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돌 맞은 한국NI, 미래 100년도 거침없이 달린다! 20돌 맞은 한국NI, 미래 100년도 거침없이 달린다! 이예지 기자 2014-12-05 09:19:23

Issue & Company



20돌 맞은 한국NI, 미래 100년도 거침없이 달린다!
한국NI, 『NIDays2014』 성황리에 개최하고 IoT 등 자사 기업 비전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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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NI 황지호 지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한국NI는 20년이 됐지만, 향후 100년을 내다보고, 신뢰할 수 있는 국내 고객의 파트너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역설했다.


한국NI가 올해로 스무 살을 맞이했다.
인간의 나이로 치면, 20살 이라는 시점은 성인이 되는 관문에 들어서는 시기다. 이렇게 중요한 시점에 한국NI가 변화를 맞이했다. 그동안 한국NI 마케팅 본부장으로 일해 온 황지호 본부장이 새로운 지사장으로 취임한 것. ‘젊은 기업 한국NI’에 또 한 번 ‘신선한 바람’이 일고 있다. 
지난 11월 18일, 서울 COEX에서 개최된 한국NI의 최대 연례행사인 『NIDays 2014』 는 예년과 마찬가지로 성황리에 개최되면서, '이벤트 잘하는 기업 한국NI‘의 이미지를 다시 한 번 확인시켰다. 이날 행사를 통해 한국NI의 황지호 신임 지사장은 한국NI는 지난 1994년 설립된 이래, PXI 베이스 계측기와 PC 베이스 자동화 제품을 통해 국내 자동차를 비롯한, 반도체, 전자, 우주항공, 의료, 무선통신 등 다양한 분야에 영향을 미쳐왔다고 강조하고, 한국NI는 20년이 됐지만, 향후 100년을 내다보고 신뢰할 수 있는 국내 고객의 파트너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역설했다.
특히, 한국NI 2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NI 제품 마케팅 부사장인 Mike Santori 씨를 비롯해 소프트웨어 부분 디렉터인 Shelley Gretlein 씨 등이 대거 방한해, IoT 시대에 대응하는 자사의 신기술과 비전 및 LabVIEW의 최신 버전을 직접 소개했다. 한국 시장에 대한 NI 본사 측의 기대감을 단적으로 느낄 수 있게 한 대목.
또 하나의 새로운 도약의 문으로 들어선 젊은 기업 한국NI가 구축해 나가는 ‘혁신’에 지금, 계측 테스트 및 임베디드 자동화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취재 최교식 기자 cks@en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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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웨어 부분 디렉터 Shelley Gretlein 씨는, 자사 플랫폼 기술의 중심이 되는 LabVIEW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NI는 IoT(Internet of Things)나 인더스트리 4.0(Industry 4.0), 빅데이터, 무선통신 등 전 세계 제조 업계를 뒤흔들고 있는 이러한 기술적인 변화를 엔지니어에게 더할 나위 없는 성장의 기회로 해석하고 있다. 이 말은 곧, 이러한 엄청난 변화가 NI의 성장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시사한다.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NI는, IoT 시대는 플랫폼 기반 플랫폼과 소프트웨어 기술이 주도해나갈 것이라고 역설하고, 자사의 플랫폼 기반 플랫폼인 그래픽 시스템 디자인은 산업용 IoT 시대의 엔지니어를 위한 혁신적인 플랫폼이며, 이의 핵심이 되는 LabVIEW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한편, 미래기술을 주도해 나갈 핵심 기술 가운데 하나로 무선기술을 꼽고 5G 기술에 주력해 나가고 있는 자사의 행보를 설명하고, 이러한 혁신을 ‘우리와 NI가 실현할 수 있다(You and NI will Create the Internet of Things)’는 멋진 메시지를 던졌다.

IoT는 엔지니어와 제조 업계에 더할 나위 없는 기회
이번 행사에서는 이러한 미래의 혁신을 이끌어 나갈 NI의 신제품이 대거 소개되는 한편, 서울대 및 에스엠인스트루먼트 등 학계 및 NI 파트너 사들이 기조연설을 통해, NI의 제품과 솔루션으로 혁신을 이끌고 나가고 있는 사례를 다수 발표했다.
또 이번 『NIDays 2014』 에는 측정과 제어, 테스트, 무선통신, LabVIEW, 실습교육 등 총 6개 트랙별 33개 기술 세션이 마련되어 최신 기술 트렌드를 공유하는 한편, 전자, 반도체, 자동차, 산업용 장비, 국방, 항공, 의료 등 각 산업별 전문가를 초청하여 솔루션 사례를 심도 있게 살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산업용 IoT 시대의 엔지니어를 위한 혁신적인 ‘그래픽 기반 플랫폼’ 강조
한국NI 황지호 지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한국NI가 지난 20년 동안 PXI 베이스의 측정기술과 PC기반의 자동화기술을 통해, 국내 산업계에 미친 영향을 강조하고, 한국은 영어와 일어, 독어에 이어 4번째로 자국어 LabVIEW를 보유하고 있는 국가로, 이는 NI 본사에서 한국 시장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을 역설하는 한편, 10년 전 LabVIEW의 국내 개발자 커뮤니티인 마이랩뷰를 오픈해 현재 회원이 5만 명을 돌파, 국내 최대 LabVIEW 온라인 커뮤니티로 자리매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본격적인 행사로 들어가 NI의 마케팅 부사장인 Mike Santori 씨가 ‘산업용 IoT 시대의 엔지니어를 위한 혁신적인 그래픽 기반 플랫폼’이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했다.
Santori 부사장은 오늘날 우리는 과거 어느 때보다 빠르게 기술이 변화하는 인터넷시대에 살고 있으며, IoT는 스마트하고 인테넷에 연결된 세상을 만들어나고 있다고 말하고, 무어의 법칙과 메트컬프의 법칙, 배터리 수명, 이동통신, 센서 등 IoT를 이끌어나가는 주요 기술들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스마트폰으로 가정의 냉난방기기를 조작해 에너지를 절감하는 것과 같이 일상생활의 편의성을 향상시키는 것도 사물인터넷이며, 엔지니어들은 이를 위해 NI의 제품을 사용해 장비와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테스트하고 있으며, NI는 소비재 IoT와 산업 IoT의 두 가지 IoT 영역 중 산업 IoT에 주력한 사업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Santori 부사장은 거시적인 분야에서 영향을 미치는 것이 바로 산업 IoT이며, 이런 기술을 가능하게 하는 네트워크 기반의 연결성과 특히 무선이 중요하다고 말하고, Advanced Manufacturing이나 산업 및 연구, 소비 가전, 무선, 에너지, 수송 등 모든 솔루션에 표준 플랫폼이 제공되어야 하며, 이 표준 플랫폼에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소프트웨어로, 이 플랫폼 기반 하에 소프트웨어를 통해 머신 간에 통신을 하면서 스마트한 작업을 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IoT 구현에는 표준 플랫폼이 필요하고, 이의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것이 소프트웨어
즉, 기술이 복잡해짐에 따라 다양한 기능의 통합과 네트워크 기반의 연결성이 중요해지고 있으며, 이러한 사물인터넷 시대를 선도해 나가기 위해서는 표준 플랫폼이 필요하다는 것이 Santori 부사장의 주장으로, 가전기기 검증방식의 산업자동화 설계부터 구현, 차세대 이동통신의 개발 등과 같은 연구과제들도 플랫폼기반 접근법을 통해 아이디어를 현실화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사물 인터넷은 우리 생활에 여러 가지 변화를  가져오는데, 2020년 까지 인터넷에 연결된 장비는 500억 개로 늘어날 것이며, 이에 따라 350억 개에서 400억 개의 장비가 새롭게 테스트되고 연결돼야 하기 때문에 엔지니어에게 많은 기회가 창출되고 있으며, NI는 이에 대한 준비가 되어 있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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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 제품 마케팅 부사장 Mike Santori 씨가 IoT 시대에 대응하는 자사의 신기술과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LabVIEW는 멀티코어 최적화와 FPGA 기술적용, 시스템 아키텍처라는 세 가지 분야에서 기술을 선도
이어서 NI의 Platform Software and Customer Education 디렉터인 Shelley Gretlein 씨가 IoT 시대의 플랫폼의 역할을 주제로 한 발표를 진행했다.
Shelley 디렉터는 자사 플랫폼 기반의 측정과 제어의 중심에는 LabVIEW가 있으며, LabVIEW는 고급공정 및 연구, 전자소비재, 무선, 에너지, 이동수단 등의 어플리케이션을 성공적으로 개발할 수 있는 측정기술을 제공하고, LabVIEW를 사용해 엔지니어가 노이즈나 진동 문제 등을 해결할 수 있는 제어 기술을 제공한다고 자사 플랫폼 기술의 중심이 되는 LabVIEW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Shelley 디렉터는 30년 이라는 기간을 통해 검증된 그래픽 언어인 LabVIEW는 멀티코어 최적화와 FPGA 기술적용, 시스템 아키텍처라는 세 가지 분야에서 기술을 선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Shelley 디렉터는 ‘Innovation X’는 책의 본문을 인용해, 현재 오라클이나 SAP과 같은 대형 소프트웨어 회사에서 출시되는 복잡하고 고도화된 제품들을 선택하는 기준마저도 일반 생필품을 고르는 기준과 비슷해지고 있으며, 엔지니어들은 고객의 경험을 소프트웨어 플랫폼에 통합해 미래 플랫폼에 담아야 한다고 말하고, NI에서는 최신기술 동향과 그래픽 시스템 디자인, 효율과 민첩성, 학습과 적용이 가능한 플랫폼 이 네 가지에 기술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빅데이터 측정과 분석, 가시화로 더 빠른 의사결정을 돕는 최적의 플랫폼인 LabVIEW 2014를 소개하고. LabVIEW 임베디드 컨트롤 및 모니터링 스윗, LabVIEW 자동화 테스트 스윗, LabVIEW HIL and 리얼타임 테스트 스윗 등이 출시되어 있어 고객이 자유롭게 선택해서 사용할 수 있게 됐다고 LabVIEW 패키지의 변화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서 서울대 의대의 수술로봇 연구에 NI의 장비와 LabVIEW가 사용된 사례가 소개됐다. NI는 또 IoT의 영향을 가장 크게 받는 분야 가운데 하나가 임베디드 산업이라고 말하고, Air Bus사의 Future Factory 동영상을 소개했다. 한국 NI의 권순묵 대리는 에어버스사가 항공기를 제작하는데 있어서 스마트글래스를 통해 나사의 위치를 모니터링하고 자사의 cRIO를 이용해 볼트를 균일한 힘으로 조여주고 디스플레이에 표시해줌으로써, 작업자가 순차적으로 작업을 할 수 있게 했다고 사례를 설명하고, 특히 NI에서 새롭게 출시한 SOM(System on Module)을 사용해 좀 더 작고 유연성 있는 개발을 가능하게 했다고 말했다.
한국NI는 이번 행사를 통해 FPGA에서 비전 알고리즘까지 가능하게끔 지원함으로써, 모션하는 사람들이 직접 비전 알고리즘을 개발하지 않아도 되도록 기능을 향상시킨 새로운 cRIO-9033을 소개했다. 이 cRIO-9033은 특히, cRIO 최초로 디스플레이 포트로 HMI까지 연결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별도의 PC가 필요 없게 된 것도 특징. 권 대리는 점점 많은 기능을 요구하는 스마트 머신 업계에서 이 cRIO-9033 출시는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고 피력하고, 이어서 Condition Monitoring Data를 수집해서 서버 클라이언트를 통해 이 데이터를 서버가 취합해, 웹에서 센서 신호를 분석해서 볼 수 있게 지원하며, 문제가 있을 때 알람을 발생시킴으로써 담당자가 진단을 해서 사전에 조치를 취할 수 있게 해주는 컨디셔닝 모니터링 솔루션인 NI InsightCM Enterprise를 소개했다. 빅데이터의 저장과 관리, 시스템 매니지먼트를 위해 새롭게 출시된 NI InsightCM Enterprise는 cRIO 기반으로 데이터를 통합해서 관리하며, 기업용 IT서버와의 통합을 가능하게 한다.


에스엠인스트루먼트, 풍력발전에 NI의 Condition Monitoring 솔루션인  NI InsightCM Enterprise 사용
이와 관련해, 에스엠인스트루먼트의 김영민 이사가 풍력발전에 이 NI InsightCM Enterprise를 사용한 사례를 소개하고, 프로그래밍 없이 컨디션 모니터링을 구축할 수 있다는 것이 이 NI InsightCM Enterprise의 큰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한국NI는 또 가장 역동적인 산업은 자동차 분야로, 이 자동차 산업은 전장과 최신 IT기술의 융합체로, 전기자동차 업체인 테슬라 사에서 NI의 PXI와 LabVIEW를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전기차에서는 OBC와 배터리, 인버터, 컨버터, 모터 이 5 가지가 핵심기술로, 일본 스바루의 하이브리드 차량 개발에 NI의 솔루션이 적용된 동영상을 소개했다. 하이브리드 차량에서는 하이브리드 컨트롤 시스템 구성이 까다로운데, LabVIEW와 FlexRIO로 구축한 HILS 시스템을 도입해, 테스트 시간을 약 1/20로 단축할 수 있었다고 소개했다.


PXI 모듈 사용한 새로운 반도체 테스트 시스템 소개
한국NI는 또 IoT시대를 가능하게 하는 중요한 기술은 반도체라고 말하고, PXI 모듈을 사용함으로써 RF 및 아날로그/디지털 혼합 신호 기기의 테스트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새로운 반도체 테스트 시스템 (Semiconductor Test System)을 소개했다.
한국NI는 IDT 사에서 기존의 계측기를 자사의 새로운 STS로 대체한 사례를 소개, 기존 ATA의 장점에 PXI의 장점을 결합한 자사의 새로운 STS의 이점을 강조했다.
한편, 2017년 기준으로 판매가 10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NI는 몇 가지의 PXI 베이스의 RF 및 마이크로웨이브 관련 제품을 새롭게 발표했다.
26.5 GHz 고성능 RF 벡터 신호분석기와 14 비트ㆍ 250 MS/sㆍ300 MHzㆍ8 채널을 사양으로 하는 오실로스코프 및 12.5 Gb/s, 8 TX/8 RX lane의 고속 직렬 기기(High-speed Serial Instrument) 등의 새로운 계측기가 바로 그것으로, 이들 제품 모두, 2년 전 NI가 출시한 소프트웨어로 설계하는 기기인 벡터 신호 트렌시버와 맥을 같이 하는 제품이다. 즉, 이들 제품은 제조사 기반의 장비를 NI 소프트웨어로 설계하는 계측기로 대체함으로써, 기존 제조사 중심의 기능 및 비용적인 한계점들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해주는 소프트웨어 기반의 계측기라는 점이 특징.
이 가운데 기조강연에서 소개된 765MHz의 대역폭과 26.5GHz를 사양으로 하는, 재구성 가능한 VSA(Vector Signal Analyzer)는 유저가 프로그램이 가능한 최신 자일링스 FPGA를 통해 종래의 박스계측기에 비해 15배나 빠른 속도를 실현한다.
이들 신제품은 NI가 새롭게 주도하고 있는 SDI(Software Designed Instrument) 콘셉트를 대표하는 제품이라는 점에서 주목할 필요가 있으며, 이 ‘재구성 가능한 IO(Reconfigurable IO)’라는 테마는 이번 행사에 맞춰 소개된 신제품에 일관되게 이어지고 있다.
NI는 앞으로 모든 계측기에 FPGA를 탑재해 제조자 중심이 아닌, 사용자가 스스로 원하는 계측기를 설계하도록 지원하겠다는 전략.

5G 기술과 관련, 연세대학교 채찬병 교수 연구그룹의 Full Duplex Radio 프로토타이핑 연구과정 소개
한편, 한국NI는 최근 무선통신 산업의 화두는 소프트웨어라고 말하고, NI에서 제공하는 소프트웨어 정의 계측기는 범용 측정을 넘어 고속 모바일 테스트, 마이크로웨이브 신호에 대한 실시간 처리 및 분석, 그리고 5G 이동통신 개발을 위한 프로토타이핑 어플리케이션에도 적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NI는 5G 유망기술로 mmWave와 Massive MIMO, New Phy. Layer를 꼽고 셀의 밀집화(Cell Densification) 및  전 이중 통신(Full Duplex Radios)라는 두 가지의 연구주제를 소개했다.
한국NI는 5G 이동통신 현실화의 핵심기술로 Full Duplex 통신이 주목을 받고 있다고 설명하고, NI RF Lead User 프로그램과 함께 하는 연세대학교 채찬병 교수 연구그룹의 Full Duplex Radio 프로토타이핑 연구과정을 소개했다.
이번 기조연설의 마지막은 Santori 부사장 및 Shelley 디렉터, 황지호 한국NI 지사장의 한국NI 20주년 기념 케익 커팅식으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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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9백 명이 몰려 대성황을 이룬 행사장 전경.


Q&A with NI


“사물인터넷 시대를 구성하는 모든 환경에는 반도체, 센서 ,무선통신 디바이스가 사용되고 있어”


Q. 한국NI 20주년이 되는 시점에 지사장이 교체가 됐다. 이것은 어떤 의미인가?
A. NI에서는 100주년을 지속할 수 있는 인재상을 가지고 있다. NI는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성을 가진 인재를 다수 확보하고 있는데, 한국에서 20년 이상 비즈니스를 전개해 오면서,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판단했고,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NI의 인재상에 맞는 새로운 지사장을 선임하게 됐다.


Q. 오늘 PXI 베이스의 반도체 테스트 시스템을 발표했다. 반도체 대량생산에 PXI를 적용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A. 사물인터넷 시대를 구성하는 모든 환경에는 반도체, 센서, 무선통신 디바이스가 사용되고 있으며, 반도체 자동화 테스트가 점점 복잡해짐에 따라, 이를 만족시키기 위한 투자비용은 상승하고 있다. 수백 가지가 넘는 테스트가 필요한 반도체 분야에 PXI를 사용하게 되면 기존의 대형 반도체 자동화 시스템 장비(ATE)와는 달리, 사용자들은 반도체 개발 및 생산 파트에서 비용을 절감하고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Q. NI에서 새롭게 출시한 26.5 GHz 마이크로웨이브 벡터 신호분석기(VSA)는 어떤 제품인가?
A. PXIe-5668R VSA는 업계 최고의 대역폭인 765MHz를 제공할 뿐 아니라, 사용자 정의 가능한 FPGA까지 탑재하고 있어서 광대역 분석기능이 요구되는 최신 모바일 또는 국방 및 항공ㆍ우주 테스트에 적합하다.


Q. NI는 5G 기술과 관련해 어떤 일들을 진행하고 있나? 
A. 5G 연구 분야에서는 노키아(Nokia)사가 NI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첫 번째 5Gmm Wave 통신 시스템의 프로토타입을 개발했다. 이 프로토타입은 10 이상의 Gb/s peak 데이터 신호 속도와 1ms의 지연, 현재의 1,000x의 기술을 뛰어넘는 기술을 달성했다. 또, 올해 초, NI와 룬드(Lund) 대학은 Massive MIMO 기지국을 100 송수신 노드로 구축하는 프로토타입의 테스트베드 개발을 위한 협력을 발표한 바 있다.
한국에서는 최근, 광운대 전파연구센터와 5G를 위한 밀리미터파 빔포밍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5G를 위한 밀리미터파 빔포밍 기술발전을 위해 공동 연구와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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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 동아시아 부사장 Ajit GokhaleㆍNI 제품 마케팅 부사장 Mike Santoriㆍ소프트웨어 부분 디렉터 Shelley Gretleinㆍ한국NI 황지호 지사장


Interview


“프로세스의 단순화와 효율화를 위해서는 여러 시스템을 공통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표준 플랫폼이 필요”

NI 제품 마케팅 부사장 Mike Santori


Q. 한국에서는 많은 글로벌기업들이 IoT와 관련해 스마트그리드나 에너지 등의 분야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NI에서는 IoT와 같은 새로운 트렌드와 관련해 어떤 분야에서 비즈니스 기회를 보고 있나?
A. 여러 분야가 있겠지만, 기계의 상태를 모니터링하는 어플리케이션이 우리 NI에서 새로운 기회로 파악하는 어플리케이션 가운데 하나다.
상태 모니터링이란 펌프나 컴프레서, 터빈과 같은 회전장치의 헬스를 체크하는 것으로, NI의 InsightCM Enterprise가 여기에 효율적으로 사용될 수 있다.
특히 전력분야에서 많은 기회를 보고 있고, 전력분야 뿐 아니라, 시멘트나 채굴 등의 분야에서도 사용될 수 있다.
중공업 분야에서 중요한 것이 시스템이 안정성 있게 운영되어야 한다는 것으로, 이것은 안전 및 비용과 직결이 된다. NI에서는 이 솔루션으로 오일 & 가스 관련 어플리케이션을 지원하고 있다. 예를 들어 주변 환경이 열악한 유정의 경우, 안정적으로 시스템을 모니터링하고 복잡한 데이터를 분석하는데 InsightCM Enterprise가 효율적으로 사용될 수 있다.


Q. 많은 글로벌 기업들이 IoT와 관련된 기업비전을 발표하면서, IoT가 나오게 된 배경으로 프로세스의 복잡성을 꼽고 있다. NI에서는 어떤 방법으로 엔지니어들의 프로세스의 복잡성을 해결할 수 있나?
A. 오늘 기조연설에서 소개된, NI가 에어버스 사와 함께 추진하고 있는 ‘Future Factory’가 좋은 사례가 될 것 같다.
항공기 개발은 가장 복잡한 분야 가운데 하나다. 거의 40만 개의 나사 결합과 접합부가 필요하며, 제조공장에서는 부품조립을 위해 1천 개 이상의 툴을 사용하고 있다. 따라서 프로세스의 단순화와 효율화를 위해서는 여러 시스템을 공통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표준 플랫폼이 필요한데, NI의 그래픽 시스템 디자인이라는 표준 플랫폼을 사용하게 되면 부품 및 기기 간에 정보를 공유하게 되고, 효율적인 의사결정이 가능해지기 때문에 프로세스의 복잡성을 줄여 제조공장의 효율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Q. 에어버스사에서 NI의 SOM을 사용했다고 소개했는데, NI에서 새롭게 출시한 NI Single-Board RIO-9651 System on Module(SOM)이 엔지니어게 제공하는 이점은 무엇인가?
A. NI Single-Board RIO-9651 System on Module(SOM)은 Xilinx Zynq All Programmable system on a chip (SoC)을 소형 PCB에 탑재된 메모리 등의 지원 구성요소와 결합한 제품으로, 포괄적인 미들웨어 솔루션과 즉시 사용할 수 있는 Linux 기반 Real-Time OS(RTOS)가 미리 통합되어 있다. 따라서 NI SOM을 사용하면 설계팀이 시간과 리스크를 감수해가며 맞춤형 소프트웨어를 개발하지 않고도, SOM을 원하는 대로 설정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임베디드 모니터링과 컨트롤 어플리케이션이 더욱 복잡해지는 추세와 빠듯한 기한과 비용 상승 때문에 큰 스트레스를 받는 시스템 개발자들에게, LabVIEW RIO 아키텍처를 사용해, 직접 개발할 때보다 10배 이상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는 이점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