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 운영 중인 실외 자율주행 배달 로봇 / 사진. 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가 실외 자율주행 배달 로봇을 도입해, 임직원 편의 증진과 업무 생산성 향상에 나선다고 4월 14일(월)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파주 사업장 내 커피 매장에서 사무·공장동 등 임직원이 근무하는 건물 입구까지 ‘우아한형제들’의 배달 로봇을 활용한 실외 배달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는 산업단지 내에서 실외 배달 로봇이 상용화된 첫 사례로, 디지털 전환(DX) 기반의 혁신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배달 로봇은 사람의 보행 속도(1.5m/s)와 유사한 속도로 운행하며, 주변 사물과 장애물을 실시간으로 인식하고 회피할 수 있는 자율주행 기술을 탑재했다. 또한 이용자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간편하게 주문할 수 있으며, 로봇이 각 건물 입구까지 안전하게 배달을 수행한다. 현재는 시범 운영 중이며, 4월 21일(월)부터 본격적인 상용 서비스에 들어가 다른 음식들도 배달할 수 있도록 발전시킬 예정이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로봇 배달 서비스뿐만 아니라 AI를 활용한 지속적인 디지털 전환(DX) 경영 혁신을 통해 임직원들의 만족도와 업무 생산성을 향상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술을 실무에 접목해 스마트한 근무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