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뷰

[인터뷰] 디씨에스이엔지(주), 자동 튜브 절단기 S-TCA 1.0으로 新시장 공략 파이프 커팅기의 대명사로 거듭나다 윤소원 기자 2022-03-10 09:50:52

파이프 전용 커팅기 제조 전문기업 디씨에스이엔지(주)가 최근 국내 반도체 시장을 겨냥한 자동 튜브 절단기 S-TCA 1.0을 출시하고 신규 시장 공략에 나섰다. 원터치(One-Touch) 방식으로 설계된 S-TCA 1.0은 사용자의 편의성과 우수한 절삭 품질을 구현함으로써 반도체 설비에 사용되는 파이프 전용 커팅기의 심미성과 안전성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디씨에스이엔지(주) 최인성 대표이사(사진. 디씨에스이엔지)

 

디씨에스이엔지(주), 자동화 모델 출시
파이프 전용 가공기를 전문적으로 제작해온 디씨에스이엔지(주)(이하 디씨에스이엔지)가 최근 작업 편의성과 안전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는 구조의 신형 커팅기를 출시했다. 디씨에스이엔지는 이 신제품에 대한 특허 등록을 완료하고, 지난 2월 9일(수)부터 11일(금)까지 코엑스에서 열린 ‘세미콘 코리아 2022(SEMICON KOREA 2022)’ 현장에서 전격적으로 공개했다.


2008년 설립된 디씨에스이엔지는 파이프 커팅 장비, 베벨링(Beveling) 장비, 휴대용 면취기, 아연 피막 제거기 등을 생산해오며 파이프 전용 가공기 분야에서 입지를 다졌다. 동사는 13㎜~510㎜까지 다양한 범위의 파이프를 커팅 및 베벨링할 수 있는 장비를 중심으로 파이프 전용 커팅기 제품군을 국내 유수의 대기업 및 반도체 설비 업체에 다양하게 공급하는 등 풍부한 공급 레퍼런스를 확보하며 기술력을 검증받았다.

 

자동 튜브 절단기 S-TCA 1.0(사진. 디씨에스이엔지)


이번에 출시한 신형 자동 튜브 절단기 ‘S-TCA 1.0’은 디씨에스이엔지가 그간 축적해온 파이프 커팅기 제조 기술의 정수가 집약된 제품이다.


디씨에스이엔지 최인성 대표이사는 “창립 이래 끊임없이 파이프 커팅기를 개선, 발전시키면서 기술적인 측면에서는 완전한 국산화에 성공했다고 생각한다”라며 “이번에 출시한 S-TCA 1.0은 사실상 가장 완벽한 절삭 품질을 갖춘 제품”이라고 평가했다.

 

파이프 전용 커팅기의 혁신 ‘S-TCA 1.0’
디씨에스이엔지는 작업 편리성과 생산성 향상, 그리고 안전성까지 높이는 것에 초점을 두고 신형 자동 튜브 절단기 S-TCA 1.0을 설계했다. 비싼 가격과 복잡한 조작 방식, 장비 가공 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점이 있었던 외산 제품들의 불편함을 없앴다. 또한 스위치만 누르면, 한 공정이 끝날 때까지 스스로 작업이 가능하도록 해 동작의 효율성까지 구현해냈다.

 

자동 튜브 절단기 S-TCA 1.0(사진. 디씨에스이엔지)


절단 방식에 있어서도 변화가 있었다. 규격별 자동제어 방식이 도입돼, 사이즈에 상관없는 원터치(One-Touch) 조작이 가능해 작업 시간을 단축했고, 커팅 규격을 변경할 경우에도 툴홀더를 교체할 필요가 없다. 새롭게 개발한 자동 절단 방식을 통해 일본 제품의 국산화 실현, 사용자 편의성, 절삭 품질 확보 등 3가지의 목표를 달성한 결과물이다.


한편 최인성 대표이사는 “전 세계에서 디씨에스이엔지만의 독자적 특허기술이 적용된 제품으로, 장비 가공 시 소비자가 직면하는 문제점을 해결함과 동시에 생산성 향상이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해외 시장 진출 교두보 마련
디씨에스이엔지의 파이프 전용 커팅기는 품질과 성능이 우수하기로 정평이 나 있다. 코로나19의 창궐로 인해 수출시장의 규모가 위축된 현 시점에서도 해외 수출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을 정도로 경쟁력이 높다.


품질과 성능이 뛰어난 만큼 디씨에스이엔지 장비를 사용하는 고객사의 가공 능력은 향상된다. 디씨에스이엔지가 국내 파이프 전용 커팅기 시장을 석권했음에도 끊임없이 새로운 시장을 찾아 나서는 원동력이 여기에 있다. 최인성 대표이사는 주요 타깃 시장과 관련된 국내 유수의 대기업 및 반도체 설비 관련 회사들과 꾸준히 소통하며 국내 시장은 물론 해외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키워나가고 있다.


한편 해외 각국에의 대리점 구축은 디씨에스이엔지의 해외 사업에 있어 중요한 터닝포인트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독일, 중국, 일본, 베트남,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러시아 등에 파이프 전용 커팅기를 납품하고 있는 동사는 고객사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으며 해당 국가의 대리점들을 기반으로 추가 납품 건까지 협의 중이다. 기존에 일본 브랜드의 기계를 운용하던 것을 국산화했다는 점에서 해외 시장 경쟁력 제고는 더욱 의미가 깊다.

 

최인성 대표이사에 따르면 해당 국가의 기업 관계자들이 실제 현장에서 운용되는 디씨에스이엔지의 절단기 제품을 직접 시연해보고, 고유의 포터블한 무게는 물론 콤팩트한 크기와 기술적 강점, 특징을 인정했다고 한다.

 

오비탈 커팅 장비 S-LT 시리즈(사진. 디씨에스이엔지)


그는 “안전 규정이 가장 엄격한 국내 대기업 S사에 사용허가를 받았다는 것은, 대한민국 산업현장 어디에서나 활용될 수 있다는 것이다”라며 “모든 제품은 KC인증 또는 CE인증을 받았으며, 디씨에스이엔지의 경쟁력은 특히 해외 수출 시장에서 빛을 발한다. 국내는 물론이고 해외의 최종 소비자로부터 유럽 기계제품보다 품질과 성능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라며 적극적인 해외 시장 공략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기술력 고도화 집중
디씨에스이엔지는 국내 소비자들의 신뢰를 바탕으로 기업 브랜드 가치를 높여왔다. 반도체 설비를 사용하는 국내 대기업 및 반도체 관련기업 대부분이 이 회사의 기계를 사용하고 있으며, 파이프 전용 커팅기의 국산화 개발에 성공하면서 높은 시장 점유율을 확보했다. 이어 자동 튜브 절단기 개발에 성공해 특허를 출원했고, 파이프가 활용되고 있는 다양한 산업 현장에 파이프 가공 기술을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기업으로 거듭났다.

 

스테인리스 배관공사 필수 장비 S-500(사진. 디씨에스이엔지)

 

디씨에스이엔지가 생산하는 제품은 국내 메이저 반도체 설비 3사에 모두 적용됐다. 아울러 이번에 출시한 S-TCA 1.0외에도 S-500, S-150, S-300HV 등 다양한 규격의 파이프 커팅 및 베벨링이 가능한 제품들과, S-EM 시리즈, S-TG 시리즈, S-TGS 시리즈, S-FRI 시리즈, S-CM4 시리즈 등 포터블한 제품으로 손 쉬운 사용이 가능한 제품들도 다수 보유하고 있다.


최인성 대표이사는 “국내 소비자들의 신뢰를 기반으로 해외시장 개척이라는 비전을 실현시키기 위해서는 사용자의 니즈를 정확히 파악해 제품에 녹여내야 한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개발 및 해외시장 진출에 나설 것임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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