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70년 기념 대국민 UCC 공모전 실시 위대한(We,大韓) 프로젝트…22일까지 신청 신혜임 기자 2015-07-13 09:32:41

황교안 국무총리는 12일 국내 메르스 사태와 관련 “마지막까지 긴장을 늦추지 말고 범정부 대응체계를 계속 유지하라” 고 지시했다.


황 총리는 이날 오후 제25차 메르스 대응 범정부 대책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삼성서울병원을 제외하고는 모두 집중관리병원에서 해제됐고 삼성서울병원도 환자 전원 이송조치 및 의료진 등 접촉자에 대한 관리가 철저히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으로 7일째 환자가 발생하지 않았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러나 황 총리는 “아직까지 메르스로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분들이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며 “한분 한분의 조속한 쾌유를 위해 힘과 마음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마지막까지 긴장을 늦추지 말고 철저한 관리를 지속하여 국민들의 불안감을 해소 해 나가면서, 일상생활 복귀와 경제활동 회복을 위한 정부의 노력도 지속 병행·활성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황 총리는 메르스 종식선언과 관련해서는 “우리의 보건 역량을 고려하고 국내·외 전문가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검토해 달라”며 “일상복귀를 바라는 국민들에게도 신속하게 정보를 제공하고 충분하고 자세히 설명할 것”을 주문했다.


감염병 대응체계 개선과 관련해 “엄정한 조사와 전문가·현장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근원적이고 광범위한 방역체계 개선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앞으로 큰 틀의 개선방향을 제시할 수 있도록 사전에 준비하고 시급한 조치가 필요한 사항은 최대한 신속히 대응방안을 마련하여 즉시 이행할 것”을 요청했다.


한편, 정부는 13일부터는 복지부 장관(메르스관리대책본부장) 중심으로 관계부처 차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일일 대책회의를 운영해 나가기로 했다.


광복70년기념사업추진위원회가 12일 광복 70년을 기념하는 콘텐츠 공모전 ‘위대한 프로젝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광복70년 주제어인 ‘위대한 여정 새로운 도약’과 ‘우리가 바로 대한민국의 역사이고 미래’라는 의미를 함께 담아 공모전명을 위대한(We,大韓)으로 지었다. 


이번 공모전에는 광복70년을 기념하고 응원하기 위한 아이디어가 있다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위원회는 ▲패러글라이딩 동호회에서 태극기를 펼치고 비행 ▲스윙댄스 동호회에서 아리랑에 맞춰 스윙댄스 ▲자동차 동호회에서 자동차로 숫자 70 만들기 ▲산악 동호회에서 등산 가방에 태극기를 달고 산 정상까지 등반 등을 광복 70년 홍보를 위한 아이디어 사례로 제시했다. 


신청은 광복70년기념사업추진위원회 홈페이지(www.korea815.go.kr)에서 지원서를 다운받아 작성해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공모기간은 13일∼22일이다. 


위원회는 심사를 통해 총 7개 팀을 선정하며 선정된 팀은 다음달 7일까지 광복70년 응원 활동을 담은 UCC를 만들어 제출하면 된다.


대상 2개 팀과 장려상 5개 팀 등은 최고 500만원에서 100만원까지 상금을 받게 되며 수상작은 위원회 홈페이지와 유투브, 블로그 등에 게시돼 국민에게 공유된다.


공모전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위원회 홈페이지와 전화 문의(02-2210-5203)로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