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임원 협의회 개최 전경련,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임원 협의회 개최 이주형 기자 2006-06-22 08:53:31
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이사장 조건호상근부회장, 이하‘센터’)는 6월 21일(수) 상생협력 임원 협의회를 개최하였다.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임원 협의회는 상생협력의 이론적 토대 구축, 대기업 경영노하우의 중소기업 전수, 상생협력 모범사례의 발굴·확산, 중소기업 경영상담 활성화 등 협력사업의 확장을 목적으로 30대 그룹 대표기업의 상생협력 담당임원을 대상으로 구성(‘06.3월 발족) 이날 회의는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LG전자, SK, 포스코, 한전 등 30대 그룹 대표기업 상생협력 담당인원 23명이 참석하여 이날 회의에서 ‘상생협력 발전모델’을 발표한 김기찬교수(가톨릭대)는 상생협력 방향으로 ①협력업체의 역량개발 ②신뢰 확대 ③건강하고 생산적인 기업생태계 조성을 강조하였다. ㅇ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격차는 기업인재에 대한 교육투자에서 비롯된다고 지적 - 대기업들이 인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교육을 강조해온 반면, 중소기업 근로자들은 상대적으로 낮은 교육 기회로 인해 높은 역량을 구축하는 것이 어려웠으며, 이 같은 차이가 곧 기업의 역량 격차로 표출 ㅇ 기술역량 격차의 원인 또한 교육의 차원에서 설명 - 기업의 인재는 교육을 통해 역량을 쌓게 되고 그것이 기술이라는 성과물을 낳게 되는 것인데, 교육이 빈약하다보니 높은 기술력을 갖추는 것이 어려워 기술 격차가 발생 ㅇ 아울러 중소기업도 자체적으로 혁신역량 확충을 위한 자구 노력이 긴요 참석자들은 상생협력의 방향에 대해 중소기업의 인재와 기술 역량 강화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많은 협력 사업들을 이미 시행하고 있음을 강조하였다. ㅇ 삼성전자의 경우, 협력업체 종업원을 대상으로 하는 전문기술 교육과 중소기업 2세 경영인을 대상으로 하는 미래경영자 과정을 개설하여 시행 ㅇ 현대자동차는 협력업체 직원을 대상으로 신제품에 대한 교육과 경영관리 교육 등을 시행 ㅇ SK는 자사의 아카데미 시설에 중소기업 임직원을 초청하여 실무중심의 교과 교육을 운영 중 또한 이날 참석한 대기업들은 현재 추진 중인 협력 사업을 지속적으로 시행해 나가는 한편 물론 협력업체의 역량이 더욱 강화될 수 있도록 관련 사업을 추가 확대할 예정이다. ㅇ 포스코는 올해 특히 중소기업의 기술수준을 향상시키고 전문 인력을 육성하기 위해 기술지원과 교육지원에 중점 - 제철소 인근지역의 우수한 박사급 전문 인력을 중소기업과 자매결연을 맺을 수 있도록 하여 일대일 맞춤형 연구개발을 지원토록 할 예정 - 또한 포항, 광양교육시설에는 65개 과정을 개설하여 3천여 명의 중소기업인에 대한 교육(기술 직무교육, 6시그마 교육 등)을 시행할 예정 ㅇ 현대자동차는 기존의 협력업체 교육사업의 범위를 확장, 2/3차 협력업체에 대해서도 교육을 지원예정 센터 관계자는 상생협력이 기업간 네트워크를 강화하여 국제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기업별, 업종별 시장환경을 감안한 자율적인 협력이 지속되어야 하며, 이를 위해서 대중소기업의 신뢰협력의 토대 구축, 모범사례의 확산, 중소기업에 대한 교육강화에 노력할 것임을 강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