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루션 파트너, 한국 미쓰비시 전기 오토메이션’을 주목하라! ‘솔루션 파트너, 한국 미쓰비시 전기 오토메이션’을 주목하라! 이예지 기자 2014-12-04 15:5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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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루션 파트너, 한국 미쓰비시 전기 오토메이션’을 주목하라!
한국미쓰비시전기, 11월 10일 전시장 오픈 기자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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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FA시스템 전시장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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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PLC FX5시리즈 데모 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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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CNC 및 로봇시스템 데모 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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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가공기 전시장. 기존에 없던 판금 레이저 가공기 데모가 새롭게 추가됐다.



국내 공장자동화(FA) 및 모션 컨트롤(Motion Control) 업계에서 절대적인 위치를 확보하고 있는 한국미쓰비시전기의 영향력이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한국미쓰비시전기는 지난 7월 말 신사옥으로의 이전과 함께, 확대된 전시장을 오픈하고, 솔루션 프로바이더로서의 자사의 위상을 확대ㆍ강화해 나가는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11월 10일, 전시장 오픈과 관련해 개최한 기자간담회를 통해, 한국미쓰비시전기는 고객의 솔루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자사의 역량을 강조하는 한편, 하이엔드 수요 및 FA시장에  집중되어온 기존의 사업영역을 로우엔드 및 프로세스 자동화 영역으로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자동화 시장에서의 한국미쓰비시전기의 존재감이 더욱 커질 전망.
새로운 전시장은 1층에 가공기 전시장, 2층에 FA시스템실로 구성되어 운영되고 있으며, 고객의 과제해결에 대한 솔루션 제안, 고객에의 서포트 및 서비스, 자사의 솔루션 제안에 대한 풍부한 성공사례를 알리는데 초점이 맞춰져 구성이 된 것이 특징이다. 
취재 최교식 기자 cks@en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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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미쓰비시전기 조우영 전무ㆍ후루이 요시유키 대표이사ㆍ 김형욱 부사장(사진 왼쪽부터)


한국미쓰비시전기가 최근 강조하고 있는 ‘Your Solution Partner’라는 슬로건은 기존의 단품판매를 넘어, 고객에 맞는 최적의 시스템을 공급할 수 있는 자사의 솔루션 공급 능력을 산업계에 인식시키고자 하는 미쓰비시전기의 의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용어다.

FA 기기 및 가공기 전시장, 고객의 미쓰비시 제품에 대한 이해도 높이고, 고객의 과제 해결을 위한 소통의 장소로 활용

한국미쓰비시전기 후루이 유시요키 사장은 이날 기자간담회 환영사를 통해, 한국미쓰비시전기 오토메이션은 지난 2000년에 회사를 설립하고 올해로 14년째를 맞이했으며, 지난 7월 25일에 신사옥 이전을 실시했다고 말하고, 이전의 목적은 영업 및 서비스 업무 충실을 목적으로 한 인원 강화를 위한 사무실 공간 확장 외에도, 고객 만족도 향상을 위한 설비의 신설과 강화라고 설명했다.
이 가운데 고객 만족도 향상을 위한 시설이란 구체적으로는 자사 제품의 전시장 및 고객 기술 교육실 등으로, 이번에 새롭게 구축한 FA 기기와 가공기 전시장은 고객의 미쓰비시 제품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고객의 과제 해결을 위한 소통의 장소로서 활용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한국미쓰비시전기 조우영 전무는 이번에 신설한 전시장의 설치 목적은 고객에의 제안력 강화라고 밝혔다.
조 전무는 최근의 한국 제조업 현장은 다품종화와 시장/생산 현장의 해외 이전에 따라 생산의 과제 자체가 변화하고 복잡해졌으며, 이러한 상황을 근거로 전시 콘셉트는 ‘Your Solution Partner’ 및 ‘Local Friend, Global Partner’라는 두 가지 슬로건을 설정하여, 보다 직접적으로 고객의 과제 해결에 임하고, 한국 내에서는 친구처럼, 해외에서도 신뢰받을 수 있는 파트너로서의 고객 지원을 이 전시장을 통해 제안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또 전시장 중 건물 2층에 설치된 FA 기기 전시장에서는, 이를 위한 자사의 기본 이념인 eF@ctory와 이를 구성하는 네트워크 엔지니어링 환경 파트너 전략의 개념 및 구체적인 도입 사례, 업계 최첨단 기술을 탑재한 각 제품을 설치했다고 말했다.
한국미쓰비시전기는 이 전시장을 통해 자사 제품과 기술을 고객이 실제로 눈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향후의 영업 활동에 활용할 것이며, 구체적으로는 직접 고객을 초대해서 전시장에서 제안·상담을 하는 것 외에도, 건물 7층에 설치되어 있는 고객 기술 교육실에 방문한 고객에게도 교육 수강 후 전시 장소에서 자사의 이념과 최신 기술을 소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전시 테마 중 하나로 설정된 ‘New Product zone’에서는 현재 자사의 최신 제품인  PLC iQ-R, Inverter FR-A800a 및 F800, HMI GOT2000 등의 기종을 설치해놓고 있으며, 여기에 설치하는 기종은 매년 한 번씩 교체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등, 시장과 고객에게 항상 최신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기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가공기 테크니컬 센터, 고객에게 ‘안심과 만족 제공’하는 장으로 활용

또 건물 1층의 가공기 테크니컬 센터(신 전시장) 역시, FA 장비 전시장과 마찬가지로 고객에의 제안력 강화 및 대응력 향상을 목적으로 신설됐다고 말했다.
현재 한국 가공기 시장은 중국과 대만 등 주변 아시아 국가들과의 시장 경쟁 심화와, 작년에 비해 가속화된 엔화 약세 / 원화 강세의 영향으로 매우 어려운 상황에 있으며, 이러한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향후 한국 내수의 고도화와 다양화는 더욱 강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상황에 대응해 한국미쓰비시전기에서는 고객의 ‘안심과 만족의 추구’를 목표로, 이번 가공기 테크니컬 센터에서는 지금까지 방전가공기 2대만을 전시하고 있던 구 사옥 전시장보다 크게 확장했다고 말했다.
방전 가공기는 최신형 플래그쉽 모델인 와이어 방전 가공기 ‘MX600’을 전시하고, 와이어 방전가공기 2 대, 형조 방전가공기 1 대 등 총 3 대를 증설했으며, 이와 더불어 판금 레이저 가공기의 글로벌 표준 머신인 ‘eX’와 한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마이크로 레이저 가공기 ‘GTW4’도  설치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또 기타 가공물의 품질을 측정·검사하기 위한 각종 측정 기기와 전용 측정실, 나아가서는 자사 기계를 사용 중인 고객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세미나 룸을 구비하고, 이를 이용해 고객을 위한 기술 지원 세미나도 기획·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가공기 전시장에 방전 가공기·판금 레이저 가공기 ㆍ 마이크로 레이저 가공기와 미쓰비시전기가 자랑하는 모든 최신 기계와 고객의 before / after 요구에 대해 다양한 지원이 가능한 환경을 준비해, 만전의 체제로 많은 고객에게 ‘안심과 만족’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 미쓰비시 전기 오토메이션 전시장 소개



1. FA기기 전시장


한국미쓰비시가 FA기기 전시장에서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미쓰비시전기가 솔루션 지향, 과제해결형의 영업에 전념하고 있다는 의지다. 따라서 PLC나 서버 등 단품 제품뿐만 아니라, 고객에의 서포트 및 서비스, 그리고 솔루션 제안의 근거가 되는 풍부한 실적을 갖는 전시장 구현을 목표로 했다.
FA시스템 전시장은 ‘Your Solution Partner’라는 슬로건 아래, 고객의 과제해결에 대한 솔루션 제안, 고객에의 서포트 및 서비스, 솔루션 제안에 대한 풍부한 성공사례 실적의 3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10개의 Zone으로 구성되어 있다.


1)Welcome zone


2)Communication zone
한국미쓰비시전기오토메이션의 프로필, 미쓰비시전기본사의 프로필을 각각 전시하고 있으며, 미쓰비시 FA사업에 있어서의 성공사례 일부와  미쓰비시 FA기기가 고객의 공장에서 어떻게 쓰이는지를 애니메이션으로 보여주고 있다.


3) Support Zone
미쓰비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 고객 서포트와 서비스를 어떤 체제로 운영 및 실시하고 있는지를 전시했다. 슬로건에도 있는 것처럼 한국 내의 고객에게는 Local Friend로서, 해외고객에게는 Global Partner로서, 세계 어디에서도 변함없는 지원을 제공하는 역량을 보여주고 있다.


4)e-F@ctory zone
e-F@ctory의 콘셉트를 소개하고 있다.
e-F@ctory란, 공장 내의 정보연계와 관련해, 공장 내의 설비나 생산 상황에 관한 정보를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는 기능으로, 이를 통해 생산효율을 최대화하거나,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한다는 솔루션제안이다. 미쓰비시 나고야제작소의 서보모터 공장의 적용사례를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5)Partner Zone
미쓰비시의 파트너를 소개하는 코너로, Partner에 대한 3개의 정의(미쓰비시전기가 생산하지 않는 기기를 제공하는 파트너, 미쓰비시 생산품 이외의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파트너, 기기나 소프트웨어를 조합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시스템 인티그레이션 파트너)를 소개하고, 자사제품 제공뿐만 아니라 이러한 파트너와 함께 고객 생산설비의 최적화를 지향하는 전략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복수의 생산설비를 일괄로 감시/제어하기 위한  네트워크로 CC-link네트워크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미쓰비시전기는 자사 제품뿐만 아니라, 타사 메이커도 네트워크에 참가시켜 고객의 설비구축을 용이하게 하고 있다.


6)Smart Engineering Zone
생산설비의 도입 및 운용에 있어서 고객 자신이 기기설정과 초기 설정 등의 엔지니어링 작업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미쓰비시전기의 엔지니어 툴을 사용하면 이런 작업을 간단히 처리할 수 있으며, iQ-Works는 각 기종의 엔지니어링 환경을 공통화한다는 콘셉트의 엔지니어링 툴로, 고객은 이를 통해 PLC나 구동기기를 포괄적으로  설정할 수 있다.
또한, 미쓰비시의 구동기기(서보, 인버터)의 설비 도입 전 기종선정과, 도입 후의 조정 작업을 간단히 하기 위한 소프트웨어로 고객의 작업을 최소화한다.


7)New Product zone  
가장 새로운 신제품을 전시하고 있으며, IQ-R, GOT2000, FX5U, C 언어 컨트롤러, A800 등이 전시되어 있다.


8)Product zone  
Product zone으로 기종군 별로 나눠 관리하고 있다. PLC 제품군(FX, CC-Link, Anywire, Q시리즈), SERVO 제품군(J4 Control Board, J4시리즈, JE시리즈, 데모장비), INV( IPM/GM, 센서레스서보, 데모장비), 배전기기(누전차단기, 개폐기, 차단회로), 감시시스템, PLC에 직접 꽂아 사용할 수 있는 전력 계측 유닛과 절연 감시유닛 데모, ROBOT(스카라로봇을 적용한 제품 반송용 시스템, 수직다관절 로봇을 적용한 제품, 가공연마용 시스템), CNC(M70V, M700V, C70) 등이 소개되어 있다.


9)Solution Zone 
미쓰비시전기의 제품과 기술이, 사회의 여러 방면의 고객에게 사용되고 있는 상황을 나타내고 있다. 미쓰비시전기는 대단히 많은 종류의 제품과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한국미쓰비시전기에서는 Factory Automation 제품을 이용해, 공장 자동화와 수처리 등 사회 설비의 가동에 공헌하고 있다.
그와 관련된 공장의 자동화의 실제 사례 중 스마트폰의 제조 라인과, 식품 제조 공장의 데모가 구현되어 있는데, 어느 쪽의 공장에도 전 공정에 걸쳐 미쓰비시전기 제품에 의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을 설명하고 있다.
또한, 수처리 설비에 적용되는 PA 솔루션과 이것을 구성하는 SCADA 소프트, 계장 PLC와 같은 제품을 전시하고 있다. 공장뿐만 아니라, 이러한 용도로도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10)Good Bye zone
한국미쓰비시전기 오토메이션이 운영하는 한국 로컬 사이트와 미쓰비시전기 본사가 운영하고 있는 글로벌 사이트로, 고객에게 제품 정보와 이러닝 등의 부가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 또한 고객들의 메시지를 동영상으로 소개하고 있다.


2. 가공기 전시장

고객 안심과 만족 추구를 콘셉트로, 방전가공기와 판금Laser 가공기, Micro Laser 가공기 등을 전시해놓고 있다.
가공기 전시장은 판금레이저/방전가공기/마이크로전시실과 측정실, 세미나룸 5개의 구획으로 나뉘어 있다.


1)마이크로레이저
【명칭】 Micro Laser 가공기 ML605GTW49-P)-5350U
【용도】 스마트폰 등 태블릿 단말기기의 프린트 기반에 홀가공용 가공기. 전시장에서는 2000홀 이상/sec을 실현.
Micro Laser는 스마트폰의 프랜트  가공기로 관람할 수 있다.


2)판금레이저
【명칭】 판금Laser 가공기 ML3015eX-45CF-R
【용도】 판금절단용 가공기. 고품질 절단(excellent), 조작성(easy to use), 런닝코스트 절감(ecology)의 ‘3e’를 철저하게 연마한 Global Standard기. 전시장에서 최신기능의 ‘F-CUT’ 기능으로 고속절단을 실현한다.
판금을 절단하기 위한 가공기로, 전시장에서는 미쓰비시전기의 최신기술에 의해 고속 절단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3)방전가공기
【명칭】 방전가공기
MX600, MV1200R, EA8PV ADVANCE
【용도】 1000/1㎜(미크론) 레벨의 고정도 금형가공을 실현한다. 가공용도에 맞춘 3종류의 다른 가공기를 설치했다.


4) 측정실
각 가공기의 가공 정도를 바로 확인할 있다.


5)세미나 룸
세미나 룸은 미쓰비시전기 기기를 사용해, 현재의 고객 및 앞으로 검토를 고려하는 고객을 위해 운영될 예정이다.




Q&A with Mitsubishi Electric Automation Korea



“미쓰비시는 e@Factory를 콘셉트로 제조공정 표준화,
e&ecoFactory라는 시스템으로 고객의 에너지 과제 해결을 지원”




Q. 전 세계적으로 제조와 IT를 융합하는 인더스트리 4.0이 기술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다. 미쓰비시전기의 인더스트리 4.0 전략은 무엇인가?
A. 인더스트리 4.0(Industry 4.0)은 전통 제조 산업의 경쟁력에 정보통신 기술을 융합해, 제조 산업의 기술 선도력을 유지하고자 하는 새로운 기술 트렌드로, 독일 정부에 의해 강력하게 드라이브되고 있다.
이 인더스트리 4.0은 기계ㆍ장비와 ICT(Information Communication Technology)를 결합하고 있다는 것이 특징으로, 기술 융합뿐만 아니라, 기술표준화를 필요로 한다.
우리 미쓰비시전기에서도 이러한 글로벌 트렌드에 대응해, e@Factory를 콘셉트로 제조공정 표준화를 전개하고 있으며, e&ecoFactory라는 시스템으로 고객의 에너지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ecoFactory 시스템은 공장의 생산효율과 에너지효율을 지원하기 위해 측정(Measure)부터 시각화(Visualize), 절감(Reduce), 관리(Management)까지, 엔드투엔드 제품과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Q. 이번에 새롭게 구축한 데모룸은 어떻게 운영이 될 예정인가?
A. 한국미쓰비시전기에서는 이전과 함께 새롭게 마련한 FA기기 및 가공기 전시장을 우리 미쓰비시의 제품과 기술을 고객이 실제로 눈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제품 전시는 물론이고, 고객이 가공하는 샘플까지 보여주는 체제로 운영하고자 한다. 이 전시장을 통해 기계 오퍼레이션부터 메인터넌스, 교육기능까지 함께 운영이 될 계획이다.
우리 한국미쓰비시전기에서는 과거, 트레이닝 키트를 이용한 교육을 진행해 왔지만, 지금은 어플리케이션 교육의 충실화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또 과거 개별 고객에 대해 오퍼레이션 중심의 교육을 전개해왔던 것에 비해, 앞으로는 이 쇼룸과 세미나 룸을 통해 복수고객을 대상으로 기종 및 테마별로 기술지원과 세미나를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내년부터 방전가공기 세미나부터 시작해서 다양한 세미나 스케줄이 운영이 될 방침이다. 
또 이 전시장은 향후의 영업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활용될 예정으로, 구체적으로는 직접 고객을 초대해서 전시장에서 제안·상담을 하는 것 외에도, 당사 건물 7층에 설치되어 있는 고객 기술 교육실에 방문한 고객에게도 교육 수강 후, 전시 장소에서 미쓰비시의 이념과 최신 기술을 소개할 예정이다.


Q. 사물인터넷, 즉 IoT(Internet of Thins)와 관련해 e@Factory를 통해 인텔과 협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인텔과의 협력 작업은 어느 단계까지 진행이 되어 있으며, 앞으로의 계획은 어떠한가?
A. 인텔은 PC 분야 이외로 사업을 확장하고자 하는 의지를 가지고 있었고, 이 과정에서 인텔의 장점인 데이터센터와 서버와 같은 솔루션을 제조현장에 제공하기 위해 데이터원이 되는 FA 시장에 주목하게 됐으며, 이 과정에서 FA 분야에서 강력한 입지를 확보하고 있는 우리 미쓰비시전기와 협력하게 됐다. 
미쓰비시전기에서는 이미 인텔의 Atom 프로세서를 채용한 C 언어 컨트롤러를 개발해 판매하고 있었기 때문에, 인텔의 IT 기술과 미쓰비시전기의 e-F@actory 솔루션을 조합함으로써, 장해예측 등의 혁신적인 기능을 FA 시장에 제공, 공장의 생산성을 향상시키는데 주력해 나가는데 합의했다. 즉, 제조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고 하는 인텔의 목표와, 제조를 IT분야와 통합하고자 하는 우리 미쓰비시전기의 이해가 상호 일치되어, IoT 비즈니스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됐다.
인텔과의 협업은 장해 등의 예측을 가능하게 하는 분석기능을 갖춘 차세대 FA 시스템의 개발을 위해, 양사의 노하우와 자원, 기술을 조합함으로써, 많은 제조 기업이 공장 운영에 IoT의 이점을 향유할 수 있게 한다는 것이 목표다.
최초의 작업으로서, 미쓰비시전기와 인텔은 페낭에 있는 인텔의 반도체 제조시설의 백앤드 공정에 공동 솔루션을 도입했다.
시스템 구성은 인텔 Atom 프로세서를 탑재한 미쓰비시 C 언어 컨트롤러에 시스템 인테그레이터인 日本電能이 개발한 심스나이퍼(Cimsniper)를 탑재해, 장치의 가동상황과 품질정보, 에너지 소비의 IoT 센싱 데이터를 수집, 인텔의 빅데이터 분석용의 서버에 데이터를 안전하게 저장하는 것이다. 분석 서버에 집적된 데이터는 Revolution Analytics 사의 Revolution R Enterprise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처리된다.
이 솔루션에 의해 불량품 구별의 실수를 최소화하고, 그 결과 제조장치의 수익성과 생산성이 향상될 뿐 아니라, 장해예측에 근거한 사전 보수 관리와 부품고장의 저감을 실현할 수 있다. 인텔은, 이 시험도입 결과, 운용 면에서의 코스트 및 의사결정의 기간이 단축됨으로써, 이미 약 900만 달러의 코스트 절감을 실현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IT와 제조의 통합은 파이로트 사례가 중요한데, 우선적으로 일본 내에서 파이로트 라인을 수주한 이후, 한국과 아시아 등의 지역으로 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Q. 한국미쓰비시전기에서는 앞으로 어떤 산업분야에 주력해 성장을 지속해 나갈 전략인가?
A. 미쓰비시 제품은 그동안 하이엔드 시장을 중심으로 확산이 되어왔기 때문에, 로우엔드 시장에는 거의 침투가 안 되어 있는 상황이다. 또 PA, 즉 프로세스 자동화 분야에서의 우리 미쓰비시의 인지도가 아직까지는 강하질 못하다. 따라서 앞으로는 하이엔드 외의 시장에도 역량을 집중하는 한편, PA 시장에 대한 영업력 및 마케팅 강화가 진행이 될 예정이다.
또 새롭게 출시된 ‘MELSEC IQ-R 시리즈’ PLC는 생산성 향상과 데이터 처리의 고속화가 특징이다. 핸드폰 등 사이클타임이 중요한 공정에는 생산대수를 줄이는 것도 중요한데, 이를 위해서는 택타임 단축을 통한 생산성 향상이 중요하고, 모션컨트롤 기능이 필수적이다.
미쓰비시전기는 택타임 단축을 위해 iQ-R 시리즈에 새롭게 개발된 고속 시스템 버스를 탑재했고, 고 정밀 처리를 실현하는 동기 기능 등을 채용했다. 앞으로 이러한 기능을 접목시킬 수 있는 하이엔드 시장에도 보다 초점을 맞춘 사업을 전개해,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해 나갈 전략이다.
즉, 식품포장과 같은 로우엔드 시장과 모션기능 등을 필요로 하는 하이엔드 양 시장 모두에 주력한 사업을 전개해 나간다는 것이 우리의 사업전략이다.
또, 해외수출 장비 시장에 주력한 결과, 상당히 의미 있는 성과가 나타나고 있고, 내년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이 된다. 따라서 내수시장과 해외 수출시장, 이 양 분야 수요를 겨냥한 사업이 전개되어 나갈 방침이다. 단 아쉬운 점은 식품 전 공정에 해당하는 원료 배합공정 등은 독일이나 미국 등으로부터 대부분 장비가 수입되어 사용되고 있어서, 실적으로 연결하기기 쉽지가 않다는 것이다. 


Q. 올 2014년 역시 모션 컨트롤 사업이 가장 성과가 좋았나?
A. 모션 컨트롤 사업에서 전년대비 20% 정도의 성장이 있었다. 특히 새롭게 출시된 서보 드라이브인 J4시리즈가 전체 서보 매출의 60%를 차지하면서, 우리 한국미쓰비시전기 성장에 기여를 하고 있다. 신제품이 이 정도로 빠르게 성장하는 경우는 드물다.


Q. 올 2014년 사업성과를 어떻게 예상하나.
A. 상고하저(上高下低) 현상이 두드러진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4월에서 9월까지의 상반기 실적이 좋았고, 2014년 전체적으로 FA분야는 전년대비 5~10%의 성장이 예상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