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러시아 우주개발협력 가속화된다
한국·러시아 우주개발협력 가속화된다
이주형 기자
2007-10-29 11:06:31
우주개발 분야의 선진국인 러시아 연방우주청 수장이 한국을 방문, 우리나라와 러시아간에 우주개발분야 협력이 더욱 공고히 될 전망이다.
과학기술부는 10월 30일 페르미노프 러시아 연방우주청 장관과 나로우주센터(전남 고흥 소재)에서 한·러 우주장관 회담을 개최하고 양국간 우주개발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페르미노프 장관의 이번 방한은 ‘한·러 우주기술보호협정(TSA)`이 지난 7월 17일 발효된 것을 계기로 김우식 부총리의 초청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우주개발 분야에 대한 러시아 측의 협력 의지를 확고히 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는 내년 말 “우리 땅에서 우리가 만든 인공위성을 우리의 발사체(로켓)로 발사한다.”는 목표 달성을 위해 지난 2004년부터 한·러 공동으로 소형위성발사체를 개발 중에 있으나 그동안 이 사업이 TSA 발효 지연으로 차질을 빚고 있다는 국내의 비판이 있어 왔다.
이번 한·러 장관 회담에서는 소형위성발사체 개발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하여 내년 말 나로우주센터에서 차질 없이 발사하기 위해 양국 정부가 적극 지원하고 2008년을 ‘한·러 우주의 해’로 지정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등 협조 체계를 더욱 긴밀히 할 예정이다.
양국 정부는 이미 우주분야의 평화적 이용에 대한 협력의 제도적 장치로서 ‘우주기술협력협정’(’06.9월 발효)과 ‘우주기술보호협정’(’07.7월 발효)을 체결하였으며, 이러한 기반 위에 소형위성발사체 개발사업 뿐 아니라 한국 우주인 배출사업에서도 긴밀히 협력을 하고 있다.
페르미노프 장관의 이번 방문 시에는 양국간 우주분야 협력을 상징하는 기념물도 나로우주센터에 설치된다. 기념물은 러시아 우주개발의 장을 연 바이코누르 발사장에서 페르미노프 장관이 직접 채석한 돌로서 이번 방한 시 가져온 것으로 알려졌다.
금번 한·러 우주장관 회담에 따라 우리기술로 개발된 인공위성을 우리 땅에서 최초로 발사하기 위한 소형위성발사체 개발이 차질 없이 수행되어 2008년 말 발사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내년에 우리나라가 KSLV-Ⅰ 발사에 성공하면 세계 9번째로 자력 위성발사에 성공한 국가가 된다. 현재 위성발사에 성공한 이른바 ‘스페이스 클럽’에 가입되어 있는 나라는 러시아·미국·프랑스·일본·중국·영국·인도·이스라엘 8개국뿐이다.
언론문의처 : 과학기술부 기초연구국 우주기술협력팀 사무관 현영목 02-509-7802
출처 : 과학기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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