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서보스타, 로봇 제어시스템 전문기업으로 꽃을 피우다 (주)서보스타, 로봇 제어시스템 전문기업으로 꽃을 피우다 관리자 기자 2007-09-05 18:50:41

로봇시장을 타깃으로 설립된 ‘서보스타’
1994년 ‘서울서보’라는 이름으로 산업용 로봇과 서보모터 전문 판매를 시작한 ‘(주)서보스타’는 (주)성신서보를 거쳐 2004년 지금의 사명으로 새롭게 설립되며 진정한 로봇 판매전문 기업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지금과 같은 로봇 붐이 일기도 전에 로봇제어 전문기업을 표방하며 시장공략에 나선 이들은 로봇시장에 대한 성장과 기대에 맞춰 로봇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로보스타 로봇 및 미쓰비시로봇의 특약점 계약을 비롯해 로봇관련 주요 메이커와의 특약점 계약이 줄을 이었다.
서보시장의 평준화와 IT의 발달로 가격 및 납기도 쉽게 비교할 수 있는 세상이 되었음을 일찍이 파악한 이들은 벌써부터 ‘뭔가 다른 서비스’로 로봇제어 시스템 업계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소형 로봇의 최강자, 미쓰비시 RV-S 시리즈…저렴한 가격, 세분화된 기술지원”
이전에도 서보모터를 취급하며 로봇제어 전문기업으로의 위치에 자리한 서보스타였지만 ‘미쓰비시 로봇’과의 인연을 통해 더욱 전문가다운 면모를 보이기 시작했다.
“일본 내에서 미쓰비시의 수직로봇이나 스카라 로봇의 점유율은 자동차, 전기, 정밀기기의 조립공정, 도장공정, 식품설비의 포장 및 이재공정, 반도체 조립 및 반송공정 등 소형로봇 시장의 30% 이상이 될 정도로 상당히 강점을 가지고 있습니다.”라는 이기진 대표이사는 “미쓰비시가 세계적인 로봇메이커지만 아직 국내 로봇 점유율은 저조한 상태이고, 그에 반해 그가 가지는 다양한 솔루션이 고객가치 창출에 충분하다는 판단하에 선택하게 되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이 같은 생각은 앞서 서보모터 특약점이었던 경험에 비추어 품질과 보급률 등에 있어 서로에 대한 신뢰의 결과이기도 하다.
또한 최근 자동화업계 체산성 증가를 위해 힘쓰고 있기에 이러한 부분은 직교좌표 로봇보다 수직다관절일 경우 더 큰 효과를 가져온다. 따라서 수직다관절 로봇은 동사에게 있어 꼭 필요한 아이템이었고, 미쓰비시로봇이 성능은 물론이고 ‘가격’과 ‘납기’에 있어 가장 적합한 제품으로 동사의 기준을 통과한 것이다.
이외에 동사가 취급하고 있는 서보모터(OTIS, 미쓰비시, Animatics), 로봇(로보스타, 미쓰비시), 감속기(APEX), 리니어스케일, 모션, PLC등의 메이커 모두 이 같은 조건은 기본적으로 만족시키고 있다.
최근에는 서보모터에 앰프, 컨트롤러의 기능이 통합된 ‘Animatics’라는 일체형 서보를 선보이며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받고 있다.
철저한 사전검증과 고민으로 선택해서일까. 서보스타는 미쓰비시로봇, 로보스타, OTIS, APEX 등 취급하고 있는 메이커의 판매 대리점들 중 지금껏 매출 1위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직원을 배려하는 오픈경영… 고객감동으로 이어져
신뢰받는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서보스타의 홈페이지를 찾아가면 웬만한 기업에게는 볼 수 없는 ‘윤리헌장’이 떡하니 자리하고 있다. 비전과 지침이 되는 가치, 그리고 고객과 구성원에 관한 윤리규범이 주된 내용인 이 헌장에는 고객 및 직원과 함께 한다는 경영인의 마인드가 그대로 드러난다.
동사의 이기진 대표이사는 “직원들과 오랜 시간 생각하고 논의한 결과물로 서보스타의 비전을 통하여 경영목표를 완수하고 사내가족을 잘 대우하며 고객에게 고품질, 고가치, 정직한 거래를 통한 정도경영의 로드맵입니다”라며 이 같은 오픈경영 시스템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가족이 편해야 직원도 일을 잘 한다’는 경영자의 마음을 잘 이해하고 있는 직원들 역시 고객과의 만남에 있어서도 진심에서 나오는 웃음과 정직한 마음을 고객에게 전하며 감동시키고 있다.

고객이 인정하는 ‘서보스타’의 브랜드 파워… 로봇 판매 전문기업 명성 얻어
국내 자동화시장에서 ‘서보스타’라는 사명이 갖는 브랜드 파워는 상당하다. 지역적 한계를 넘어서 높은 인지도를 자랑하고 있을 정도로 동종업계를 대표할 수 있는 브랜드로 손색이 없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가격경쟁력은 물론 적절한 재고, A/S, 신속한 지원 대응력 등을 갖췄고, 고객의 설비시스템 요청에 대비한 파트너 고객들이 존재하고 있다는 점이 또 다른 경쟁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거기에 동사의 로봇시스템과 고객 장비와의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의 매칭을 통한 시스템 개발을 위해 개발부를 따로 두어 이에 대응하고 있다. 최소 5년 이상의 장기 근속자들로 구성된 동사 직원들의 축적된 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제어시스템 기술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내고 있다. 여기에 멈추지 않고 지속적인 기술교육 및 매일경제 전문교육을 통해 직원들의 지적수준 함양에도 경영진은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러한 것이 글로벌시대의 경쟁력임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완전자동화 실현을 위한 역할… 국가경쟁력 높이는 길
‘로봇’이 이슈산업으로 떠오르며 많은 기업들이 국가경쟁력을 높여야 한다며 새로운 로봇 및 부품을 개발해 이 시장으로 뛰어들고 있다. 이미 로봇시장의 한 자리를 맡고 있는 서보스타의 경우는 이 같은 제품개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저희가 취급하는 서보모터, 산업용 로봇 등은 결코 쉬운 기술이 아닙니다. 만약 개발을 하게 된다면 제어 컨트롤러 쪽이 가능성이 있겠지만, 이 부분도 국내 기업들이 좋은 제품을 생산하고 있기 때문에 저희까지 들어가 경쟁을 심화시킬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라는 간결한 답변이 돌아왔다. 지금의 모습에서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는 게 요점이다.
한편, 국산제품 취급유무에 대한 취재진의 궁금증에 새로운 시각의 해석을 던져주었다. 그 요지는 글로벌 경쟁시대에서의 국산 제품은 큰 의미가 없다는 것이다.
경쟁력 자체가 글로벌화 되어 있고, 특히 서모모터와 감속기, 로봇과 관련해서는 세계적 수준의 제품을 만들기도 힘들뿐더러 구하기도 힘든 상황으로 이 상태 그대로 경쟁하면 승산이 없게 되기 때문에 국가경쟁력을 높이는 또 다른 방법으로 완전자동화 비율을 높여 고객생산성에 부가가치를 높여주는 것이 방안이라는 설명이다.
이것이 바로 서보스타가 목표로 하고 있는 완전자동화 실현을 통한 국가경쟁력을 높이는 길인 것이다.

축적된 마케팅 노하우, 메이커와의 협력으로 큰 힘 발휘
고객들이 로봇제어 시스템의 실물을 확인할 수 있는 전시회를 잘 활용하고 있는 서보스타는 카탈로그나 다른 정보전달 부분에 있어서 메이커보다 빠른 움직임으로 고객에게 다가서고 있다. 신제품, 신기술등의 정보들은 다년간 축적된 동사의 고객DB를 통해 뉴스레터로 전달하여 끊임없는 관심을 전하고 있다.
또 따로 준비된 교육실에서 본사정기교육 및 동사정기교육을 진행함으로써 고객과의 친밀도도 높이고 있는데, 이러한 점은 동사에게도 상당히 유리한 점으로 작용한다. 교육을 통해 고객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이 높아지기 때문에 단순 에러에 대한 A/S가 줄어들어 그만큼의 비용절감 효과로 나타나는 것이다.
이외에도 메이커社의 대리점 및 고객관리 시스템도 함께 구축하여 서로 공유하며 상도(商道)도 지키고 관련시장도 파악하며 1석2조의 효과도 올리고 있다.

서보로봇, 미쓰비시로봇 점유율 확대가 우선 과제
“다관절 로봇의 활용률이 아직 낮다는 것은 우리에게 기회가 많다는 것 아니겠습니까?”
대기업이나 유명제조업체 등 산업현장을 찾아갔을 때 생각보다 저조한 로봇활용을 보며 최윤식 팀장의 머릿속에 떠오른 생각이었다며 전해준 말이다.
아직도 로봇시장은 광대하고, 로봇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는 것은 강하게 느껴지고 있다는 서보스타는 이 타이밍을 놓치지 않으려고 어느 때보다도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제 각 로봇메이커가 어떤 마케팅 전략으로 어떤 산업분야를 타깃으로 할지가 새로운 시장 판도를 가져오게 될 것이다. 바로 이러한 부분에 있어 다양한 제품을 취급하고 있는 서보스타의 활동무대가 더 커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 믿는 이들은 ‘로봇산업을 꽃피우기 위한 베이스’를 담당하고자 한다.
국내 생산라인 혁신의 한축으로 국가경쟁력에 이바지하고 싶다는 서보스타의 저력이 꽃피워질 날을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