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피아는 최근 6월 12일부터 7월 14일까지 5주간 미국의 한인들을 대상으로 자국어인터넷주소 “EasyAddress” 서비스에 대한 예약등록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기간은 미주에서 영문 자국어인터넷주소(NLIA; Native Language Internet Address)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한인교포 사회를 상대로 시범 서비스를 실시하는 기간에 해당된다. 이로써 한국에서 등록된 한글인터넷주소 역시 미국에서도 사용이 가능해졌다. EasyAddress 서비스는 가령 ‘구글’ 웹사이트를 방문하는 경우 www.google.com처럼 www와 .com을 모두 입력해야 하는 불편한 도메인 네임과 달리, 주소창에 간단히 ‘구글’ 또는 ‘google’만 입력하면 해당 웹사이트로 바로 이동하는 매우 쉽고 편리한 키워드 형태의 인터넷 주소 서비스이다. 넷피아의 미국법인 박성룡 사장은 “선접수 선등록의 원칙에 의한 정식 서비스 개시에 앞서 상표명, 상호명, 특허 등을 보유한 한인들의 인터넷 주소 권리를 우선적으로 보호하기 위하여 예약등록을 개시한다”고 그 취지를 밝혔다. 또한 “영어 사용에 불편함을 느끼는 한인들에게 쉽고 편리한 인터넷 주소 서비스를 제공하고, 중소상인 및 기업들에게 저비용으로 효과적인 온라인 마케팅 수단을 제공하는 데 의의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넷피아는 전세계 95개 국가의 언어를 인터넷 주소로 등록하여 사용할 수 있는 고유한 특허와 축적된 기술을 바탕으로 세계 어디에서나 자국어인터넷주소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하였다. 넷피아는 현재 한국, 일본, 터키, 태국, 불가리아, 인도네시아 등에서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으며, 중국, 말레이시아, 그리스, 칠레, 이집트 등 비영어권 국가를 중심으로 상용화 서비스를 추진 중이다. 한국에서는 지난 1999년부터 한글인터넷주소 상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등록건수는 50만건을 넘었고, 이용건수는 하루 최대 2천만건을 넘어섰다. 언론문의처 넷피아 홍보팀 안희권 부장(213) 02-2165-7213 홈페이지 http://www.netp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