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뉴스 더보기
AI로 무장한 스튜디오씨드코리아, 성장 전략 주목 AI로 무장한 스튜디오씨드코리아, 성장 전략 주목 UX/UI 프로토타이핑 소프트웨어 기업 스튜디오씨드코리아가 기업공개(IPO)를 추진하며 성장 전략을 구체화하고 있다. 회사는 최근 신한투자증권을 대표주관사로 선정하고 상장 준비에 착수했다. ProtoPie AI 공식 티저 영상 캡처 / 사진. 스튜디오씨드코리아 스튜디오씨드코리아는 디자이너와 제품 기획자가 코딩 없이 인터랙션을 구현할 수 있는 SaaS ‘ProtoPie’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해왔다. 특히 ProtoPie는 개발 착수 전 완벽한 사용자 경험(UX) 검증을 지원함으로써 제품 론칭에 소요되는 시간을 기존 대비 최대 75%까지 혁신적으로 절감하며, 기업들이 확장 가능한 디지털 혁신을 실현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러한 독보적인 효율성은 기업 내 커뮤니케이션 비용을 최소화하고, 이는 높은 충성도를 가진 글로벌 기업 고객층 확보와 지속적인 구독 매출 성장으로 증명되고 있다. ProtoPie는 구글, 메타, 애플, 삼성, OpenAI, 텐센트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의 UX 디자인에 활용되고 있으며, 특히 자동차 UX 프로토타이핑에서는 필수적인 소프트웨어로 자리매김하며 메르세데스 벤츠, BMW, 아우디, 재규어, 애스턴 마틴, 토요타, 현대자동차 등 전 세계적인 고객군을 확보하고 있다. 스튜디오씨드코리아는 한국 B2B SaaS 기업으로는 드물게 전체 매출의 90% 이상이 해외에서 발생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현재 북미와 유럽을 중심으로 전 세계 182개국, 112만 명 이상의 디자이너가 프로토파이를 사용하고 있으며 지난 3년간 약 2배의 매출 성장을 이뤘다. 회사는 향후 AI 기능 개발에 집중 투자, 텍스트 명령만으로 UI 디자인과 인터랙션을 자동 생성하는 기능 고도화로 디자이너뿐 아니라 기획자와 개발자까지 잠재 고객층을 대폭 확장해 성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스튜디오씨드코리아 김수 대표는 “B2B 고객의 세밀한 피드백을 반영한 디테일한 제품 경쟁력과 AI를 통한 고객 맞춤형 혁신이 우리 성장 전략의 핵심”이라며 “상장을 통해 글로벌 SaaS 시장 내 입지를 한층 강화할 예정이며, Airbus와 함께 항공우주 분야, J&J MedTech, Medtronic와 함께 MedTech 산업으로도 사업을 적극적으로 확장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한투자증권 측은 스튜디오씨드코리아는 글로벌 시장에서 활동하는 B2B SaaS 기업으로, 전 세계 70여 개가 넘는 특허를 보유하는 등 세계 시장에서 손꼽히는 기술기업이며, 국내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매력적인 사업모델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체계적인 상장 준비를 통해 시장에서 합리적인 기업가치를 평가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글로벌파운드리스, 시놉시스 ‘프로세서 IP 사업부’ 전격 인수 글로벌파운드리스, 시놉시스 ‘프로세서 IP 사업부’ 전격 인수 글로벌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기업인 글로벌파운드리스(GlobalFoundries)는 반도체 설계자산(IP) 분야의 강자인 시놉시스(Synopsys)의 ‘ARC 프로세서 IP 솔루션’ 사업부를 인수하는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번 인수에는 시놉시스의 관련 엔지니어링 및 설계 인력도 포함된다. 시놉시스 본사 전경 / 사진. 시놉시스 이번 인수는 글로벌파운드리스와 자회사 밉스(MIPS)가 추진 중인 ‘피지컬 AI(Physical AI)’ 로드맵을 가속화하고, 맞춤형 반도체(Custom Silicon) 솔루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다. 인수 대상은 시놉시스의 ▲ARC-V ▲ARC-Classic ▲ARC VPX-DSP ▲ARC NPX NPU 등 프로세서 제품 라인업 전반과 ▲ASIP 디자이너(ASIP Designer) ▲ASIP 프로그래머(ASIP Programmer)를 포함한 애플리케이션 특화 명령어 집합(ASIP) 툴이다. 인수 절차가 마무리되면 해당 자산과 전문 인력은 글로벌파운드리스의 자회사인 밉스(MIPS)로 통합된다. 이를 통해 글로벌파운드리스는 피지컬 AI 애플리케이션에 특화된 포괄적인 프로세서 IP 제품군을 구축하게 된다. 또한 확장된 IP 라이선싱과 소프트웨어 역량을 바탕으로 고객사들의 제품 출시 기간(Time-to-market)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놉시스의 ARC 기술은 고성능부터 중급(Mid-range), 초저전력 연산 및 AI 코어를 아우르며, 확장 가능하고 에너지 효율적인 프로세싱 솔루션을 제공한다. 글로벌파운드리스는 이번 인수를 통해 확보한 강력한 특허 포트폴리오와 글로벌 고객 네트워크, 검증된 엔지니어링 전문성을 활용해 웨어러블, 로보틱스, AI 기반 소비자 가전, 첨단 AI 반도체 분야의 혁신을 주도할 계획이다. 팀 브린(Tim Breen) 글로벌파운드리스 최고경영자는 “이번 인수는 피지컬 AI 분야에서 글로벌파운드리스의 리더십을 확고히 하겠다는 메시지이라며, “시놉시스의 ARC IP와 밉스의 기술력, 그리고 글로벌파운드리스의 첨단 제조 역량을 결합함으로써 고객들이 차세대 컴퓨팅 및 AI 애플리케이션 혁신에 필요한 핵심 기술을 더 쉽게 도입할 수 있도록 진입 장벽을 낮추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이러한 움직임은 글로벌파운드리스의 차별화된 기술 로드맵을 강화하고, AI 기술이 물리적 세계(Physical World)로 확장되는 과정에서 고객에게 엔드투엔드(End-to-End)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시놉시스는 이번 매각 이후에도 로직 라이브러리, 임베디드 메모리, 인터페이스 IP, 보안 IP 및 서브시스템 등 기존의 광범위한 디자인 IP 포트폴리오는 그대로 유지하며 성장을 지속할 방침이다. 사신 가지(Sassine Ghazi) 시놉시스 사장 겸 최고경영자는 “이번 거래를 통해 시놉시스는 핵심 인터페이스 및 파운데이션 IP 분야의 리더십 강화에 집중하고, 실리콘에서 시스템을 아우르는 엔지니어링 솔루션 선도 기업으로서 고부가가치 기회를 선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글로벌파운드리스는 프로세서 IP 사업부를 이끌어갈 훌륭한 파트너로서, 전 세계 고객들이 프로세서 IP 솔루션 개발 및 공급 분야의 건전한 경쟁을 통해 지속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게 할 것”이라고 전했다. 시놉시스의 ARC 및 ARC-V 프로세서 IP 솔루션 사업부 인수는 규제 당국의 승인을 포함한 절차를 거쳐 2026년 하반기 중 완료될 예정이다. 인수 완료 후 글로벌파운드리스는 직원, 고객 및 파트너들의 원활한 전환을 위해 시놉시스와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다.
S-OIL, AI 에이전트로 구매·조달 프로세스 디지털 전환 가속 S-OIL, AI 에이전트로 구매·조달 프로세스 디지털 전환 가속 S-OIL은 디지털 및 AI 전환(DAX, Digital & AI Transformation)의 일환으로 구매·조달 분야 핵심 업무에서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에이전트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S-OIL 주유소 전경 / 사진. S-OIL S-OIL이 자체 개발한 AI 에이전트는 공급업체가 제공하는 도면과 자재 사양서 등의 다양한 문서를 AI가 분석해 핵심 정보를 선별적으로 추출하고, 표준화된 기준에 따라 자재 데이터를 자동으로 생성한다. 생성된 데이터는 ERP 시스템에 자동 등록하며 이후 정기적인 데이터 클렌징을 통해 누락·중복·오류를 지속적으로 제거함으로써 자재 데이터의 품질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 이번 도입된 AI 에이전트는 자재 데이터 등록 및 관리 전 업무처리 과정에 걸쳐 첨단 디지털 기술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공급업체 문서 인식에는 광학 문자 인식(OCR) 기술을 활용하고, 자재 데이터 생성과 클렌징에는 GPT 기반 AI를 적용했다. S-OIL은 AI 에이전트 도입을 통해 약 8만 건에 달하는 자재 데이터의 완성도와 정확성을 높이는 한편, 연간 5000시간 이상의 데이터 처리 시간을 절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아가 창사 이래 최대 규모로 투자 금액이 9조원이 넘는 샤힌 프로젝트의 금년도 하반기 완공을 앞두고 2만 건 이상의 공정 자재 관리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S-OIL은 2014년 e-Procurement 시스템 도입을 시작으로 구매·조달 프로세스 전반의 디지털화를 선도적으로 추진해 왔으며 구매 적정가 예측, 최적 발주유형 추천, 업무 절차 안내 챗봇 등 핵심 업무 전반에 걸쳐 AI 솔루션을 확대 운영하고 있다. S-OIL의 디지털 및 AI 기반 혁신 사례는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2025년 9월 개최된 IDCE(International Downstream Conference & Exhibition) 등 주요 글로벌 콘퍼런스에서도 소개된 바 있다. S-OIL은 최근 대표 신년사를 통해 디지털 및 AI 전환은 단순히 새로운 도구를 도입하는 것이 아니라 문제를 정의하고 일하는 방식을 재설계하는 과정으로 실제 업무에서 AI 기술을 활용한 혁신 기회를 지속적으로 탐색하고 실질적인 혁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임을 강조한 바 있다. 이에 발맞춰 S-OIL은 핵심 업무 전반에 걸쳐 디지털 및 AI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해 업무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강화로 지속 성장의 토대를 한층 더 공고히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홈플릭스 ‘Living OS’ 기반 AI 주거 사업 확장 홈플릭스 ‘Living OS’ 기반 AI 주거 사업 확장 홈플릭스가 자사의 공간 운영체제 ‘Living OS’를 기반으로 시니어 주거를 넘어 프리미엄 및 일반 주거 영역까지 AI 주거 사업을 단계적으로 확장한다고 밝혔다. 홈플릭스 Living OS가 적용된 주거 공간 내부. 한옥의 여백과 자연 소재에서 영감을 받은 원목 인테리어 안에, 환경 인지·제어 기술이 보이지 않게 내장된 것이 특징이다. / 사진. 홈플릭스 국내 실버타운 업계는 그동안 단지 내 병원 유무, 응급실 접근성 등 의료 인프라를 중심으로 경쟁력을 강조해 왔다. 그러나 고령 인구 증가와 1인 가구 확대에 따라 사고 발생 이후 대응에 집중된 관리 방식만으로는 거주자의 일상 안전과 삶의 질을 충분히 담보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업계 전반에서는 위험 요소를 사전에 인지하고 예방하는 ‘선제적 케어’ 구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홈플릭스는 실버타운 업계에서 의료 접근성이 이제 기본 인프라가 됐다며, 진정한 안전은 사고 이후 대응이 아니라 생활 속 위험을 미리 감지하고 완화하는 시스템에서 출발한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변화는 국내에 국한된 현상이 아니다. 통계청이 발간한 ‘장래가구추계: 2022~2052년’과 ‘고령자 통계 2024’에 따르면 1인·고령 가구의 급증으로 주거 공간은 단순한 거주 장소를 넘어 안전·돌봄·건강 관리 기능을 포함한 생활 인프라로 재정의되고 있다. 이는 기존의 사후 대응 중심 주거 관리 방식이 구조적 한계에 직면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학계에서도 이러한 흐름을 뒷받침하는 연구가 이어지고 있다. 미국 MIT Media Lab 산하 City Science Group은 스마트홈·스마트시티 관련 연구에서 향후 주거 기술의 핵심을 개별 기기 자동화가 아닌 ‘공간 단위의 맥락 인지(Context-aware environment)’로 정의했다. 해당 연구는 특히 고령자 주거 환경에서 사용자의 직접 조작을 최소화하고, 공간이 거주자의 행동과 환경 변화를 스스로 해석해 반응하는 구조가 안전성과 삶의 질 측면에서 효과적이라고 분석한다. 이러한 글로벌·정책·연구 흐름 속에서 홈플릭스의 Living OS는 기존 스마트홈 접근 방식과는 다른 방향성을 제시한다. 홈플릭스는 개별 가전이나 센서를 사후적으로 연결하는 방식이 아니라 공간 전체를 하나의 운영 단위로 설계하는 구조에 주목해 왔다. 홈플릭스는 기기를 얼마나 많이 연결했느냐보다 공간이 거주자의 삶을 얼마나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대응하느냐가 중요하다며, 이는 단순한 기술 도입이 아니라 주거 공간을 바라보는 관점의 전환이라고 설명했다. 홈플릭스의 Living OS는 다양한 기기가 모듈화된 공간의 일부로 처음부터 설치되고, 비접촉·무자각 센싱으로 거주자의 생활 패턴과 환경 변화 데이터를 축적한 뒤 AI를 연결시킨다. 또한 기술이 겉으로 드러나지 않도록 목조 모듈러 구조 등을 활용해 센서와 기기를 건축 자재 내부로 처리하면서 기존 스마트홈의 파편화된 연결성, 불안정한 클라우드 의존성, 그리고 건축과 IT의 괴리 문제를 구조적으로 해결할 방안을 제시한다. 홈플릭스는 시니어 주거에서 검증한 기술을 다양한 주거 유형으로 확장한다는 전략이다. 시니어 주거에서는 안전과 생활 패턴 관리 기능을 중심으로 운영하고, 프리미엄 주거에서는 공간 설계와 일체화된 조명·환경 제어 등 생활 품질 중심 기능을 강화한다. 일반 공동주택의 경우, 기존 구조를 크게 변경하지 않고도 적용 가능한 모듈형 방식으로 접근해 리모델링 시장까지 포괄할 계획이다. Living OS는 소프트웨어 기반 플랫폼이기 때문에 신축뿐 아니라 기존 건축물에도 적용 가능하며, 시공 기간과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향후 주거 경쟁력은 단순한 편의 기능을 넘어 공간이 거주자의 삶을 얼마나 능동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가에 따라 재편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AI 주거 기술은 일부 고급 주거의 옵션을 넘어 고령사회로 진입한 주거 산업 전반에서 기본 인프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크다. 홈플릭스는 이러한 변화 속에서 Living OS를 중심으로 한국 주거 환경의 특성을 반영한 실용적 AI 주거 모델을 단계적으로 확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LG CNS, 차바이오텍에 전략적 투자. AI 헬스케어 사업 본격화 LG CNS, 차바이오텍에 전략적 투자. AI 헬스케어 사업 본격화 AX 전문기업 LG CNS(064400)가 차바이오그룹과 함께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을 본격화한다. 차바이오그룹의 지주회사 격인 차바이오텍(085660)에 지분 투자를 단행하고, AI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와 플랫폼 구축을 추진한다. 차바이오그룹 차원태 부회장과 LG CNS CEO 현신균 사장 / 사진. LG CNS LG CNS는 14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 차바이오컴플렉스에서 차바이오텍과 100억원 규모 지분 투자 및 AX·DX 사업 협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LG CNS CEO 현신균 사장과 차바이오그룹 차원태 부회장 등 양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차바이오그룹은 병원, 제약, 바이오 연구, 의료 서비스를 아우르는 종합 바이오·헬스케어 그룹이다. 차바이오텍을 중심으로 차AI헬스케어, CMG제약, 차백신연구소, 차헬스케어, 차메디텍 등 의료·바이오 계열사를 두고 있다.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싱가포르·호주·일본 등 해외에서도 병원과 의료 사업을 운영 중이다. 이번 투자를 통해 LG CNS는 차바이오그룹과 정기 협의체를 구성하고, 주요 AX·DX 사업을 진행한다. 단기적으로는 그룹 내 클라우드 인프라 전환과 함께 데이터를 통합하는 스마트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 치료제 생산 시설 인프라를 AI 기반으로 고도화해 생산 공정도 최적화할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는 차바이오그룹의 전략 사업인 특화 AI 모델 기반 ‘커넥티드 헬스케어 서비스’를 공동 사업화한다. 병원, 주거 공간, 웨어러블 기기 등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건강·생활 데이터를 헬스케어에 특화된 AI가 분석해 건강 위험 신호가 포착될 경우 의료진 연결, 진료 안내, 응급 대응까지 후속 조치를 자동으로 연계하는 서비스다. 이를 위해 LG CNS는 LG AI 연구원이 개발한 ‘엑사원(EXAONE)’을 활용해 헬스케어에 특화된 sLLM을 구축하고 의료, 유전자, 생활 데이터를 수집해 관리하는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현할 계획이다. 양사는 차바이오그룹이 보유한 미국·싱가포르·호주·일본 등 해외 병원 네트워크를 활용해 커넥티드 헬스케어 서비스를 글로벌로 확장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향후 플랫폼 운영 과정에서 축적되는 데이터와 경험을 바탕으로 유관 산업으로의 확장 가능성도 모색한다. LG CNS는 차바이오그룹과의 협력을 통해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AI와 데이터 기반 헬스케어 혁신을 주도하는 기술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KRISO, AI 기반 손상통제지원시스템 국산화 성공 KRISO, AI 기반 손상통제지원시스템 국산화 성공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가 선박 사고 시 실시간 상황 감지와 체계적 대응을 지원하는 ‘AI 기반 손상통제지원시스템(AI-Ready Damage Control Support System, 이하 AI-Ready DCSS)’을 국내 기술로 개발·구현했다고 15일 밝혔다. ‘AI-Ready DCSS’ 사용자 인터페이스(UI) 구성 예시 / 사진. KRISO 기존 손상통제지원시스템은 L3 MAPPS 등 일부 해외 방산 업체 중심의 독점 운영으로 도입 비용 부담이 크다는 문제와 운용 절차가 복잡해 신속 대응이 어렵다는 점에서 한계가 지적돼 왔다. KRISO 연구진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시스템 설계·소프트웨어·센서·사용자 인터페이스(UI) 등 모든 핵심 요소를 국내 기술로 구현해 외산 대비 4분의 1 수준 비용으로 도입 가능한 ‘AI-Ready DCSS’를 개발했다. AI-Ready DCSS는 사고 시나리오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는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사고 발생 시 상황을 정밀하게 예측하고 최적의 대응 절차를 승무원에게 안내한다. 예컨대 화재가 감지되면 해당 위치를 보여주고, 연기 확산이나 위험지역을 시뮬레이션 결과로 제시한다. 또한 필요한 조치를 승무원에게 알려줘 급박한 상황에서도 신속하고 정확한 사고 대응과 피해 최소화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AI-Ready DCSS의 또 다른 특징은 승무원이 언어와 숙련도에 관계없이 즉시 상황을 인지하고 대응할 수 있다는 점이다. KRISO 연구진이 주도해 국제표준으로 제정된 ISO 23120(선박 사고 대응용 코드화 그래픽 심볼)을 적용, 사고 상황을 직관적인 아이콘으로 시각화했다. 이러한 아이콘 기반 구조는 데이터 전송량을 크게 줄여 통신 환경이 열악한 대양에서도 육상 관제 센터가 사고 선박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원격 지원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로 인해 완전 자율운항선박 환경에서도 중요한 기술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성과로 국내 조선·해운산업의 기술적 자립과 독자성이 강화됐으며, 그간 해외 방산 업체 중심으로 형성돼 온 관련 시장에 국내 기술이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기존 외산 DCSS는 대형 크루즈선이나 해군 함정에 제한적으로 적용되며, 척당 수십억 원을 호가하는 게 현실이었다. 그러나 AI-Ready DCSS는 선박에 설치된 기존 센서 네트워크와 연동성을 높여 도입 비용을 획기적으로 낮추면서 일반 상선과 여객선에도 고도화된 안전 시스템 보급이 가능해졌다. 함정 분야에서는 해외 수출 시 절충교역(Offset Trading) 형태의 기술 제공이 가능해 K-방산 시장의 부가가치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AI-Ready DCSS는 국내 중소기업 2곳에 기술이전이 완료됐으며, 전기추진 차도선과 친환경 대체연료 해상실증 선박(K-GTB)에 탑재돼 실증을 마치고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아울러 KRISO 연구진은 한국·미국·유럽·일본 등 주요국에서 특허를 확보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기술 장벽도 구축해 놓은 상태다. 연구책임자인 KRISO 강희진 친환경해양개발연구본부장은 “AI-Ready DCSS는 선박의 대형 손상 시 침몰을 지연시키거나 방지하는 부력 보조 시스템과도 연동이 가능해 실질적인 선박 안전성 향상과 사고 피해 최소화에 기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KRISO 홍기용 소장은 “KRISO는 본 성과 외에도 국제해사기구(IMO) 정보 문서 제출과 화재 전선해석모델(Full Ship Scale Model)의 자체 개발·무상 공개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글로벌 해양 안전 분야에서 리더십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자율운항과 친환경을 중심으로 변화하는 선박 운용 환경 속에서 AI-Ready DCSS는 승무원 감소나 신규 연료 도입 등으로 복잡해지는 선박 사고 대응을 지원하는 핵심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기술개발에는 스칸젯매크론, 리영에스엔디, 부산대학교 등 국내 중소기업과 대학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