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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주)제이피에스, 철광 및 주조 공정에 자동화 더한다 산업현장의 생산 효율 UP! 원가 DOWN! 정하나 기자 2021-07-01 09:24:53

(주)제이피에스 여동훈 사장(사진. 여기에)

 

독자적인 신기술로 철강 포장 자동화 제안

()제이피에스(이하 제이피에스)는 페로 합금 주조 자동화 설비, 자동 결속기 헤드, 수동, 결속 공구, 제철 특수강 자동화 설비, 소모성 부품 등 다양한 제품과 철강 코일 포장 자동화 라인 설비를 설계, 제작 및 시운전이 가능한 철강 포장 전문 기업이다. 뿐만 아니라 단일 소모성 부품부터 복잡한 공장 자동화 설비에 아우르며 고객의 요구를 대응하기고 있다.

 

동사가 제공하고 있는 페로 합금 주조 자동화 설비는 1,750℃ 고온의 페로 합금 용탕을 기존의 수동 파쇄작업 방식을 거치지 않고 바로 사용이 가능한 철강 첨가제로 생산할 수 있는 무파쇄 연속 자동화 주조 장비이다.

 

이 설비는 4~40톤의 용탕을 별도의 파쇄과정 없이 바로 사용이 가능한 큐브형태의 자갈크기(10~50)로 생산이 가능하고 기존의 수동 파쇄방식의 생산과정에서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미분(규격 미달 제품) 및 유해 분진을 현저히 줄일 수 있다. 주조 데크, 포크레인 등 부대설비 및 장비가 불필요하기 때문에 생산시간을 절감하고 작업인력도 감소시킴으로써 작업효율성도 증대할 수 있다.

 

제이피에스 여동훈 사장은 주조, 냉각 및 파쇄 공장 라인을 단일화하기 때문에 공장 부지를 축소할 수 있으며 2개의 대면적 공장 부지를 1개의 소면적 공장 부지로 대체가 가능하고 신설 공장 건설 시 건설비용 절감이 가능하다라고 언급했다.

 

로봇형 포장설비 적용으로 전체 라인 쉽게 운용

철강 코일 포장라인 설비는 제이피에스의 독자적인 기술을 적용해 생산성을 극대화시켰으며 전 공정 로봇형 자동화 포장설비가 적용돼 소수의 인원으로 전체 라인을 운용이 가능하도록 조업과 정비의 편리성을 최우선으로 설계됐다.

 

철강 코일 포장라인 설비는 밴드 컷터설비, 코일트랜스퍼, 포장지 자동 공급장치, 포장지 자동 밀봉 설비, 내보호판 삽입 장치, 로봇 SSD, 자동 외주링 성형기, 수동 단면 측판기, 코일 포장 결속설비, 체인 컨베이어 등으로 구성됐다.

 

Smart Strapping Head(사진. 여기에)

 

그 중 Smart Strapping Head는 철강 코일 포장 시 포장물의 조건에 따라 자동으로 결속횟수 선정이 가능하며 결속력을 정밀하게 제어하고 포장물의 두께, 위치, 특성 등에 따라 사람이 힘을 가변하는 것처럼 스스로 조절할 수 있다. 탑재된 소모부품이 기존 공압용과 비교해 3배 이상 수명이 길고 정비성도 100배 이상 향상시킨다. 소수의 인원으로 전체 라인을 움직일 수 있어 원감 절감에 탁월하다. 아울러 202011월부터 정부지원을 받아 Smart Strapping Head에 제4차 산업혁명 기술인 IoT 기술을 융합해 모바일 앱으로 Head의 실시간 정보 등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또 하나의 신기술을 연구 개발 중이다.

 

여동훈 사장은 이 제품은 현재는 국내는 물론이고 미국/일본/유럽 특허 등록과 신제품 인증을 마치고 상용화된 설비이며 작년 12월에 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하는 ‘2020 대한민국 발명 특허대전에서 정부포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등 품질 또한 보장됐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신기술 특허와 기술력을 인정받아 20213월에는 경상남도 글로벌 IP 스타기업에 최종 선정됐으며,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한걸음 더 가까이 갈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있다.

 

지속적인 개발로 기술 경쟁력 제고

제이피에스가 오랜 시간 동안 철강 포장라인 설비 부품 시장에서 살아남은 비법은 기술경영에 비롯됐다고 할 수 있다.

제이피에스 여동훈 사장은 과거의 철강 포장라인 설비 부품 시장은 비싼 외산 제품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이였고, 제이피에스는 국내 기업들의 경제적인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 국산화를 시도하기 위해 꾸준하게 연구하며 경험을 쌓았다. 연구하는 과정에서 많은 실패를 겪었지만 이러한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묵묵히 철강 포장라인 설비 부품 국산화라는 목표를 가지고 연구를 진행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 결과 당사는 철강 포장라인 설비의 부품 국산화 개발을 시작으로 수동 툴, 공압용 자동 결속기 헤드, 그리고 포장 관련 라인성 단위설비의 자동화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특히 전기식 구동의 Smart Strapping Head도 출시하고 무파쇄 페로합금 주조 자동화 설비뿐만 아니라 철강 코일에 대한 모든 포장라인을 상용화하며 기술력 경쟁력을 강화했다.”라고 전했다. 제이피에스는 또한 100년 강소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해 소재 분야의 산화마그네슘 분말 개발 사업을 추진 진행 중이며, 이는 5년 동안 정부의 지원을 받아 90%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고순도의 산화마그네슘 분말을 추출 및 생산할 수 있는 기술로써 한국지질자원연구원과 부경대학교와 공동으로 현재 기술 개발 중이다.

이렇게 동사는 보유하고 있는 기술력을 인정받아 국내를 넘어 전 세계에서도 브랜드를 구축하고 있다. 글로벌 유럽 기업과 31개국 독점판권계약을 수주했으며 인도의 유명 철강 기업인 M사와 인도지역의 독점판권계약을 체결했고, 카자흐스탄의 글로벌 페로합금 생산업체와 수출 계약을 완료했다. 동사는 현재 여러 해외업체에서 기술 및 수주상담이 쇄도하고 있다.

제이피에스 여동훈 사장은 당사는 고객을 위한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는 말처럼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축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자동화 라인에 대한 솔루션을 제안하고 있다. 이를 통해 산업현장의 생산 효율을 높이고 원가절감에 기여하는 우수한 품질의 부품과 현장 맞춤형 자동화 설비를 제공할 것이라며 더 나아가 자동화를 넘어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탑재해 전 공정을 제어하는 스마트팩토리를 구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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