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썬테크, 친환경·고효율 발전 시스템 구축 끊임없는 R&D 투자 통한 기술력 신장에 주력할 것 허령 기자 2017-10-27 10:30:04

국내 발전기 제조사로는 드물게 NEP(New Excellent Product) 기술인증 및 조달청 우수제품 인증을 받은 (주)썬테크는 1996년 설립 이후 친환경·고효율 발전기 개발에 힘써 왔다. 이러한 동사가 발전기 제조 노하우를 기반으로 ‘ESS 기반 분산형 무정전 발전 시스템’을 소개함으로써 사업 영역 확장을 예고했다. 지속적인 R&D 투자를 통해 기술력 신장에 총력을 다해온 동사를 조명한다.

 

자가 진단형 정밀 동기 발전기, NEP 인증 취득

 

(주)썬테크(이하 썬테크)는 1996년 설립 이후 친환경·고효율 발전기 개발을 위해 경주함으로써 국내 발전기 제조사로는 드물게 NEP(New Excellent Product) 기술인증 및 조달청 우수제품 인증을 받았다.

 

자가 진단형 정밀 동기발전기(SGA-750K)


동사의 주력 제품인 ‘자가 진단형 정밀 동기 발전기’는 썬테크의 기술력이 집약된 제품으로 일반 코일형 발전기 대비 우수한 성능을 자랑한다.
발전기는 제품 특성상 발전 효율이 중요한데, 썬테크는 해당 발전기에 영구자석 여자기 시스템을 도입, 여자기로의 지속적인 전력 공급이 필요하지 않으므로 일반 발전기보다 발전 효율이 높다. 
또한, 여자기 제어 시스템을 적용함으로써 여자기 특성에 따라 유동적으로 제어 목푯값을 변환할 수 있어 정밀제어가 가능하다.
이러한 핵심 기술은 다양한 이점을 파생한다. 발전기 에너지 출력효율이 98.62% 이상으로 증대, 발전기 구동에 필요한 연료 사용량을 감소시킬 수 있고, 출력전압 파형 왜형률(THD, Total Harmonic Distortion])이 0.7% 미만으로 감소돼 고조파로 인해 발생하는 발전기 성능 저하 및 수명감소 등의 문제가 해결됐으며, SCR정류기 부하 사용 시 전압 흔들림 현상이 거의 없어 안정적인 운용이 가능하다.

 

(주)썬테크 하승수 과장


썬테크의 하승수 과장은 “외국계 업체들은 대부분 영구자석 여자기 발전기를 개발·사용하는데 국내 발전기 제조사 중 해당 방식의 발전기를 자체 기술력을 통해 생산하는 발전기 제조사는 당사뿐이다”며 “자가 진단형 정밀 동기 발전기는 당사가 기존에 개발한 영구자석발전기의 장점은 그대로 유지하고, 모니터링 기능을 더해 실시간 고장진단이 가능한 제품으로, 발전기 유지보수의 편의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라고 밝혔다.

 

발전 효율 높인 ‘ESS 기반 분산형 무정전 발전 시스템’

 

ESS 기반 무정전 발전시스템 모형

 

지난 2015년 코넥스(KONEX) 상장을 통해 외부 투자 자본을 유치한 썬테크는 올해 코스닥(KOSDAQ) 상장을 목표로 지난해부터 내실을 다져오는 등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으며, 이의 일환으로 ‘ESS(Energy Storage System, 에너지 저장 시스템) 기반 분산형 무정전 발전 시스템’ 출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SS 기반 분산형 무정전 발전 시스템은 정전을 대비한 설비로 기존의 UPS(Uninterruptible Power Supply, 무정전 전원 장치)의 단점을 보완한 비상발전 시스템이다.

 

PMS 일체형인버터
 

평소에는 계통전원을 사용하며 ESS 시스템 내 배터리의 충전 상태를 유지한다. 계통전원이 정전되면 0.4㎳ 내에 무정전으로 ESS 시스템에서 전원을 공급하며, 동시에 연계형 비상발전기가 가동, ESS와 병렬로 전원을 공급하다가 발전기 단독 전원공급으로 전환된다. 복전 시에는 ESS 시스템이 재차 작동해 계통전원과 병렬로 공급되다가 계통전원 단독 전원공급으로 전환돼 평상시 상태로 시스템이 전환된다.
해당 시스템은 UPS의 부하용량 대비 적은 용량의 배터리로 시스템 운영이 가능하므로 설비 구축에 따른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또한 UPS 시스템 운용에 수반되는 상시 전력변환 과정이 불필요하므로 전력 변환에 필요한 전력을 감소시킬 수 있다.

 

병렬운전반


주요 시스템 구성 장비로는 ▲PMS(Power Management System, 전력 관리 시스템) 일체형 인버터 ▲ESS용 배터리 ▲병렬 운전패널 ▲ESS 연계형 비상발전기 등이 있다.
하승수 주임연구원은 “UPS의 배터리를 충전하기 위한 비상발전기 용량은 약 2.5~3배 높게 책정되는데 ESS 기반 분산형 무정전 발전 시스템은 1.5배로 책정해도 안정적이어서 경제적이다”며 “모든 UPS 시스템 같은 경우 계통전원이 항시 UPS를 거쳐 배터리를 충전하지만 당사의 시스템은 필요한 용량까지만 충전되고, 그 이후에는 정전 시에만 작동되므로 대기전력을 절약할 수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종합병원이나 데이터 센터 등 정전 피해 시 막대한 피해를 입는 시설은 물론, 아파트, 터널 등 다양한 시설에 당사 시스템을 납품할 것”이라며 “시스템 개발·시공·유지보수를 아우르는 토탈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며, 내년 초 납품을 예정으로 현재 NEP 기술인증 출원을 준비 중이다”라고 말했다.

 

지속적인 R&D 투자 통한 우수 기술력 확보

 

썬테크의 핵심은 기술력이며, 이의 밑바탕에는 연 매출액의 10% 이상을 R&D에 투자하는 경영 방침이 깔려있다.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기존 제품과 차별화된 우수 제품을 생산한 썬테크는 그 기술력을 인정받아 방산 분야까지 사업을 확장했다.

 

SMG-80K 차기 대포병탐지레이더 발전기


군용 장비는 전시 운용을 상정하므로 효율은 물론, 내구성이 탁월해야 하며 고장이 없어야 한다. 썬테크는 2010년 방위사업청에 10㎾ 영구자석 발전기 84대를 납품한 이래로 ▲SMG-1.5K 벌컨포 배터리 충전용 발전기 ▲SMG-10K 디젤엔진식 발전기 세트 ▲SMG-50K 차기 국지방공레이더 발전기 ▲SMG-80K 차기 대포병탐지레이더 발전기 세트 등을 납품하고 있다. 
하승수 과장은 “당사가 성장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원동력은 지속적인 R&D 투자를 꼽을 수 있으며, 당사의 방산 분야 사업 진출이 그 효용성을 증명한다고 생각한다”며 “코스닥 상장, ESS 기반 분산형 무정전 발전 시스템 출시 등이 더 큰 도약의 발판으로 작용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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