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유니유니 한수연 대표이사 / 사진. 여기에
최근 화장실에서 일어나는 범죄 문제 해결을 위해 다양한 방안이 제시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CCTV를 활용하자는 방안이 제시되고 있지만 사생활 침해 문제로 적용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주)유니유니는 적외선으로 물체를 정확하게 인식하면서도 개인정보를 획득하지 않는 안심 스마트 화장실 시스템 ‘쌔비(Savvy)’를 제안하고 있다.
기술 차별화로 승부한다
2020년에 설립된 (주)유니유니(이하 유니유니)는 화장실, 병실 등 공공장소에서 적외선 센서를 활용해 사람의 행동을 인식하되, 개인정보를 획득하지 않는 안심 스마트 화장실 시스템 ‘쌔비(Savvy)’를 공급하고 있다.
유니유니는 ‘YOU & I’라는 의미로, 보편적인(Universal) 디자인을 바탕으로 당신과 나를 하나로 통합하는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다. 동사는 복합적인 문제를 단 하나로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고, 인류와 사회에 도움을 주는 솔루션으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들겠다는 포부 아래 설립됐다.
동사는 법인을 설립하고 이상행동 감지 시스템 특허를 출원하며 연구 개발에 공격적으로 투자한 결과, 자사의 기술이 집약된 쌔비를 개발했다. 이후 총 5개의 특허를 등록했으며 자사의 차별화된 기술력을 입증했다.
유니유니 한수연 대표이사는 “대학교 학창 시절 창업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아이템을 찾던 도중, 뉴스에서 화장실 불법 촬영물에 대한 이슈를 알게 됐다. 관련된 정보를 찾기 위해 시장 조사를 진행했고 실제로 피해를 본 사례가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를 위해 화장실에서 발생할 수 있는 범죄를 실시간으로 예방할 수 있으면서도 개인정보를 침해하지 않는 아이템이 필요하다고 결론을 내렸다. 이에 카메라가 아닌 고품질의 센서를 활용한 쌔비를 출시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쌔비를 출시하고 중소기업벤처부 지원 사업을 포함해 총 14개 지원 사업에 참가한 동사는 성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고, 추가로 5개의 R&D 지원 사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여러 지원 사업을 마중물 삼아 바쁜 일정을 소화한 동사는, 쌔비 출시 4개월 만에 완판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더불어 ‘도전 한국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전’ 한국 노인케어 분야 수상, ‘제주형 여성친환도시 정책 아이디어 공모 정책’ 우수상 선정에 이어 행정안전부 장관상, 대한민국 혁신대상, 보건복지부 장관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를 토대로 CNT테크, 부산은행, 이화여대학교기술지주로부터 Pre-A 투자를 유치하며 기술력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기술력을 인정받아 다양한 투자를 유치한 유니유니는 고객 니즈에 부합하는 방향을 고민한 결과, 쌔비를 이용한 안심스마트 화장실 서비스 분야로 사용처를 확장했다.
쌔비는 센서가 적외선을 통해 거리값을 계산하면 물체의 결괏값을 정확하게 도출하고 인공지능(AI)을 통해 축적된 비식별 데이터로 24시간 동안 현장 상황을 실시간 감지한다. 이를 통해 보안 사각지대를 해소하며 안전한 공간을 조성한다.
한수연 대표이사는 “카메라를 활용하는 측정기는 개인정보를 침해할 우려가 있지만, 쌔비는 개인정보위원회가 개인정보를 획득하지 않는다고 인정한 제품으로 철저한 사생활 보호를 보장한다.”라고 말했다.
쌔비가 설치된 화장실에서 문제가 발생할 경우, 이 시스템은 실시간으로 비상 상황을 파악하며 문제가 발생했다는 것을 알리고 관리자에 즉각적으로 메시지를 전달한다. 특히 화장실 내 행동 패턴을 분석해 화장지 사용량 등 다양한 데이터를 추출해 화장실을 스마트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한수연 대표이사는 “쌔비는 옆의 칸을 찍는 행동, 사람이 쓰러지는 행동 등 학습된 데이터를 토대로 신속하게 판단하고 주변에 알리며 관리자에게 빠르게 정보를 전송한다. 더불어 공간 이용 데이터들을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화장실 등 공간의 상황을 완벽하게 파악하고 관리할 수 있게끔 돕고 있다.”라고 전했다.
안정성 제고하는 제품 주목
화장실용 쌔비는 화장실 내 낙상 사고와 같이 쉽게 발견하기 어려운 위험에 처한 사람의 패턴도 감지해 빠르게 대처가 가능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특징은 다양한 분야에서도 활용이 가능한데, 동사는 병원 솔루션 PoC를 시작하며 적용 범위를 확장하기도 했다.
유니유니 한수연 대표이사는 “적용 범위를 확대하기 위해 기능을 업그레이드한 쌔비 2.0을 출시할 예정이다. 우선 화장실뿐만 아니라 사람들이 접하는 다양한 장소에 적용될 수 있도록 표준성을 높이고 편안함을 줄 수 있는 디자인으로 설계할 계획이다. 특히 병원이나 체육시설 등 다양한 장소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유니유니는 이렇게 활발한 활동을 바탕으로 공공기관과 대기업에 제품을 납품하면서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회사는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B2B의 영역을 넘어 B2C에서도 영향력을 확장하는 등 다양한 고객군을 보유할 예정이다.
한수연 대표이사는 “당사의 기술은 공간과 활용에 제약이 없는 기술이기 때문에 기업뿐만 아니라 가정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이러한 장점을 토대로 누구나 원하는 공간에서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친화적인 설계로 변경하고, 원가 절감에 나선다. 이를 통해 모든 가정에 우리 제품을 도입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사진. 유니유니
국내를 넘어 세계로
국내에서 제품을 납품하며 이름을 알린 유니유니는 이제 해외 시장을 개척하기 위한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 그 일환으로 동남아시아 지역 확대를 위해 말레이시아 주요 기업과 MOU 및 NDA를 체결하기도 했다.
한수연 대표이사는 “당사가 말레이시아 기업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었던 비결은 해외 기업들의 니즈를 담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이다. 말레이시아에서는 ESG 가치 실현 및 스마트 시티를 실현하려는 니즈가 높은 편이기 때문에 이에 특화된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현지 기업들의 만족을 이끌어 냈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녀는 “앞으로 해외 진출을 가속화하기 위해 보급형 솔루션 개발에 집중해 글로벌 표준이 되기 위해 정진할 예정이다”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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