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한해 국내외 용접로봇의 수요는 어떠했나.
한국 시장뿐만 아니라 중국과 동유럽 등의 자동차 공장투자로 인하여, 한국의 기업과 OTC다이헨 로봇이 함께 진출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2007년 수치로 보면 한국 내 시장 로봇판매는 400대 정도였고, 앞서 설명한 설비와 함께 중국, 체코 등으로 수출된 것이 100대 정도로 총 500여대의 판매가 되었다.
▶▷용접로봇이 성장할 수 있었던 자동차산업이 주춤하고 있다. 
신규시장에 대한 요구가 높을 듯한데, 어떻게 준비하고 있나.
자동차산업이 주춤하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오히려 신차 개발이 적었던 2007년보다 올해는 신형 프로젝트 계획이 더 많을 듯하여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른 수요도 늘 것으로 본다.
2009년 발표될 신차에 대한 자동화 설비는 올해 더욱 투자될 것이기에 2008년은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은 편이다.
이와 함께 신규시장도 살펴보고 있는데, 건설 중장비와 조선분야를 우선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조선 자체적인 로봇적용률이 낮은 편이기 때문에 조선관련 주변산업에서의 로봇 적용 시장을 찾고 있다.
일본 역시 이와 비슷한 상황인데, 부품 및 파이프, 플랜트 등에서의 사업목표를 정해, 시장으로의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자동차 생산현장은 물론 1차 벤더들까지 로봇이 많이 보급되어 자동화 비율이 높은 편이지만, 2차 3차 벤더나 중소기업들은 아직까지 자동화 비율이 부족하기에 더욱 적극적인 영업을 계획 중이다.
▶▷글로벌기업인 다이헨의 경우 대형 프로젝트 위주로 사업을 펼칠 듯한데, 1,2차 벤더 그 아래의 현장까지 고려한다는 점이 의외다.
다이헨한국(주)은 대리점을 통해 로봇이 판매되고 있다.
그 대리점들의 대응은 대기업뿐만 아니라 1,2차 벤더를 넘어서고 있기에, 당연히 산업현장 곳곳의 중소기업까지 잠재고객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철 외의 스테인리스, 알루미늄 등 사람이 직접 하기 힘든 작업의 자동화가 절실한 소규모 기업들이 많다.
이러한 소규모 기업들이 자동화 설비를 많이 활용한다면, 앞으로 시장이 확대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용접로봇의 성능을 결정짓는 것은 무엇이라 보는지.
원래 ‘OTC다이헨’이라는 기업이 용접기 전문 메이커이고, 그렇게 더 잘 알려져 있다.
일본에서도 용접기 판매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를 로봇과 연결시켜 생각하면 아크용접로봇이 강할 수밖에 없다.
용접로봇의 용접 품질을 결정짓는 것은 결국 용접기술과 관련 있는 용접기, 토치 등의 부품인데, OTC다이헨은 용접기, 로봇, 토치, 와이어 송급장치 등을 모두 직접 개발하고 생산하여, 이러한 부분에 있어 기술적 노하우가 쌓여있다.
▶▷올 한해 용접로봇 및 시스템에서의 어플리케이션 키워드가 있다면.
굳이 용접로봇뿐만 아니라 모든 산업에 있어 생산성 향상을 위한 ‘스피드 업’은 기본사양으로 되고 있다. 하지만 용접기술에 있어 스피드보다 중요한 것은 ‘품질’이다.
최근 들어 자동차산업에서는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부품 및 섀시 등도 경량화되고 있기에 차량의 강판두께도 점차 얇아지고, 알루미늄화 고장력화를 요구하고 있어 그에 따른 용접도 어려워지고 있다.
다행히 다이헨은 높은 용접기술을 가지고 있어 이 같은 흐름에 충분히 대응하며 눈에 띄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 「iREX 2007」에서 나치와 ‘Tech Together’라는 캐치프레이즈를 걸고 협력관계를 자랑했는데, 이로 인한 장점은 무엇이며, 이 관계는 한국에서도 유지되고 있나.
나치와 함께하는 ‘Tech Together’는 지난 2001년 3월에 포괄적인 업무제휴를 맺었다.
스폿 용접 로봇이 강한 나치와 아크 용접 로봇이 강한 OTC다이헨의 만남은 시장에도 큰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두 기업이 공동 기술개발을 함으로써 소프트웨어, 컨트롤러 등에 있어서도 같은 인터페이스를 사용함은 물론, 일본 현지에서는 나치에서 대형 로봇을 OTC다이헨에 공급하고, OTC다이헨이 소형 로봇을 나치에 공급하기도 하는 등 돈독한 관계를 맺고 있다.
한국에서도 일본과 상황이 다르지 않다.
성수동에 위치한 나치코리아와 함께 로봇에 관한 정보를 공유하고 협력하고 있으며, 이는 비단 한국뿐 아니라 세계의 모든 OTC다이헨과 나치는 이 같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OTC다이헨은 아크용접에 강하다고 알려져 있다. 향후 스폿용접이나 또 다른 분야로 진출할 계획이 있는지.
앞서 답변했듯이 나치와의 협력으로 인해 충분히 대응하고 있다.
이변이 없는 한 이 같은 업무 제휴를 통해 최고의 로봇 시스템을 공급할 수 있다고 본다.
▶▷고객이 OTC다이헨을 선택하는 이유는 무엇이라 생각하는지. 스스로 평가하는 타사와의 차별점은.
OTC다이헨 용접로봇을 선택하는 첫 번째 이유는 용접기 전문기업에 대한 믿음이 큰 이유지만, 이러한 경험과 기술을 바탕으로 한 OTC다이헨 만의 노하우를 통하여 다양한 용접에 관한 요구사항과 문제 대응력이 큰 점수를 받고 있다고 본다.
단순히 용접자동화 시스템을 공급하기 보다는 고객의 현장에서의 생산성을 향상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는 등의 서비스가 고객감동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덧붙여 이에 못지않게 용접품질도 날로 향상되고 있다는 점도 고객의 믿음을 키우고 있다.
▶▷올해 특별히 준비된 신제품이 있는가.
굉장히 많이 있다. 4월 9일부터 12일까지 일본 Osaka Index에서 열리는 「2008년 일본국제용접쇼(Japan International Welding Show)」에서 다수의 신제품이 선보일 예정이다.
이는 용접기에서부터 용접로봇까지를 모두 아우르는데, 매니퓰레이터 전부가 바뀐다는 점이 특이할 만하며, 속도는 물론 정밀도도 높아졌다.
이들을 이용한 플라즈마, MIG 용접 등 다양한 어플리케이션도 다양하게 준비하고 있어, 꼭 한번 다녀가면 좋을 듯하다.
이 로봇들은 기본적으로 세계적으로 동시에 판매되나 한국은 7월 정도부터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다.
▶▷용접로봇 분야에 있어 OTC다이헨의 목표 및 사업방향은 무엇인가.
먼저 올해 한국내의 시장만 살펴보면 전체 시장의 10% 정도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어 150대가 증가할 것으로 보이는데, OTC다이헨은 600대 이상을 판매목표로 하고 있다.
내수 및 수출 비중도 지난해와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장기적으로는 2014년까지 ‘세계 No 1의 용접기기 메이커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도 아크용접 부분에 있어서 OTC다이헨 용접기는 일본 시장 1위를 점유하고 있으며, 로봇 또한 높은 점유율을 자랑하고 있다.
따라서 앞으로 더욱 더 적극적인 영업과 기술력을 통해 한국 국내뿐 아니라 세계 시장에서의 1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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