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T 시대, 커넥티드 엔터프라이즈가 제조현장을 혁신한다!
로크웰 오토메이션 코리아, 『Automation World 2015』 전시 및 컨퍼런스서 IoT 시대의 스마트 제조와 스마트 팩토리 구현을 위한 모범적인 ‘제조-IT기업’ 행보 보여 ‘주목’
제조현장이 광속도로 변화하고 있다.
사물과 사물, 사람과 사물이 네트워크로 서로 연결되는IoT(Internet of Things: 사물인터넷)는 이제 더 이상 남의 일이 아니며, IoT를 고려하지 않는 기업은 더 이상 성장할 수 없는 시대에 들어서 있다.
IoT 가운데서도 제조분야의 IoT는 어디까지 구현이 되어있으며, IoT를 통해 고객은 어떤 이익을 얻을 수 있을까? 로크웰 오토메이션 코리아가 지난 3월 18일부터 20일까지 COEX에서 개최된 『Automation World 2015』에서 이에 대한 명쾌한 해답을 제시했다.
로크웰 오토메이션은 유럽의 Industry 4.0과 비견되는 북미의 Advanced Manufacturing 2.0이라는 제조혁신 트렌드인 IoT 기술을 주도하고 있는, 북미에 본사를 둔 제조 IoT 및 산업용 IoT를 리딩 중인 제조-IT 기업으로, 국내에서는 정부 주도의 제조업혁신 3.0과 커넥티드 스마트 팩토리 등에 발맞춰 마케팅을 비롯한 사업전개에서 타 경쟁사를 불허할 정도로 앞선 행보를 보이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로크웰 오토메이션은 전시기간 중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IoT를 근간으로 하는 자사의 기업비전 ‘커넥티드 엔터프라이즈(The Connected Enterprise)’란 무엇이며, 어떤 방식으로 제조혁신을 가져오고, 어떻게 기업의 경영효율성을 제고시킬 수 있는지, 또 왜 지금 제조 업계에서 IoT가 대두되고 있는지, IoT 기반의 IT-Ready Manufacturing이라고 할 수 있는 커넥티드 엔터프라이즈 실현화에 자사가 어디까지 근접해 있는지를 알기 쉽게 설명했다.
커넥티드 엔터프라이즈란 간단하게 말하면, 제조레벨의 OT(제조운영기술)와 기업레벨의 IT(정보기술)의 융합이다. 여기서 주목할 대목은, 로크웰 오토메이션이 IoT나 Industry 4.0 등의 새로운 제조 트렌드를 주도해 나갈 수 있는 핵심 기술인 공장의 제어와 정보, 네트워크를 통합하는 ‘통합 아키텍처(Integrated Architecture)’와, 공장의 제조단과 IT단을 손쉽게 연결할 수 있는 ‘표준 이더넷’인 EtherNet/IP를 오래 전부터 주창해오고 기술을 진화시켜 왔다는 점이다. 준비된 자에게 기회가 있다는 명제를 지금 현실로 보여주고 있는 셈.
“과거의 산업혁명 이상의 엄청난 변화를 가져올 제조 산업의 변화에, 당신은 얼마나 준비가 되어 있습니까?” 로크웰 오토메이션이 길을 제시한다.
<취재 최교식 기자 cks@engnews.co.kr>
Interview
“스마트 제조혁신 기술은 현재 적용 가능하고 의미가 있는 일부터 단계적으로 진화해 나갈 것“
로크웰 오토메이션 코리아 남수혁 이사
Q. 로크웰은 SCADA나 MES 및 ERP 시스템에 대한 수직 통신과 타사 PLC 간의 통신을 위해 컨트롤러에서 직접 OPC UA 클라이언트 및 서버를 지원할 계획이 있나?
A. 현재는 그런 계획이 없다. 로크웰은 이미 Logix로 대변되는 제어플랫폼을 FactoryTalk라는 정보 플랫폼에 효과적으로 연결하는 솔루션을 가지고 있으며, OPC 인터페이스는 FactoryTalk 솔루션에서 기본적으로 제공을 하고 있다.
Q. 현재 공장자동화 어플리케이션은 네트워크 통신에 제어를 설계, 데이지 체인 및 링 구조를 실현하기를 원하고 있다. EterNet/IP는 원래 링 구조인가?
A. Ether/IP는 표준 이더넷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으며, 따라서 물리적 구조(Topology)나 미디어 형태(구리선, 광, 무선 등)에 대한 의존성이 없다. 링 구조는 표준 3포트 스위치에 DLR(Device Level Ring) 기술을 추가 적용한 것으로, 이것을 이용하여 방사형이나 선형, 트리형 등 임의의 물리적 형태를 구성할 수 있다.
Q. IoT 기술 도입 시 빅데이터 수집 및 인터넷 보안 기술 등의 문제로, 고기능 컴퓨팅 기술의 도입이 불가피하게 되면서, 최근 컴퓨터 기반 제어기가 하나의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대한 로크웰의 기술적인 대응은?
A. 우리는 로크웰의 Logx 플랫폼을 스마트 서버라고 부른다. Logix는 이미 수많은 IT 기능을 포함하고 있고, 컨트롤러에 저장된 정보를 충분히 정보단으로 전송할 수 있는 근대화된 시스템이다.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컴퓨터가 컨트롤러를 완전히 대신할 수 없다고 보며, 미래의 기술은 Smart Thing이라는 Embedded 시스템으로 구현될 것으로 예상된다.
Q. IoT를 주도하고 있는 또 다른 기업인 GE의 경우, 하드웨어에 대한 의존성이 없는 프레딕스 컨트롤러(Predix Controller)라는 버추얼 머신을 개발해, 컨트롤러의 가상 머신화를 추진해 나가고 있다. IoT나 Industry 4.0 트렌드에 의해 컨트롤러의 역할이 크게 변화하고 있는데, 로크웰의 전략은 어떠한가?
A. 의미 있는 기술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시간이 갈수록 하드웨어에 대한 의존도는 줄어들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Industry 4.0을 포함한 스마트 제조혁신 기술은 현재의 여건을 고려하여 현재 적용 가능하고 의미가 있는 일부터 단계적으로 진화할 것이라고 생각하며, 하드웨어 의존성이 없는 컨트롤러가 일반화되기에는 아직은 너무 이르다고 본다. 그보다는, 로크웰이 제시한 5가지 기술, 클라우드, 빅데이터, 모빌리티, Smart Thing, 보안 등이 가까운 미래에 당장 필요한 기술이라고 생각하며, 로크웰은 이 주제에 우선적으로 집중할 것이다.
Q, IoT나 Industry 4.0의 트렌드가 PLC의 역할을 크게 변화시키고 있다. IoT 시대에 맞는 PLC의 특징을 무엇이라고 보나?
A. IoT나 Industry 4.0 시대에 맞는 PLC는 우선, 진보된 최신 운영체제(OS)에서 운영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즉. 리얼타임 멀티태스킹이 지원되는 뛰어난 네트워크 성능을 가지는 진보된 운영체제 기반으로 운영된다. 기존의 DOS 기반으로 운영되는 PLC는 IoT 시대에 뒤떨어진 PLC다.
두 번째, 최신 운영체제를 기반으로 하여, 제조레벨의 수많은 모션, 드라이브, 세이프티 등의 디바이스에서 수집된 수많은 데이터를 MES 및 정보소프트웨어 등 상위의 정보시스템으로 안전하게 그 데이터를 무리 없이 빠른 속도로 전송한다. 이제 상위로 데이터를 제대로 네트워크할 수 없는 PLC는 그 한계가 분명히 존재한다. 진정한 PLC인 로크웰의 컨트롤러는 이미 그 기능을 완벽하게 구현하고 있다.
덧붙여 이 수집된 정보는 로크웰 오토메이션의 제품 브랜드 중 소프트웨어 브랜드인 로크웰 소프트웨어의 최신 시각화 소프트웨어, 레포팅 툴, 산업별 MES(제조실행시스템)로 올라가, 특히 제어 레벨에서 수집된 상황화(Contextual) 데이터를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정보로 전환하여 생산성 및 수익성 향상을 지원하고, 결과적으로 기업정보시스템까지 연결되어 커넥티드 엔터프라이즈를 가능하게 한다.
향상된 제어 및 네트워킹 기술을 제공하는 CompactLogix PA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