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 금형 산업 골든타임 사수 위한 ‘지능형 상생’ 로드맵 공개
- ‘오토폼 이음 프로젝트’ 첫 결실... 특성화고 인재 10명, 2027년 상반기 제조 현장 합류 예정
- 경북 지역 성공 사례 발판으로 올해 ‘인재 양성 생태계’ 전국 확산 추진
2026년 4월 7일, 서울 — 글로벌 금형 시뮬레이션 선도 기업 오토폼엔지니어링(AutoForm Engineering, 이하 오토폼)이 7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대한민국 뿌리산업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지능형 상생’ 로드맵을 공개했다.
주한 스위스 대사 나딘 올리비에리 로자노(Nadine Olivieri Lozano)
‘AI로 다시 뛰는 제조 산업의 심장: 사라지는 금형 산업의 숙련 기술을 디지털 유산으로’를 주제로 열린 이번 간담회에는 나딘 올리비에리 로자노(Nadine Olivieri Lozano) 주한 스위스 대사가 직접 참석해 환영사를 전했다.
오토폼은 현재 한국 제조업이 직면한 가장 시급한 과제로 ‘낮은 디지털 성숙도’와 ‘기술 증발’을 지목했다. 변동성이 극심한 시장 환경 속에서 숙련공들의 은퇴가 가속화되면서, 수십 년간 현장에서 축적된 ‘암묵지’가 제대로 전수되지 못한 채 사라지고 있다. 이에 따라 현장의 엔지니어링 판단 기준이 모호해지고, 세대 간 지식 단절 또한 심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오토폼엔지니어링 그룹 CEO 올리비에 르퇴르트르(Olivier Leteurtre)
이에 대한 해법으로 올리비에 르퇴르트르(Olivier Leteurtre) 오토폼 CEO는 ▲AI 투자 확대 ▲디지털 트윈 구축 ▲인적 역량 강화를 3대 핵심 전략으로 제시했다. 르퇴르트르 CEO는 “AI 시뮬레이션을 통해 숙련자의 판단을 디지털로 구현하고, 누구나 고도화된 엔지니어링 의사결정이 가능하도록 프로세스를 최적화할 것”이라며, 한국 시장에 대한 투자 확대 의지를 밝혔다.
조영빈 오토폼코리아 대표는 숙련자의 지식을 기업의 디지털 자산으로 전환하는 구조적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개인의 경험에 의존하던 아날로그 공정에서 벗어나,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해야 미래 인력 유입과 산업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Back to the Basic(기본으로의 회귀)’을 화두로, 제조 산업의 본질인 품질과 비용 경쟁력 확보 방안을 제시했다. “총체적 품질 관리(TQM) 관점에서 예방 원가를 높이고 실패 원가를 제로(0)화하는 것이 핵심이며, 디지털 전환은 이를 실현하기 위한 필수 조건”이라고 역설했다. 이어 “디지털화는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품질 향상과 비용 구조 혁신을 이끌어낼 가장 강력한 전제 조건”이라고 덧붙였다.
오토폼엔지니어링 코리아 대표 조영빈
아울러 기술 변화에 부합하는 교육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2023년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 클라우디아 골딘(Claudia Goldin) 교수의 연구를 인용하며, 기술 발전에 맞춘 교육이 뒷받침되지 않을 경우 ‘승자독식’에 의한 양극화가 심화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오토폼은 기술 공급과 실무 교육을 병행해 대한민국 제조 생태계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상생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러한 상생 전략의 실질적인 해법으로 제시된 차세대 인재 육성 성과도 이번 간담회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오토폼이 지난 6개월간 경북기계공업고등학교와 함께 진행해 온 ‘오토폼 이음 프로젝트’는 현장 요구를 깊이 반영한 실전형 커리큘럼으로 운영되고 있다. 아직 9개월의 교육 과정이 남았음에도 불구하고, 차별화된 역량을 인정받은 10명의 학생은 이미 취업을 확정 지었거나 내년 상반기 현장 합류를 앞두고 있다. 이들은 전통적인 제조 전문성에 시뮬레이션 기술을 결합한 차세대 엔지니어로, 현장의 세대교체와 지능화 혁신을 이끌며 K-제조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토폼은 이러한 경북 지역 산학협력의 성공 모델을 올해 안에 전국 단위로 확대해, 대한민국 전역의 제조 밸류체인을 연결하는 ‘디지털 백본(Backbone)’ 역할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조 대표는 “지속 가능한 금형 산업의 미래를 위해 숙련자의 경험을 기업의 디지털 자산으로 전환해야 할 시점”이라며, “사람이 기술을 만들고, 기술이 미래를 만든다는 믿음 아래, 대한민국 제조업이 재도약의 골든타임을 사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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