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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제이패킹, 고객 맞춤형 패킹 제작으로 전문성 강화 오스트리아 Seal Maker, ‘SML-500e’ CNC 모델 도입 최윤지 기자 2017-10-25 14:26:45

패킹 업계 선두 기업 에스제이패킹 (사진.에스제이패킹 제공)

 

5만 8천여 가지의 패킹을 취급하며 패킹 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에스제이패킹이 새로운 도약을 시작했다. 오스트리아 빈에 위치한 Seal Maker사의 CNC 자동선반 ‘SML-500e’을 도입한 것이다. 동사는 이를 통해 고객 주문 맞춤형 패킹 제작이 가능해졌다. 신사업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에스제이패킹을 본지에서 만나보았다.

 

 

모든 소비자 만족을 위한 기기 도입

 

1994년 설립된 에스제이패킹은 패킹 업계 선두 기업으로 리데나, 공압패킹, 오링(O-Ring), V패킹 등 5만 8천여 가지의 패킹을 취급하고, 산업용 패킹 전반에 폭넓게 사용되는 폴리우레탄, 고무, PTFE 소재를 이용한 고품질 제품을 생산 및 가공·유통해 소비자로부터 신뢰를 쌓았다.


국내 최대라고 할 수 있는 5만 8천여 가지 제품으로 소비자 95%의 요구는 충족시킬 수 있었지만, 에스제이패킹 이현근 대표는 나머지 5%의 소비자도 만족하게 하고 싶었다. 그는 “모든 소비자의 만족을 채워주고 싶었고, 소비자가 왔을 때 바로 대처할 방법이 무엇일까 생각하다가 ‘SML-500e’ 모델을 도입하게 됐다”라고 기기 도입 계기를 밝혔다.

 

에스제이패킹 이현근 대표

 

 

SML-500e로 소비자 맞춤형 패킹 즉시 제작

 

CNC 자동선반 SML-500e는 Seal Maker사의 제품으로, 현재 국내 패킹 산업에서는 에스제이패킹의 기기를 포함해 5대 정도가 수입돼 가동되고 있다.


이 기기는 소재를 깎아내는 방식으로 패킹을 제작한다. 프로그램 세팅부터 CNC 자동선반을 통해 제품으로 깎여 나오기까지 10분 내외의 짧은 시간이 소요된다.

 

 

 

컴퓨터 프로그램을 통해 설계부터 시뮬레이션까지 할 수 있어 맞춤형 패킹 제작이 가능하며 패킹의 완성도도 높아졌다. 제작 가능한 패킹의 사이즈는 현재 내경 8파이부터 외경 500파이까지이다.


이현근 대표는 “소비자가 원하는 사이즈만 알려주면 언제든지 생산할 수 있다는 게 SML-500e의 강점이다”라며 자신 있게 대답했다.

 

 

 

1,200파이로 사이즈 확대 및 공장 확장 목표

 

지난 8월부터 SML-500e 기기를 가동해 패킹을 제작했다는 이현근 대표는 인터뷰 당일에도 패킹 제작으로 분주한 모습이었다. 향후 계획을 묻는 말에 이현근 대표는 SML-500e를 통해 맞춤형 패킹 제작 기업으로 새롭게 도약할 포부를 밝혔다.

 

 


이현근 대표는 “SML-500e를 통해 소비자 요구에 대한 빠른 대응이 가능해졌고, 다량의 주문도 최대 1시간 내로 생산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갖춰졌다”며 “에스제이패킹이 현재 패킹 업계 선두기업의 자리를 지키고 있지만, 더 발전할 수 있는 상황으로 나아가고 있다. 향후 추이를 봐서 현재 500파이까지 생산 가능한 패킹을 1,200파이까지 사이즈를 늘려 제철소 등 대형 모델이 필요한 곳에 납품하고, 공장을 확장할 생각도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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