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화디에스피 정명환 대표 / 사진. 여기에
모터 상태 종합 진단하는 복합 스마트 계전기
삼화디에스피(주)(이하 삼화디에스피)가 복합 스마트 모터보호계전기 ‘DSP-VIP-PRM’을 선보이며 모터 보호와 예방보전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기존 모터보호계전기가 모터의 전기적 이상을 감지하고 보호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면, DSP-VIP-PRM은 전기적 데이터와 모터 상태 정보를 종합적으로 검출하고 분석할 수 있도록 기능을 확장한 것이 특징이다.
삼화디에스피 정명환 대표는 DSP-VIP-PRM에 대해 “국내를 넘어 세계적으로도 유일한 제품이라고 자부한다”라며 “모터보호계전기로는 파이널 제품이라고 할 만큼 심혈을 기울였다”고 설명했다.
제조 현장에서는 생산설비를 구성하는 다수의 모터가 지속적으로 운전된다. 이 가운데 하나의 모터에서 고장이 발생하더라도 해당 모터와 연결된 설비의 가동이 중단되면서 생산 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 이에 따라 단순히 사고 발생 이후 복구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모터의 이상 징후를 사전에 파악하고 대응하는 예방보전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DSP-VIP-PRM은 이러한 예방보전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전압과 전류, 전력, 역률, 전력량, 전원주파수 등을 비롯해 선로절연저항, 성극지수(PI), 진동지수, 온도, 습도 등을 검출한다. 모터 운전 중에는 모터보호계전기로 기능하고, 모터가 정지한 상태에서는 선로 절연저항과 PI를 측정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복합 스마트 모터보호계전기 ‘DSP-VIP-PRM’ / 사진. 삼화디에스피(주)
스마트 MCC 구현 위한 기능 집약
DSP-VIP-PRM은 스마트 MCC 구현을 위한 통신 및 모니터링 기능도 갖췄다. RS485 통신과 이더넷 통신을 모두 지원하며, 기계실이나 전기실 판넬 외부에 설치된 디스플레이를 통해 판넬을 열지 않고도 MCCB와 MC의 개폐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모터 이상을 감지하는 기능도 강화했다. 특허기술을 적용해 전류와 진동지수, 온도 가운데 2개 또는 3개 요소가 동시에 설정값 이상으로 상승하는 상태가 지속될 경우 경보를 발생시키며, 관련 데이터는 1시간 단위로 갱신된다. 단일 항목만 확인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복수의 상태 정보를 함께 확인함으로써 모터 이상 징후에 대한 판단을 지원한다.
전류와 전압 측정 범위도 폭넓게 구성했다. 전류는 0.3~100A, 전압은 70~700VAC 범위를 지원하며, 지락전류는 20mA~10A까지 초고감도 및 광대역으로 검출할 수 있다. 계통전압과 부하전류의 고조파 검출 기능도 제공해 전력 계통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이상 상태에 대응하도록 했다.
트립이 발생하기 전의 전압 및 전류 파형을 저장하는 기능도 갖췄다. 이를 활용하면 고장 발생 이후 저장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당시의 전기적 상태를 확인할 수 있어 고장 원인 분석과 유지보수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압력계와 진동계, 온도계 등 외부 신호 센서를 연계해 긴급 상황에서 모터를 정지시키는 기능도 지원한다.

테스트 키트 / 사진. 여기에
지락 보호와 PC 기반 관리 기능 강화
지락 보호 기능 역시 DSP-VIP-PRM의 주요 기능 가운데 하나다. ZCT 검출전류 크기 또는 ZCT 검출전류 크기와 상전압 변동률을 조합하는 방식의 지락 보호 기능을 적용했으며, 이를 통해 3상4선식 계통과 선로 충전전류, 인접 계통의 영향을 배제할 수 있도록 했다. 해당 기능에는 특허기술이 적용됐다.
PC를 활용한 모터 관리도 가능하다. 삼화디에스피는 DSP-VIP-PRM의 운용 효율을 높이기 위해 ‘SMMS(Smart Motor Management System)’ 소프트웨어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데스크톱 PC에서 모터 운전과 관련된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으며, 개별 모터의 상태를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축적된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다.
정명환 대표는 “DSP-VIP-PRM은 데스크톱 PC로도 모터 관리가 가능하도록 PC 운용 소프트웨어 SMMS로 운영 효율성을 높였다”며 “현재 대기업 중심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LCD, 반도체, 자동차, 석유화학, 약품, 시멘트, 페인트, 제지, 식품 등 고부가가치 산업에 적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무접점릴레이(SSR) / 사진. 삼화디에스피(주)
모터보호계전기 넘어 AI 기반 예방보전으로
삼화디에스피는 모터보호계전기와 함께 무접점릴레이(SSR)를 주요 제품군으로 공급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디지털 타입의 SSR도 개발하는 등 제품군 확대에 나서고 있다.
회사는 2006년부터 축적해 온 기술력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모터보호계전기와 SSR의 기술 및 품질 향상을 위한 제품 개발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모터 운전 데이터의 축적과 분석을 향후 기술 발전 방향 가운데 하나로 보고 있다.
정 대표는 “2006년부터 축적된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꾸준히 기술을 개발하고 제품을 출시하며 모터보호계전기와 SSR의 기술 발전 및 품질 향상을 위해 노력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AI 시대로의 전환이 진행되는 만큼 모터보호계전기도 운전 데이터의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통한 사전 정비 단계에서 더 많은 모터 운전 데이터를 충실히 축적하고 분류해 고장 원인을 도출할 수 있는 징후를 인공지능이 파악할 수 있도록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삼화디에스피는 향후에도 모터 운전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예방보전 기술과 제품 기능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모터보호계전기와 SSR 분야에서 경쟁력 있는 제품을 개발해 국내외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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