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산업, 에어버스와 4억불 규모 A320 날개 구조물 수출 계약
한국항공우주산업, 에어버스와 4억불 규모 A320 날개 구조물 수출 계약
이주형 기자
2007-10-19 09:00:11
국내 유일의 완제기 제작업체인 한국항공우주산업(대표:정해주, 이하‘KAI`)는 10월 18일 서울에어쇼 행사장에서 세계 최대의 민간 항공기 제조업체인 에어버스(Airbus)社와 2015년까지 4억불 상당의 A320 항공기 날개 구조물(Wing Top Panel)을 납품하는 수출 계약을 체결하였다.
금번에 수주한 제품은 에어버스社의 베스트셀러로 150석급 민간여객기인 A320의 주날개 상부 구조물로 날개 표면과 이를 지탱하는 뼈대로 이루어져 있으며, 가로 15.7m, 세로 3.45m에 달하는 대형 핵심 구조물이다.
KAI는 지난 1998년부터 에어버스社 A320, A330, A340, A380 등 전 기종의 주익 및 동체 구성품을 생산, 공급하고 있으며, 금번 계약으로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물량 확보와 더불어 에어버스사의 중요 협력업체로서의 위상을 강화하여 민간 항공기 사업의 영역을 크게 확대하게 되었다.
한편, KAI는 금번 수주에 이어, 정해주 사장과 유럽 최대 헬리콥터 제작업체인 유로콥터社의 버틀링(Bertling) 사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군의 노후헬기 대체를 위해 국내 최초로 개발되는 헬기인 한국형 기동헬기(KUH : Korean Utility Helicopter)의 수출을 위한 Joint Venture 설립에 합의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KAI와 유로콥터社는 금번 양해각서를 통해 양사간 공동실무협의체를 구성하여 KUH 해외 수출을 위한 합작회사를 설립하고, 공동 마케팅 수행을 위한 세부원칙을 마련하기로 합의하였다.
KAI는 한국형 헬기개발사업(KHP)의 주계약 업체로서 국내 참여기관, 협력업체와 함께 해외 협력선인 유로콥터社와 기술협력을 통하여 “World Best Helicopter”를 목표로 KUH를 개발중에 있고, 지난 2007년 6월 기본설계 검토회의(PDR : Preliminary Design Review)를 통해 기본 형상을 확정하고 상세설계 단계에 진입하여, 성공적으로 개발을 진행중이다.
한국형 기동헬기 (KUH)는 8톤급의 군용 기동/수송 헬기로서, 한국 육군의 노후화된 UH-1H와 500MD을 대체하여 2012년경 양산 1호기가 우리 군에 배치될 계획이며, 2014년 이후 향후 10년간 세계 군용헬기 시장에서 300여대의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KAI 관계자는 “2007년 8월 KT-1 기본훈련기의 터키 수출에 이어, 초음속 고등훈련기인 T-50 수출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금번 대규모 민수물량의 수주와 함께 한국형 기동헬기 (KUH) 수출의 기본적인 토대를 마련함으로써 항공기 수출국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출처 : 한국항공우주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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