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프 수출기업으로 우뚝 서다” - (주)세고산업 “펌프 수출기업으로 우뚝 서다” - (주)세고산업 관리자 기자 2007-07-30 13:39:48

11998년 (주)세고산업으로 법인 설립한 이래 입형다단펌프 개발완료, 부스터 펌프 시험설비 완공, 부스터 펌프 시스템 컨트롤러 개발 완료, 2005년 에너지관리공단 고효율 에너지기자재인증획득, 미국 STI사에 미주지역 총판 계약체결 등 중소기업이지만 국내 입형다단펌프의 대표적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는 세고산업은 최근 다단입형 쿨런트펌프를 미국에 수출하며 한국펌프의 품질과 기술을 세계시장에 알리고 있다.
이달 11일부터 14일까지 중국 상해에서 개최되는 PSC 2007 전시회에 출품하여 중국시장에도 제품을 소개할 예정인 동사 배영석 사장으로부터 세고산업의 기술개발 현황과 향후 사업계획 등을 들어보았다. <편집자 주>


→세고산업의 설립목적은?
세고 창립 당시까지의 입형다단펌프와 부스터펌프 시장은 고가의 유럽제와 저품질 저가의 중국제, 그리고 수입해 들여온 부품을 조립하여 만든 국내 업체의 제품 등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때문에 소규모 공사에서는 유통과정이 복잡하고 사후관리가 미비한 저품질의 펌프가 저가에 공급되는 경우가 많았다.
따라서 이러한 불균형적인 유통구조 등 업계의 고질적인 문제해결과 더불어 국내 부스터펌프 틈새 시장을 공략하고자 세고산업을 출범시켰다.

→ 귀사의 경영방침은?
‘최고의 제품을 제공하는 것’이 우리의 경영방침이다.
우리는 고객만족을 실현하는 기업으로 최고의 품질을 최우선으로 하는 경영을 펼쳐 나가고 있다.
급수장치 시장에 후발주자로 참여한지 10여년 밖에 되지 않았지만 우리는 짧은 기간 동안 신제품 개발과 ISO 9001 품질인증 획득은 물론 부스터 펌프 시스템의 운전방식을 인버터 순차기동방식으로 국내에서 최초로 적용하는 등 기술개발과 품질향상에 힘써 왔다.
입형다단원심펌프 개발에서 부스터펌프시스템 개발까지 독자적인 기술 개발로 수입품을 대체하는 제품개발에 성공한 것 등이 우리의 기술력을 뒷바침 해주는 쾌거라 할 수 있다.
‘고객과 업계를 위한 꾸준하고 성실한 노력’ 없이 최고의 제품을 만들 수 없다.


→그동안의 기술개발 성과에 대하여…….
1999년 부스터펌프 시스템용 SI 3000을 비롯, SP 1000, SP 1500 시리즈의 콘트롤러를 개발하였고, 2000년엔 대유량 입형다단원심펌프를 개발하였다. 2001년에는 고효율 인라인펌프를 개발하여, 자체 개발품인 임펠러를 이에 적용하였으며,
2002년에는 원격제어장치 룸 콘트롤러, 2003년에는 스테인레스 스틸 입형다단원심펌프 4기종을 개발완료하였다.
특히, 부스터펌프 시스템의 핵심기술인 한글전용 콘트롤러를 독자적으로 개발하였다는 점, 그리고 최첨단 정보통신기술을 이용한 원거리 원격제어장치를 개발함으로써 국내 최초로 부스터펌프 시스템 일체의 구성품을 생산하는 업체가 되었다는 것이 짧은 기간 동안에 우리가 이룩한 성과라고 자부하고 있다.

죿 기술개발과 관련, 특허출원 건수도 많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많지는 않지만 우리의 소중한 지적 자산이며, 국내 펌프업계에서 우리 세고를 존재하게 하는 기술력임에는 틀림없다.
‘98년에 입형다단원심펌프 임펠러를 의장등록 출원했으며, 99년에는 입형다단원심펌프를 실용신안 등록하였다. 2001년에 입형다단원심펌프 공회전 방지기능을, 그리고 지난해에는 다단식 펌프의 와류방지 가이드 장치를 특허출원하였다.
2003년 11월부터 스테인레스 스틸 횡형다단원심펌프를 개발해오고 있는데, 완료되는 즉시  특허출원할 계획이다.

 

“노력하라. 실력을 키워라” 라고 늘 말한다. 자신의 실력은 다른 사람이 향상시켜
줄 수가 없는 것이다.
자기 자신을 개발해 나아갈 때, 회사도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는 것이다. 
실력과 능력이 우수하고, 노력하는 직원들이 많기에 우리 세고의 기술개발도 가능한 것이다.”

 

→성장을 거듭하는 귀사의 저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우리가 끊임없이 추구하는 제품개발 및 교육 그리고 A/S에서 출발한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제품의 문제점이 발생하기 전에 서울을 비롯한 전국 10개 대리점 센터가 완벽하게 구축되어 한발 앞서 찾아가는 A/S를 실시, 부가적인 서비스를 하나 더 시행함으로써 회사의 이미지를 향상시켜나가고 있다
우리는 앞으로도 남다른 노력과 투자로 고객에게 봉사하고 보답해 나아갈 것이다.

→10여년간 회사를 이끌어 오면서 특별히 힘들었던 적은 없었는지?
그동안 특별한 어려움은 없었다. 요즘이 조금 어렵다.
경기도 안 좋고, 저가 중국산과 고품질 유럽산에 가격과 기술에서 밀리고 있다.
기술개발 투자에 대한 어려움까지 겹치면서 요즘이 조금 힘들다.
내수부진을 수출로 만회하고 있지만, 매년 매출 대비 10% 정도를 기술개발에 투자한 다는 것이 중소기업으로서는 쉽지 않다.
주위에서는 미쳤다고 한다. 개발보다 수입해서 판매하라는 권유도 종종 있다. 하지만 한국 펌프의 자존심을 지키고, 국내 기술을 이끌어갈 기업이 있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그런 유혹을 물리치고 있다.
업계에서는 종종 우리가 자체 기술로 우리만의 펌프를 만들고 있다고 해도 믿어주지 않고, 값싼 중국제품을 들여다 조립해서 판매한다고 생각한다. 이것 또한 요즘 우리를 힘들게 하는 요소이다.

→직원들에게 자주 하는 말이 있다면?
“노력하라. 실력을 키워라” 라고 늘 말한다. 자신의 실력은 다른 사람이 향상시켜 줄 수가 없는 것이다. 자기 자신을 개발해 나아갈 때, 회사도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직원들의 능력향상을 위해서 많은 교육과 훈련을 아끼지 않고 있다. 실력과 능력이 우수하고, 노력하는 직원들이 많기에 우리 세고의 기술개발도 가능한 것이다.

→귀사의 대표 브랜드인 부스터펌프 시스템의 특징을 간략히 소개한다면?
우리의 부스터펌프는 시스템 운전방식을 다양화시켜 물 소비형태에 따라 시스템의 운전방식을 설정하여 효율을 극대화 시켰으며, 첨단 디지털 기술을 응용하여 안정된 급수를 실현시켰다. 또한 부스터 펌프에 사용되는 입형다단펌프는 3차원 설계방식을 이용하였고, 로봇을 이용한 용접방식을 채택하여 국내 펌프기술을 더한층 업그레이드하였다는 점이다.
기술력에서는 세계 최고의 유럽제품과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이다.

→입형다단 스테인레스 펌프의 특징은?
동사의 입형다단 스테인레스 펌프는 내구성과 위생성이 뛰어나고 긴 수명을 유지해 주며, 플렌지형 모터가 장착된 비자흡식 펌프이다.
펌프몸체는 흡입 및 토출구의 구경이 같고 일직선상에 위치하는 인ㅡ라인 구조이며, 부품의 구성이 간단하고 배관분해 및 모터분해 없이 메카니컬 씰 교체가 가능하여 유지보수가 간단하다.
특히, 임펠러 전후의 입력 밸런싱을 최적화하여 축방향의 하중을 극소화 시킴으로써 표준 모터를 사용 할 수 있고 서비스가 용이하여 급수가압시스템·보일러 급수·고압 세척시스템·냉방 및 공조시스템·공작기계·아파트·고층건물 급수·병원급수 시스템 등에 광범위하게 사용된다.

→올해의 계획은?
우리는 현재 미국 굴지의 펌프회사에 우리의 브랜드를 수출하고 있다. 이를 계기로 수출지역 확대를 위한 마케팅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7월 11일부터 개최하는 중국 펌프전시회에 출품하는 이유도 그의 한 방편이다.
말레이시아에서 러브콜이 들어오고 있다.
올해는 공회전방지 및 모터보호형 콘트롤러를 출시할 계획도 가지고 있으며, 수출 포함 25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다.
내수부문의 신장과 수출확장을 위한 모든 시스템을 구축해 놓고 있어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향후 계획 또는 다짐 한마디!
아무도 펌프시장에서 새로움을 추구하지 않을 때 모험정신으로 한발 앞서 나아가겠다는 우리의 의지와 명실공히 국내 펌프시장의 선도 업체로서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면서 입형다단펌프의 개발 및 급수가압장치의 소요부품을 100% 국산화 한 자부심을 기반으로 국내 펌프산업의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을 기울여 나아갈 계획이다.

 

 

(주)세고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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