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플라스틱 및 고무산업 전시회 ‘K’ 설명회 개최 플라스틱 산업계의 패러다임 전환 이끈다 윤소원 기자 2022-07-14 17:47:08

오는 10월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개최되는 국제 플라스틱 및 고무산업 전시회 ‘K’의 설명회가 지난 7월 5일(화)에 개최됐다. 설명회에서는 오는 K 2022 전시회의 주요 내용 소개와 더불어 플라스틱 업계의 최신 트렌드 분석 및 기술 공유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했다. 이 자리에는 플라스틱 업계를 선도하는 기업 및 협회부터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학계 관계자까지 산학연이 모두 모여 플라스틱 산업의 미래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지난 7월 5일(화)에 ‘K’ 설명회가 개최됐다(사진. 여기에).

 

지속가능한 친환경 및 플라스틱 산업
오는 10월 19일(수)부터 26일(수)까지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개최되는 글로벌 플라스틱/고무산업 전시회인 ‘K’의 설명회가 지난 7월 5일(화)에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진행됐다. 이번 설명회는 사전 방문객에게 올해 전시회의 주요 구성 정보 및 프로그램 안내는 물론, 플라스틱 산업계의 최신 동향 및 시장 트렌드 등을 분석하고, 획기적인 기술을 공유하는 기회가 됐다.


3년에 한 번씩 개최되는 K는 해를 거듭할수록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행사로 성장하고 있다. K는 플라스틱 및 고무업계의 최신 트렌드를 다루며, 올해에도 플라스틱 산업계의 스텐다드 이슈인 친환경과 플라스틱 지속가능성을 대주제로 ▲순환경제 ▲디지털화 ▲기후보호의 3가지 세션으로 나뉘어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에 진행된 설명회에서는 플라스틱과 고무 산업의 핵심 시장, 기술 동향, 글로벌 트렌드 등을 대주제로 다뤘다.

 

메쎄 뒤셀도르프 게레노트 링글링 아시아 지사장(사진. 여기에)


설명회에 연사로 나선 메쎄 뒤셀도르프의 게르노트 링글링(Gernot Ringling) 아시아 지사장은 “K 전시회는 지난 70여 년 간 세계의 플라스틱 및 고무산업을 선도해 온 행사다. 올해는 61개국에서 3천여 개 기업이 참여해 효율적이고 책임감 있는 혁신적 플라스틱 기술을 선보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플라스틱은 건설공사의 경량화, e-모빌리티, 풍력과 태양에너지 분야의 조력자”라며 “순환경제는 핵심적 역할을 하고, 디지털화는 투명성 확보와 자원 효율화를 가능하게 한다”라며 업계에서 발생하는 문제에 대한 해결책의 일부가 될 플라스틱의 우수성을 설명했다.

 

순환경제 향한 새로운 솔루션 제안
전세계 바이오 플라스틱 시장은 환경 보호의 트렌드에 맞춰 2025년까지 현재보다 2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에는 우리나라에서도 대기업을 중심으로 친환경 플라스틱 개발에 박차를 가하며 기업 간 치열한 기술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는 탄소중립 및 친환경의 최전방에 선 혁신 기술 선도기업들이 대거 참여하는 K 전시회가 주목을 받는 이유이다.


따라서 이번 K 전시회는 플라스틱 산업계의 패러다임 전환을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트렌드의 변화에 발맞춰 동반 성장해온 이 전시회는 지속가능한 플라스틱 리사이클과 순환경제, 디지털화, 글로벌 네트워킹, 차세대 혁신 등을 주제로 하는 스페셜 쇼를 시작으로 ▲순환경제 공동관 ▲러버스트릿 ▲사이언스 캠퍼스 등도 다뤄질 예정이다.

 

율리히 라이펜회이저 자문위원장(사진. 여기에)


기술과 트렌드에 대한 연설을 진행한 K 2022 율리히 라이펜회이저(Ulich Reifenhauser) 자문위원장은 “에너지와 재료의 효율성은 생산과 원료의 양에 있어 영원한 과제다. 현재 유럽에서는 폐플라스틱을 리사이클 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 중이며, 일부에서는 열 재활용과 바이오 플라스틱도 그 차선책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우리는 플라스틱 용기에 마크를 넣는 등 효율적 재활용과, 지속적 관리를 위한 방법을 찾고 있다.”라고 말했다.

덧붙여 그는 “이제는 기계 제조업체부터 가공업체까지 모두 협력해 순환경제를 향한 솔루션을 고민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

 

거대한 국제 K 커뮤니티
지난 2019년 개최됐던 K는 63개국에서 3,330개 기업이 참가했으며, 169개국의 224,116명의 참관객이 방문했다. 또한 ▲플라스틱 제품 제조 ▲의료기술 ▲고무 생산 및 가공 ▲에너지 ▲농업 ▲화학 ▲포장 및 유통 ▲전기 등을 아우르는 전 범위 산업군에서 모인 전문가와 참가사가 한 자리에 모여 수많은 스마트 솔루션을 경험할 수 있었으며, 참관객들에게 플라스틱/고무 산업을 선도하는 전시회라는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이처럼 전 세계 3,000여개 참가 기업들이 최첨단 혁신과 전문적인 솔루션을 선보이는 K는 원재료 및 보조 재료부터 반제품 및 기술부품, 산업용 기계 및 장비까지 방대한 분야를 다루며 플라스틱 산업의 무한한 가능성을 소개한다. 뿐만 아니라 플라스틱 및 고무 관련 분야를 총망라하는 K는 산업의 핵심 현안을 중심으로 현재와 미래를 모두 고민하며, 기술 발전을 이끄는 것은 물론 참가사가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하는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오는 K 2022 전시회와 관련해 궁금한 사항 또는 프로그램 관련 안내는 K의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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