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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설계 과정에서 발생하는 전형적인 문제와 이를 해결하는 SOLIDWORKS Manage 다쏘시스템 이승철 부장 최교식 기자 2018-01-03 11:44:00

SOLIDWORKS의 여러 제품군의 존재 목적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결국 복잡한 설계 및 제조 과정을 빠르고 쉽게 해주기 위한 도구들이다. 이 중에서 SOLIDWORKS Manage는 설계 과정에서 흔하게 발생하는 문제 중 하나인 프로젝트 관리, 일정 관리, 정보의 통합 및 시각화에 전문화된 도구이다. 그러면 설계 과정에서 흔하게 발생하는 전형적인 문제와 이를 해결하는 솔루션인 SOLIDWORKS Manage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설계 과정에서 발생하는 여러 문제
프로젝트 관리라는 것은 프로젝트에 관련된 모든 정보를 한 곳에 모아야 하지만, 이것이 말처럼 그리 간단하지 않다. 왜냐하면 매우 다양한 형태의 조합이기 때문이다. 제일 흔한 형태인 파일일 수도 있지만 매우 다양한 형식이 될 수 있으며, 파일이 아닌 정보 단위일 수도 있고, BOM 등일 수도 있으며, 기록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이 업데이트 하고, 확인해야 하지만, 그렇다고 아무나 이 내용을 마구 수정하도록 하는 것도 위험하다. 또한, 프로젝트 관리에 중요한 요소 중의 하나는 바로 시간과 자원이다.

 

설계는 양산을 전제로 하기 때문에 설계 완료 일정이 존재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설계는 기존에 없던 것을 창조(?)하는, 한 번도 가보지 않은 길이기 때문에, 목표한 일정을 준수하는 것이 그리 쉽지 않다. 또한, 동시에 여러 프로 젝트가 진행되는 것이 일반적이기 때문에, 여러 이해관계자가 상황에 따라 상충하기도 한다. 이렇게 프로젝트 관리는 중요하고, 경우에 따라 매우 어려운 업무이지만, 주먹구구식으로 관리되는 경우를 흔하게 볼 수 있다.


프로세스 개선은 회사 내 효율성 제고의 핵심이다. 하지만 이런 프로세스를 정립하고 이를 준수하게 하는 것은 조직 내에서 늘 논란거리가 된다. 너무 여유가 없는 프로세스는 조직을 경직 시키고, 프로세스 없이 일하면, 체계적이 되지 않고, 혼란이 가중된다.


설계 업무를 하다 보면, 많은 보고서를 작성하게 된다. 왜냐하면 설계자와 큰 결정을 하는 의사결정권자가 보통 다른 사람인 경우가 일반적인데, 팀장이나 소장, 사장님이 현재 상황 을 파악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 과정에서 실무자 입장에서는 보고서 작성에 시간 소모가 많게 되고, 보고를 받는 사람 입장 에서는 통일되지 않은 보고서 형식에 정보를 바로 취득하기 어려워진다.


시장 요구의 반영
SOLIDWORKS는 새로운 버전을 출시할 때마다, 신제품을 출시할 때 마다, 고객의 의견을 청취하고 이를 반영하기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한다. 기업 내에서 흔하게 발생하는 위의 문제점 들을 개선하기 위해 SOLIDWORKS Manage가 탄생하게 된 것이다. 이제 SOLIDWORKS Manage에 대해서 좀 더 자세 하게 알아보겠다.


데이터 관리의 기본은 SOLIDWORKS PDM으로부터 시작 한다. 거의 모든 종류의 파일 관리가 PDM으로 가능하기 때문이다. 파일 관리는 여러 가지로 정의할 수 있겠지만, 적절한 권한을 가진 사용자가 필요한 때에 정확한 파일에 접근할 수 있으면 달성되었다고 말할 수 있다. 하지만 파일 관리가 끝이 아니고 이제 시작이다. 진보된 데이터 관리가 필요한 것이 현실이다.

 

프로젝트 관리
SOLIDWORKS Manage의 프로젝트 관리는 아래의 요소로 이루어진다.
•일정 계획과 확인 및 변경
•업무 분장, 진행 및 시각화
•프로젝트 관련 정보 통합


처음에는 신규 프로젝트를 생성하는 과정부터 시작한다. 전체 프로젝트를 대표하는 정보부터 입력하게 되는데, 프로젝트 이름이라든지, 책임자, 시작 날짜, 완료 목표일 등이 될 것이다. 이 내용은 회사에 따라 항목이 다르므로, 커스터마이즈가 필수적이다.

 

그 다음은 일정을 수립하는 과정부터 시작한다. 물론 신규 템플릿에 새로 시작할 수도 있고, 이미 만들어진 템플릿을 불러와서 현재 일정 기준으로 반영할 수도 있다. 프로젝트는 여러 스테이지와 주요 분기점인 마일스톤 그리고 태스크로 세분화 될 수 있고, 이 작업들의 선 후행 관계가 있는데, 이를 한눈에 보기 좋게 표현하는 것이 일반적으로 알려진 간트(Gantt) 차트로 나타나게 된다. 여기에는 많은 정보가 집중되는데 투입 되는 리소스, 가장 작은 업무 단위인 태스크(Task)로 분할하여 표현한다.

 

그림1. 각 업무의 단위별, 간트차트, 그리고 태스크가 한눈에 알아보기 좋게 표현된다(그림. 다쏘시스템).


업무의 진행 정도 역시 계산이 가능한데, Task 단위로 다양한 방법으로 진도를 입력을 하게 되면, 그것이 스테이지 별로 혹은 전체 프로젝트의 진도율을 자동으로 계산하여 보여준다. 또한 이 프로젝트 관리에는 여러 정보를 붙여서 통합해서 관리할 수 있다.

 

일반적인 파일의 업로드로부터 시작해서 SOLIDWORKS PDM 안에 있는 BOM 역시 이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통합할 수 있다. PDM에서 관리되는 BOM이 하나일 경우에도 SOLIDWORKS Manage에서의 BOM은 경우에 따라 여러 가지 파생 형태를 만들 수 있는데, 추가적인 부품이 있을 경우, 이를 실제 3D 데이터가 아닌 SOLIDWORKS Manage 안에서만 추가할 수도 있다. 또한 이런 과정에서 생성된 BOM을 서로 비교해서 어떤 것이 추가되었고, 변경되었으며, 삭제되었는지 확인해 보는 것도 역시 가능하다.

 

그림2. 두개의 BOM을 비교하는 화면, 색상으로 구분해서 알려 준다(그림. 다쏘시스템).


이 외에도 위험관리나 문제점 관리 역시 해당 프로젝트 하위에서 모두 집중화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어떤 정보를 통합할 것인지는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변경 가능하다. 결론적으로, 프로젝트에 관련된 모든 정보를 통합하여 관리 가능하다는 것이 SOLIDWORKS Manage의 장점이다.


프로세스 관리
실제 프로젝트에서는 다양한 의사 결정이 생기고 그 결정 사항이 전체 프로젝트에 다양하게 영향을 미친다. 이를 시스템 상에서 반영한 것이 프로세스 관리 기능이다. 이것은 독단적으로 실행된다기 보다는 프로젝트나 여러 작업에 영향을 미치게 구성된다. 프로세스를 만드는 과정은 그림3처럼 그래픽으로 설정하게 되면 그대로 운용된다.

 

그림3. 프로세스를 신규 작성하는 화면으로, 시각적으로 작성하면 그대로 구동된다(그림. 다쏘시스템).

 

프로젝트에서 다음 단계로의 이관 심사, 갑작스러운 프로젝트의 중단, 설계 변경의 합의 및 기록 작성 등의 작업을 이 프로세스 관리 기능에서 회사 내의 절차를 녹여내어 구현 가능하다. 여기에서 변경된 사항은 다양한 아이템이나 파일에 영향을 미친다. 이 기능은 SOLIDWORKS PDM의 워크플로와 유사하나 활용 범위는 더 넓다. 또한, PDM의 파일을 정의하는 용어인 ‘상태’와 연동 역시 가능하다.

 

보고서와 대시보드
설계 및 데이터 관리 중에 작성되는 보고서는 다양하게 작성되기 마련이지만, 그 보고서를 채우는 여러 내용은 대부분 시스템의 어디엔가 있기 마련이다. 다만, 그런 정보가 너무 다양하게 흩어져 있고 이를 통합할 방법이 수작업 외에는 다른 적당한 방법이 없어서, 그 동안은 사람의 힘에 의존했다. 하지만, 만약 프로젝트와 관련된 정보가 모두 SOLIDWORKS Manage 안에 있다면, 혹은 SOLIDWORKS Manage에서 연결 가능한 system 안에 있다면 이 내용은 매우 달라지게 된다.


SOLIDWORKS Manage의 보고서 기능이 이러한 프로세스 를 간편하게 하는 방법이다. 평소에 Template을 만들어 놓고 단지 보고서를 실행하기만 하면, 그 안에 정보는 SOLIDWORKS Manage가 대신 취합하여 다양한 형태로 보고서를 자동 작성 해 준다. 시간도 절약하고, 입력 오류는 원천적으로 차단된다. 여기에는 Text 정보가 될 수도 있고, 막대그래프, 파이그래프, 계기판, 표, 바코드 등 매우 다양한 정보를 시각적으로 정리해서 보여준다. 이렇게 양식을 표준화 해 놓으면 자연스럽게 양식 표준화도 이루어진다. 이렇게 만들어진 보고서는 PDF, 엑셀, 그림 등 10여 가지의 포맷으로 저장 가능하다.

 

그림4. 보고서의 양식을 작성하는 화면으로, 시각적으로 편리하게 작성 가능하며, 그 값은 변수로 연결만 해 주면 된다(그림. 다쏘시스템).


대시보드는 보고서처럼 특정 시점의 정보를 정리하는 것이 아니라 실시간으로 정보를 제공한다. 정보를 전달한다는 의미는 동일하지만, 주요 의사결정권자가 어떤 결정을 내릴 때, 그 결정의 근거를 확보하기 위한 정보를 잘 가공해서 보여준다는 것이 진정한 대시보드의 의미이다. 단지 특정한 값을 나타내는 것이 아닌, 그래프, 색상이나, 기호를 통해서 그 안에 담긴 의미를 축약해서 시각화하는 것이다. 대시보드는 필요와 권한에 따라 다양하게 확인이 가능하다. 매우 넓은 전체 프로젝트의 현황부터 한 개의 Stage에 대한 현황까지 회사의 요구사항에 맞게 다양하게 작성 가능하다.

 

그림5. 대시보드의 실제 화면으로 SOLIDWORKS Manage 안에 있는 정보를 이용해서 다양한 정보를 시각적으로 정리하여 보여준다(그림. 다쏘시스템).


분산 데이터 관리
기업이 발전하고 모든 것이 디지털화 될수록 데이터 관리는 점점 더 어려운 과제가 된다. 이러한 힘든 과정을 지원하기 위해서 SOLIDWORKS에는 3가지 Solution을 대책으로 준비 하였다. 이를 일컬어 분산 데이터 관리라고 하며, 그 요소는 파일 데이터 관리 도구인 SOLIDWORKS PDM, 3D 형상 기반 검색 및 재활용 도구인 EXALEAD - OnePart, 그리고 프로젝트 및 일정관리, 대시보드와 보고서 기능을 포함하는 PDM의 진보된 형태인 SOLIDWORKS Manage가 실체이다. 이번 편에서는 SOLIDWORKS Manage에 대해서 구체적인 기능을 알아보았다.


생산성의 증대는 거의 모든 기업이 추구하는 방향일 것이다. 하지만, 많은 생산성 증대 방법은 비용이나, 시간 혹은 기타 저항에 부딪히기 일쑤이다. 결론적으로는 급격한 변화보다는 보유하고 있는 자원을 최대한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생산성 증대의 가장 빠른 방법일 것이다. SOLIDWORKS Manage는 비교적 작은 투자로 기업의 프로젝트 상황을 구체적으로 파악하며, 체계적으로 관리하여, 보유하고 있는 지원을 최대한 활용하는데, 도움을 주는 Solution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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