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지역을 시작으로 ‘현대중공업 로봇’의 시장 확대할 것 안산지역을 시작으로 ‘현대중공업 로봇’의 시장 확대할 것 관리자 기자 2007-08-27 13:13:12

국산로봇의 자존심을 지키는 현대중공업이 최근 국산화 생산 판매중인 산업용 로봇 신기술 적용 관련 세미나를 실시했다.
로봇 신기술 및 신기능, 관련기술 OLP, 비전 등을 소개하고, 현장 적용 동영상 및 응용사례, 일반 및 특수 용도에 대해 소개한 동 세미나에는 로봇을 필요로 하는 안산 및 인근지역의 잠재고객들이 모여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로봇의 다양한 적용사례를 선보이며 잠재고객의 마음을 사로잡는 현대중공업의 이러한 세미나는 이번 안산지역을 시작으로 점차 확대될 예정이다.

취재 정요희 기자(press1@engnews.co.kr)

 

이번 ‘산업용 로봇 적용 관련 세미나’의 개최목적은 무엇입니까.
현대중공업은 그동안 로봇 신제품이 나올 때 등 비정기적으로 로봇 세미나를 개최해왔지만, 이번 세미나는 그것과는 조금 다르다고 봅니다. 즉, 신제품이나 신기술을 소개하는 것이 중점이 아니라 ‘안산’이라는 지역에 현대중공업의 로봇사업 전반적인 내용을 소개하는 것이 중점이기 때문입니다.
현대중공업 로봇이 다양한 산업에 적용되고 있는 모습을 보임으로써 ‘로봇’에 대한 개념과 인식을 새롭게 함으로써 잠재고객을 늘려가는 것이 목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와 다른 방법과 내용의 세미나를 개최하게 된 계기가 있는지요.
현대중공업이 국산로봇의 자존심을 세우고 있다고는 하지만 고객들에게 저희 제품을 체계적으로 소개하고 홍보한 적이 없지 않았나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지역으로 찾아가 ‘현대중공업 로봇’을 소개하기로 결정했고, 그 첫 번째 지역으로 안산이 꼽혔습니다.
최근에는 인터넷을 이용한 로봇소개도 활용하고 있는 등 ‘로봇’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안산이 세미나 첫 번째 지역으로 꼽힌 이유가 있습니까.
스폿용접이나 아크용접에서 로봇이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이와 관련된 현장과 지역은 그동안 다양한 방법으로 현대중공업 로봇을 알려왔고, 현장에 많이 적용되고 있습니다.
그에 비해 안산은 1~2대의 로봇이 소규모로 적용될 수 있는 곳이 많은 지역으로, 그들을 일일이 접촉하거나 소개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세미나를 통해 안산 및 인근지역의 고객들을 한 자리에 모시고 현대중공업의 로봇을 체계적으로 소개하고자 하는 것이고, 이를 계기로 현대 로봇을 확산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참석자들의 반응은 어떠한 것 같습니까.
세미나에 참석한 이들은 생각보다 로봇에 대해 잘 알고 있습니다. 실제로 현장에 로봇을 사용하는 이들도 많았고, 지금까지의 경험을 바탕으로 더 나은 로봇시스템을 고민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따라서 이번 경험을 토대로 현장의 요구에 맞는 로봇과 시스템을 개발하여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이번 세미나 개최에 대한 홍보는 어떻게 진행되었는지요.
우선 현대중공업 로봇의 엔드유저를 1차 대상으로 하고, 최근 로봇 시스템 업체가 많아졌음을 파악하여 이 두 곳을 중점으로 이메일 및 팩스 등을 이용하여 세미나 개최를 알렸습니다.

안산을 시작으로 전국적으로 이 같은 세미나가 확산되지 않을까 싶은데, 다음은 어느 지역입니까.
로봇은 생각 이상으로 다양한 적용을 자랑합니다. 안산지역이 자동차 관련 업체가 많지 않지만 기타 산업이 많이 존재하기 때문에 로봇적용을 충분히 고려할 수 있다고 봅니다.
지금 당장 어떠한 성과를 확인할 수는 없겠지만, 이를 계기로 다른 지역으로 확산될 것이라 예상합니다.
저희 자체적으로도 자동차 업체 중심의 영업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의지이기도 하기 때문에 바로 다음 지역이 계획된 것은 아니지만 가능성은 높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