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eogie스페셜] SIMTOS 2018, 4차 산업혁명 미래 조망 관별 다채로운 전시 및 10만여 명의 참관객 방문 등 성황리에 종료 최윤지 기자 2018-04-09 09:05:37

대한민국 최대, 세계 4대 생산제조기술전시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4월 3일(화)부터 4월 7일(토)까지 5일간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SIMTOS 2018(The 18th Seoul International Manufacturing Technology Show 2018)’이 개최됐다. 격년으로 개최되는 본 행사는 올해 대륙별 전문관제로 참관객의 편의를 더했고, ‘Capture the future : 4th Industrial Revolution’을 주제로 4차 산업혁명 특별관을 마련하는 등 변화를 꾀했다. 이에 본지는 두산공작기계(주) 및 한국트럼프지엠비에이취(주) 등을 포함해 SIMTOS 2018 전시 내용 및 DMG MORI Korea의 기자간담회 현장을 담았다.

 

 

‘4차 산업혁명 : 미래를 잡아라’를 주제로 방향 제시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가 주관한 SIMTOS 2018이 지난 4월 3일(화)부터 4월 7일(토)까지 5일간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됐다.


SIMTOS는 '84년 첫 개최를 시작으로 지난 30년간 한국 공작기계산업의 역사와 함께 성장한 국내 최대 규모이자 세계 4대 생산제조기술 종합전시회로서, 공작기계 산업의 최신기술과 신제품을 통해 생산제조기술의 새로운 흐름을 조망하고, 한국 제품의 우수성과 기술력을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장의 역할을 해오고 있다.

 

사진.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


이번 전시회에는 두산공작기계(주), 현대위아(주) 등 국내 주요기업 뿐만 아니라 독일, 일본 등 전 세계 35개국, 1,200여 개 기업들이 참가했으며, 생산제조 장비 1만여 품목이 전시돼 구매자(바이어)와 참관객 10만여 명의 눈길을 끌었다.

 

사진.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


SIMTOS 2018의 주제는 ‘4차 산업혁명 : 미래를 잡아라(Capture the future : 4th Industrial Revolution)’로, 머시닝센터, 터닝센터 등 공작기계를 비롯해 3D프린터, 로봇 등 제조혁신을 이끌 첨단기술들이 한자리에 총망라돼 미래 제조기술의 방향을 제시했다.


그뿐만 아니라 참관객은 ▲금속절삭 및 금형가공 ▲금속절단 및 용접 ▲자동화, 캐드캠, 측정기기 및 로봇 ▲공구 및 관련기기 ▲부품·소재 및 모션컨트롤 ▲4차 산업혁명 생산제조 트렌드 변화를 확인할 수 있었다.

 

개최 첫날 개막식 진행, 관계자 200여 명 참석

 

SIMTOS 2018 개막식 기념 촬영이 진행됐다(사진.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

 

개최 첫날인 4월 3일(화)에는 개막식이 열렸다. 이날 개막식에는 산업부 이인호 차관, 공작기계산업협회 권영두 회장 등 생산제조 분야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해 전시회 개최를 축하했다.

 

전시회 관람 중인 산업통상자원부 이인호 차관(사진. 산업통상자원부)


이인호 차관은 개막식 축사를 통해 “4차 산업혁명이라는 거대한 흐름 속에서 한국 공작기계 산업에서도 많은 혁신적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고 강조하며 “정부는 첨단소재 가공을 위한 연구개발 투자를 확대하고, CNC 컨트롤러 개발과 상용화 지원, 공적개발원조(ODA)사업 추진을 통한 국산 기계의 새로운 활로를 개척해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유연생산과 복합형상 가공 실현한 공작기계 출품

 

개막식을 시작으로 5일간의 대장정이 펼쳐졌다. 특히, ‘금속절삭 및 금형가공관’에서는 유연 생산과 복합형상 가공의 원척킹을 실현한 공작기계가 대거 출품됐다.


과거 공작기계의 개발기준이 ‘최신기술, 초정밀도, 초고속’에 맞춰진 정적인 접근방식이었다면, 오늘날 공작기계의 개발기준은 금속가공 생산제조기술의 변화로 인해 이러한 정적인 접근방식에 더해 고객 맞춤형 장비 개발로 진화했다.


공작기계 제조사는 다기능·복합화, 유연화·지능화하기 위한 기술을 신제품 개발에 여러모로 적용하고 있으며, 여러 형상을 한 장비에서 가공하거나 원척킹을 통해 생산성·고정도·공정단축에 기여하는 장비의 개발 및 출시를 확대하고 있다.

 

두산공작기계(주) DVF 5000


두산공작기계(주)는 신제품 21종을 포함해 총 31종의 기기를 출품했다. 강력한 복합 가공 능력을 확보해 소량 다품종 생산 시 기존 대비 최대 75%까지 절삭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복합가공 터닝센터를 비롯한 복합가공기 제품군을 선보였다.

 

현대위아(주) 부스 전경(사진. 현대위아(주))


현대위아(주)(이하 현대위아)는 신제품 16종을 포함해 총 22종의 기기를 선보였다. 일체형 컬럼 구조로 장비의 강성과 보수성이 뛰어나며 생산성을 고려한 최적의 구조로 설계된 5축가공기 등의 제품군을 출품하며 복합가공기 시장수요에 대응하고자 했다. 또한, 새 슬로건 ‘Experience The New Technology’와 스마트팩토리 통합 플랫폼 IRIS를 공개하기도 했다.

 

현대위아 김경배 사장은 “새로운 스마트팩토리 시스템은 공작기계를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완전히 다른 관리체계와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며 “당사가 글로벌 제조업의 새로운 혁명을 끌어 낼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야마자키마작(주) 부스 전경


화천기계(주)는 CAM 연산 및 툴 패스 최적화, 가공까지 한 번에 완료할 수 있는 One-stop Machine을 통해 24시간 무인 가공을 실현하는 자동화 솔루션을 출품했으며, 한국야마자키마작(주)에서도 24시간 자동화 또는 야간 무인화 실현을 위한 공작기계 기반의 자동화 솔루션을 선보였다. 또 디엠지모리코리아(주)에서는 적층가공 및 절삭 마감 처리까지 한 대의 장비로 해결할 수 있는 3D적층가공장비를 소개했다.

 

4차 산업혁명 및 캐드캠 콘퍼런스도 함께 개최

 

SIMTOS 2018 4차 산업혁명 콘퍼런스 전경(사진.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

 

전시회와 함께 ‘SIMTOS 2018 4차 산업혁명 콘퍼런스’ 및 ‘SIMTOS 2018 캐드캠 콘퍼런스’도 개최됐다.

 

지난 4월 4일(화)에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생산제조기술산업의 현시점 분석과 앞으로 나아갈 방향 제시를 하기 위해 각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해 좌담회가 개최됐으며, 지난 4월 5일(목)에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위기에서 벗어날 기회의 장에 대한 강연 릴레이가 이어졌다. 이틀간에 걸쳐 진행된 콘퍼런스는 4차 산업혁명의 현재를 진단하며 미래 발전상을 알아볼 수 있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이와 함께 ‘스마트 제조를 위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4차 산업혁명의 미래를 연다’를 주제로 ‘캐드캠-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콘퍼런스’와 ‘3D프린팅 & 스타트업 콘퍼런스’가 진행됐다. 콘퍼런스는 2일간 진행됐으며, 국내외 연사를 대거 초청해 참관객의 시선을 끌었다.

 

SIMTOS 2018 캐드캠 콘퍼런스 전경


지난 4월 3일(화)에는 CAD와 CAM을 중심으로 한국 제조산업의 기술 혁신 및 경쟁력 향상을 위한 정보와 기술, 사례 등을 공유하는 캐드캠-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콘퍼런스가 마련됐으며, 4월 4일(수)에는 3D프린팅 & 스타트업 콘퍼런스가 진행돼 3D프린팅의 최신 기술과 적용사례, 기술창업을 준비하는 스타트업을 위해 유용한 내용이 발표됐다.


이외에도 참가업체가 원하는 바이어를, 바이어가 원하는 참가업체를 만날 수 있게 해주는 차별화된 프로그램인 ‘Matchmaking4U(매치메이킹포유) 상담회’ 운영, 참가업체 콘퍼런스, 신규 EI(Exhibition Identity)를 도입한 브랜드 마케팅 전개 등으로 SIMTOS 2018은 더욱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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