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유도형 근접센서 애플리케이션에서 하우징 디자인과 센서의 고정 방법은 고려할 사항이다. 센서 하우징 디자인은 이제껏 ‘차폐형(매립형)’ 또는 ‘비차폐형(돌출형)’으로 기술됐다. 실질적으로 비차폐형 및 돌출형이라는 용어가 다른 의미가 있듯이 차폐형 및 매립형도 다른 의미가 있다. 이러한 용어를 서로 바꿔 사용하면 일반적으로 혼란이 생겨난다. 추가로, ‘준매립형’이라는 새로운 용어가 시장에 나왔다. 이러한 용어와 의미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자.
차폐형 근접센서는 하우징이 센서 몸통의 전체 길이를 센서의 전면까지 확장하는 센서이다. 하우징은 센서의 자기장을 제한하기 위한 방패의 역할을 하기에 센서의 표면에만 자 기장을 방사한다. 표준 감지 범위 모델의 경우, 이러한 센서는 일반적으로 감지 거리 영향 없이 금속에 매입 방식으로 장착될 수 있다. 이 하우징 디자인이 제공하는 장점은 물리적인 손상으로부터 센서 코일을 보호한다는 점이며, 악성 애플리케이션에서 더 긴 센서의 수명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비차폐형 근접센서는 하우징이 센서의 몸통 전체 길 이로 확장하지 않는 센서이다. 대부분의 설계에서 감지면 주변의 처음 5~10㎜는 실제로 센서 코일을 플라스틱 캡으로 캡슐화한 것이다 이를 통해서 센서의 자기장이 센서 캡의 측면뿐만 아니라, 센서 면에서도 더 멀리 확장된다. 이 하우징 이 제공하는 장점은 더 큰 자기장을 생성하고, 차폐형 센서 하우징에 비해 더 긴 감지 범위를 달성하는 것이다(1.5에서 2배 긴). 이 큰 자기장은 센서 하우징을 지나 풍선 효과를 일으킬 수 있다. 이러한 이유로 플라스틱 캡으로 된 센서는 돌출형으로 장착돼야 하고, 일반적으로 금속 마운트 또는 브래킷에서 금속 하우징의 일부분이 밖으로 나와야 한다.
만일 센서 표면이 오프셋 거리로 장착되지 않으면, 애플리케이션이 즉시 작동되거나 잘못된 트리거가 발생할 수 있다. 필요한 오프셋 거리는 제조사에 의해 공급되며, 이 오프셋 거리가 설치 과정 중에도 유지되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맨위부터)차폐형 하우징 디자인, 비차폐형 하우징 디자인, 준차폐형 하우징 디자인
세 번째 그리고 새로운 유형의 센서 하우징은 준차폐형 또는 준매립형이라고 불린다. 이 용어는 차폐형 하우징 디자인을 가진 센서를 언급하게 될 때 사용되지만, 최대 감지 범위를 수행하기 위해 비차폐형 모델과 비슷하게 장착돼야 한다.
위의 센서가 준 매립형 센서이다. 보다시피, 외형은 속일 수 있다. 이 센서는 일반적인 차폐형 센서 같아 보지만 실제로는 아니다. 준차폐형 모델에서 센서 전자 장치는 차폐형 센서의 정상 감지 범위의 3~4배를 도달하도록 조정됐다. 이는 작은 지름의 센서가 큰 센서를 대신해서 많은 경우 사용될 수 있는 점에서 큰 이점이 있다.
이 센서의 강력한 자기장은 센서의 금속 하우징 아래로 팽창시키고 센서의 전면에서 더 멀리 확장된다. 일반적으로 이 센서는 매립형으로 장착 될 수 있지만 감지 거리가 감소한다. 감지 거리(보통 3~4배)를 얻기 위해서는 센서 전면과 하우징이 오프셋 거리만큼 장착된 물체 밖으로 확장돼야 한다. 각각의 센서에 필요한 오프셋 거리는 제조사가 정의하기 때문에 설치 전에 참고해야 한다.
혼란을 피하고자 기억해야 할 주요 개념은 차폐형, 비차폐형, 그리고 준차폐형이라는 용어이며, 이 용어는 유도형 근접 센서의 하우징 디자인과 관련이 있다. 매립형, 돌출형, 그리고 준매립형이라는 용어는 센서의 허용된 장착 방법과 연관이 있다. 외형은 속을 수 있기 때문에, 사용자는 설치하는 동안에 예상치 못한 문제를 피하기 위해서는, 센서 하우징 디자인과 장착 요구사항에 대해 확실히 이해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