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기획] ‘2017 세계 태양에너지 엑스포’ 개막, 아시아 태양광 산업 현주소 파악 및 미래 방향성 제시 허령 기자 2017-09-26 09:20:19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20%로 확대하기로 하는 ‘신재생 3020’ 정책이 발효된 가운데,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노후 석탄화력발전소 가동 중단, 탈원전 신재생에너지 육성 정책에 힘이 가중됨으로써 태양광 발전 산업이 주목받고 있다. 이에 전 세계 태양광 에너지 관련 신기술 및 트렌드가 집적된 ‘2017 세계 태양에너지 엑스포’를 조명한다.

 

국내외 유수 태양광 관련 기업 참가

 

지난 9월 6일(수)부터 8일(금)까지 한국은 물론 아시아 태양광 산업의 현주소를 파악할 수 있는 ‘2017 세계 태양에너지 엑스포(2017 EXPO SOLAR, 이하 엑스포)’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됐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한 엑스포는 아시아에서 개최되는 하반기 태양광 전시회 중 가장 큰 규모이자 국내 유일의 태양광 전문 전시회로, 중국·일본·미국·유럽·중동 등 국내외 바이어 및 관람객이 대거 참관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엑스포에는 독일의 레푸일렉트릭(REFU Elektronik)과 태양광접속반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주력하고 있는 바이드뮬러(Weidmuller), 고압세척으로 태양광발전소 O&M(Operation & Maintenance, 운영 & 유지·보수)을 담당하고 있는 카처(karcher), 새로운 인버터기술을 선보인 이스라엘의 솔라엣지(Solar Edge) 등 유럽권 기업들의 참가가 눈에 띄는 가운데, 중국의 유수 태양광 기업인 트리나솔라(Trina Solar)와 JA솔라(JA Solar), 대만의 빅썬에너지(Big Sun Energy) 등 중화권 기업들 역시 엑스포에 참가해 최신 태양광기술을 선보였다.

 

태양광 산업의 A to Z

 

이처럼 태양광셀&모듈, 소재&부품, 생산 장비, 태양광 전력 및 발전 설비, 파워시스템, 에너지저장시스템 등 태양광 밸류 체인에 걸친 다양한 기업들이 참가, 세계적인 수준의 기술력 및 솔루션을 선보임으로써 태양광 전문전시회로서의 차별화된 콘텐츠를 제공했다.
특히, 최근 태양광 산업에서 ESS(Energy Storage System, 에너지저장장치)에 대한 주목도가 높아졌다는 점을 반영, 에스피브이와 데스틴파워, 솔라라이트 등 국내 주요 ESS 기업들이 참가해 다양한 태양광 발전 기기와 연계된 ESS 제품과 솔루션을 선보였다.
또한, 가정용 태양광발전소 설치, 태양광발전소 인근 대기 환경에 따라 달라지는 발전효율에 대한 정보와 미세먼지, 황사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최신의 O&M 관련 기술 및 기업이 소개됐다. 아울러, 태양광 충전기, 태양광 가방, 태양광 모자, 태양광 조명, 태양광 벤치 등 생활 밀착형 아이디어 상품도 출품돼 관람객의 이목을 끌었다.

 


한편, 엑스포 개최 동안 2층 콘퍼런스룸에서 한국, 중국, 유럽 등 25명의 태양광 전문가들이 강연을 주관하는 PV 월드포럼이 진행됐다. 본 포럼에서는 태양광 산업 정책 이외에도 기존 태양광 산업 빅플레이어들의 비즈니스 전략, 태양광 시장 및 산업 트렌드, 차세대 태양광기술이 적용된 애플리케이션 동향, 중국 태양광기술 및 사업전략, 태양광기술 및 이슈, 부품과 장비, 재료기술 외에 제4차 산업혁명과 에너지 전환 전략 등 태양광 산업 전반에 대한 다각적이고 심층적인 발표가 진행됨으로써 2018년 글로벌 태양광 시장 트렌드를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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