, 아일랜드에서는 급성장하는 사업 분야로, 도시 하부 사력층 중에 함유된 천부 지하수가 비정상적인 지열 에너지원으로 개발되고 있는데, Dublin 시에서 성공을 거두고 있으며, Cork시는 그 규모가 거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열 직접이용 현황은 에어컨에 0.2MWt와 0.5TJ/y, 목욕과 수영에 0.2MWt와 20TJ/y, 지열펌프에 19.6MWt와 최다 이용 시 83.6TJ/y 등으로, 국가 전체로는 시설용량이 20.0MWt이고, 최다 이용 시 연간 사용량 1,04.1TJ/y이다.

 

14) 이탈리아(Italy)

 

최근 이탈리아에서는 신규 개발로 Pomarance의 지역난방 시스템, Tuscany지방의 Floramiata 온실사업의 재개발사업, 북부지역의 대규모 지열펌프 분야 등이 있으며, 30℃ 이상의 지열수를 대상으로 하면, 공간과 온실난방 다음으로 건강 및 온천요양이 주를 이루며, 치즈, 붕산, CO2 생산 등 산업에도 이용되며, 3개의 양어장도 있다.

 

지열펌프시설은 연간 500대 규모씩 증설되고 있으며, 2005년 말 총 6,000대가 가동 중이며, 대부분이 지하수를 이용하지만 100여대는 폐쇄 루프형(closed-loop type)이며, 상업적 이용으로 한 매트리스 공장에서는 공간 냉방으로 지열을 이용하기도 하며, Milan에서는 지열펌프와 동시에 발전소가 설치된 5개의 50MWt 규모의 지역난방 시스템사업이 있으며, 각 사업은 인구 3만 명에게 혜택을 주고 있다.

 

용도별 지열 직접이용 현황은 개별공간난방에 57.6MWt와 1,108 TJ/y, 지역난방에 74.2MWt와 603TJ/y, 온실난방에 94.2MWt와 1,130 TJ/y, 양어장에 91.6MWt와 1,488TJ/y, 산업이용에 10.2MWt와 47TJ/y, 목욕과 수영에 158.8MWt와 2,678TJ/y, 지열펌프에 120MWt와 500TJ/y 등으로, 국가 전체로는 시설용량 606.6MWt이고, 연간 사용량 7,554TJ/y 이다.

 

15) 라트비아(Latvia)

 

라트비아에는 Riga 부근 Jurmala와 서부 Lieapaja에 두 온천 요양시설이 0.53MWt와 9.50TJ/y, 중앙부 Dobele의 양어장에 0.23MWt와 6.44TJ/y 규모의 지열 직접이용 시설이 3개소에 있으며, 개별공간난방으로 0.38MWt와 8.90TJ/y, 지역난방으로 0.17MWt와 4.75TJ/y, 4개소에 20대의 지열펌프가 시설용량 321kW, 연간 평균 5,530시간 가동 시 연간 사용량 2.22TJ/y 등으로 국가 전체로는 시설용량 1.6MWt이고, 연간 사용량 31.8TJ/y이다.

 

16) 리투아니아(Lithuania)

리투아니아에서는 2000년 처음으로 발트해 연안 Klaipeda에 지역난방 지열전시관을 건설하였으며, 39℃ 지열수를 이용한 시설용량 41MWt와 연간 사용량 598TJ/y 규모의 흡수열펌프가 가동된다.

 

최근 서부지역에서 지열탐사가 수행되었고, 1996년 이래 200대 이상의 지열펌프가 단독주택 난방용으로 시설되었으며, 국가 전체로는 시설용량 21.3MWt이고, 연간 사용량 458.0TJ/y이며, 여기에는 Klaipeda(18.0MWt와 429.0TJ/y) 등 전국의 소규모 지열펌프(3.27MWt와 28.95TJ/y) 등을 종합한 양이다.

 

17) 네덜란드(Netherlands)

 

네덜란드에서는 1980년대부터 천부지층에서 처음으로 지열 에너지를 추출하였으며, 겨울철 공간난방으로 태양열을 이용하는 것이 초기 목적이었으나, 그 후 난방과 냉방용으로 지열펌프의 이용이 확대되면서, 지하수 공을 이용하는 대규모사업으로 전환되었다.

 

1990년도 후반기에는 지열펌프를 이용하는 시추공 열교환기가 큰 역할을 하게 되었고, 최근에는 1,600대의 지열펌프가 가동 중으로, 시설용량 253.5MWt에 연간 사용량 685TJ/y으로, 단위 용량 3.5∼12MWt 범위의 지열시설이 500∼2,000 가구의 난방을 하고 있으며, 직접 이용 시설로는 지열펌프 외에는 알려진 것이 없다.

 

최근에는 심도 160∼3,500m의 수온 60∼110℃의 심부 지열자원이 각광을 받고 있으며, 희망적인 2개의 타당성 검토 연구가 완성되었고, 앞으로 도시개발과 온실난방에 이용될 것이다.

 

18) 노르웨이(Norway)

 

노르웨이에는 전통적으로 지열을 직접 이용하는 시설은 없지만, 상업적 혹은 복합 가정용 건물에 이용할 수 있는 약 150대의 지열펌프 시스템이 가동 중으로, 주로 난방용이었으나, 사용 후 지하로 재 주입하여 겨울철에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상업과 산업분야에서 냉방용으로 관심이 높아져서 지열기원 펌프와 열에너지 저장 시스템이 각광을 받고 있으며, 2003년도에는 55,100대의 지열펌프가 가동하였다.

 

유럽에서 최대 지열펌프 가동국가로, 180개 시추공으로 난방에 9MWt, 냉방에 6MWt가 이용되며, 학교, 쇼핑센터, 호텔, 사무실과 주거지역 등 총 18만m2의 지역에 달하며, 2005년 말 기준 총 지열펌프는 14,000대로 시설용량 600MWt 수준이며, 그 중 90% 이상의 시설이 단순한 U자형 파이프의 지하수를 이용하는 수직공이며, 현재 정확한 자료는 없지만, COP=3.5에 연간 전부하 2,000시간 가동시 연간 사용량 3,085TJ/y로 평가된다.

 

19) 폴란드(Poland)

 

1992년 이래 폴란드에는 5개 지열난방시설이 있었으며, 최근 폴란드 남부 Podhale와 Slomniki, 북서부 Pyrzyce, 중앙부 Mszczonow와 Uniejow 등지에 5개 새로운 공간 난방시설이 건설되었는데, 이들 모두는 지열수의 특성이 달라서, 그 이용이나 가동방법이 서로 다르다.

 

공간난방시설은 최대사용 시 가스를 보조적으로 이용하는 시스템과 많은 부분을 가스로 이용하는 통합 시스템이 포함되어 있으며, 가스와 석유 보일러 겸용 지열펌프 등이 있다.

 

7개의 온천에서 지열수를 이용하고 있으며, 요드-부론, 소금과 CO2 등의 부산물이 지열수로부터 추출되며, 폴란드에는 8천 개의 지열펌프가 가동되며, 그 시설용량은 최소한 80MWt이고 연간 사용량은 500TJ/y이다.

 

앞으로 23.6MWt와 74.4TJ/y의 흡수 지열펌프가 가동되면, 지열펌프 총 시설용량은 103.6MWt가 되고, 연간 사용량은 574.4TJ/y가 될 것이며, 그 밖에 지역난방에 59.2MWt와 232.0TJ/y, 온실난방(양어장과 목재 건조 포함) 1.0MWt와 4.0TJ/y, 목욕과 수영에 6.8MWt와 26.9TJ/y, 산업(소금과 CO2 추출)에 0.3MWt와 1.0TJ/y 등으로, 국가 전체로는 시설 용량 170.9MWt이고, 연간 사용량은 838.3TJ/y이다.

 

20) 포르투갈(Portugal)

 

포르투갈 본토와 Azores에서 지열 직접이용은 온실과 온천요양 등 소규모 공간 난방시설에 제한되며, 포르투갈 북부 Chaves와 중앙부 Sao Pedro do Sul, Lisbon 공군병원 등지에는 지역난방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Sao Pedro do Sul과 Azores의 Sao Miguel에서는 온실 난방으로 지열이 이용되고 있다.

 

도서지방에서 온실난방은 시범시설로 Pico Vermelho 지열발전소에서 떨어지는 지열수를 이용하며, 온천요양은 대중화 되어 있으며, 본토에 30개소, Azores에 4개소가 분포하며, 지열펌프 가동은 1개소가 알려져 있으나, 현재는 중단 상태이다.

 

지열 직접이용 현황은 지역난방에 1.5MWt와 12.9TJ/y, 온실난방에 1.8MWt와 13.8TJ/y, 목욕과 수영에 27.1MWt와 358.6TJ/y, 단 한대의 지열펌프에 0.2MWt와 0TJ/y 등이고, 국가 전체로는 시설용량 30.6 MWt이고, 연간 사용량은 385.3TJ/y이다.

 

21) 세르비아(Serbia)

 

세르비아에서 대부분의 지열 에너지 이용은 온천요양이나 휴양시설용으로 고대 로마인들의 온천을 이용한 고고학적 증거가 보이는 곳으로, 2005년 말 59개소에 온천요양, 휴양, 관광용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9개 회사는 광천수를 병에 담고 있다.

 

지열수는 온실난방, 돼지농장, 양계장, 직물공장, 양탄자, 가죽과 직물공장 등에서 이용하고 있으며, 최근에 밀과 다른 곡물 건조사업이 완성되었고, 9대의 소규모 지열펌프가 가동 중으로, 시설용량 6.0MWt이고 연간 사용량 40TJ/y 규모이며, 주요 강을 따라 충적층 대수층에서 지열펌프용 지열수 탐사에 실적을 올리고 있으며, 또한 Belgrade 서측 지역에서 온실, 양어장, 지역난방에 이용가능한 지열수가 확인되었다.

 

40개소 이상에서 지열 난방을 이용하고 있으며, 용도별로는 공간 난방에 19.7MWt와 575TJ/y, 목욕과 수영에 36.0MWt와 1,150TJ/y, 농작물 건조에 0.7MWt와 22TJ/y, 온실난방에 15.4MWt와 256TJ/y, 양어장에 6.4MWt와 211TJ/y, 산업에 4.6MWt와 121TJ/y 등으로, 국가 전체로는 지열펌프를 포함하여 시설용량 88.8MWt이고, 연간 사용량 2,375TJ/y이다.

 

22) 슬로바키아 공화국(Slovak Republic)

 

슬로바키아에는 지열수는 농장에서 공간 난방, 양어장, 휴양 목적으로 수영장에 이용되며, 25.86ha의 12개 농장에서 야채와 화해단지에서 온실과 토양난방을 위해 이용되며, 1999년 6개에서 2004년 13개 농장으로 증가하였으며, 호텔, 아파트, 병원, 체육관, 석탄광 등에도 이용된다.

 

8개의 지열펌프 시설용량 1.4MWt이고, 연간 사용량 12.1TJ/y이며, 2005년 지열이용 32개 사업이 주로 지역 난방사업으로 Kosice시 동측에 제안되었으며, 용도별 지열 직접이용현황은 지역난방에 31.6 MWt와 576.9TJ/y, 온실난방에 31.8MWt와 502.3TJ/y, 양어장에 4.6MWt와 72.4TJ/y, 목욕과 수영에 118.3MWt와 1,870.3TJ/y 등으로, 국가 전체적으로는 지열펌프를 포함하여 시설용량 187.7MWt이고, 연간 사용량 3,034.0TJ/y이다.

 

23) 슬로베니아(Slovenia)

 

슬로베니아에는 2000년 이래 지열연구와 개발이 침체상태로, 지열 직접이용은 주로 공간난방, 목욕과 수영 등이 주이고, 그 밖에 온실과 지역난방, 에어컨, 산업(가죽공장)에 이용, 지열펌프(개방형 루프 시스템) 등에 이용된다.

2000년도 초에는 초기에 높은 시설비와 가스와 유류비가 낮아서 지열펌프에 별 흥미가 없었으나, 최근에는 폐쇄형루프 지열펌프가 정부지원과 개인회사의 장려로 많이 증가하여, 총 297대가 가동 중으로, 시설용량 3.3MWt로 연간 사용량 69.9TJ/y이고, 수영장 난방에 1.6MWt와 36.3TJ/y이고, 국가 전체로는 시설용량 4.9MWt으로 연간 사용량 106.2TJ/y이다.

 

슬로베니아 전체로는 개별공간난방에 16.1MWt와 224.1TJ/y, 지역난방에 0.9MWt와 17TJ/y, 에어컨에 1.4MWt와 23TJ/y, 온실난방에 7.9MWt와 99.8TJ/y, 산업이용에 0.8MWt와 14.2TJ/y, 목욕과 수영에 17.6MWt와 245.3TJ/y 등으로, 지열펌프를 포함하여 국가 전체로는 시설용량 49.6MWt이고, 연간 사용량 729.6TJ/y이다.

 

24) 스웨덴(Sweden)

 

스웨덴에는 도시 전체 필요 에너지의 40%를 충당하는 기본부하 4MWt 지열 시스템으로 지역난방 망이 구성되어 있으며, Scania와 Malmothat에 2개의 지열탐사사업이 완료되었고, 그 밖에 다수의 소규모 지열펌프 시설이 가동 중으로, 1980년대 초에 대중화 되었으며, 1985년까지 약 5만 대가 가동하였으며, 2004년도에만 47,000대가 가동되었다.

2005년도에는 275,000대가 주거단위로 가동 중이며, 순환식이 소규모 주거용 시설로 대중화되어 있으며, 평균 단위용량이 12kW이고 연간 가동시간 3,600h/y로 연간 사용량 7,900GWh(28,440TJ/y)이다.

 

그 밖에 약 600개 정도의 지역난방 망이 구축되어 있고, 연간 평균 4,000h/y 가동시설로, 평균 단위용량 900kW로, 연간 사용량 2,100 GWh/y(7,560TJ/y)이며, 2005년 말 국가 전체로는 계절 성능인자=3.0으로 가정할 경우, 시설용량 3,840MWt이고, 연간 사용량 10,000 GWh/y(36,000TJ/y)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