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사장 : 洪基和)가 5월 30일부터 국제기구 정부조달주간에 돌입한다. KOTRA는 금번 행사 주간을 통해 UN, 아시아개발은행(Asian Development Bank), 세계은행(World Bank) 등으로부터 조달담당관을 초청하여 우리 업계를 대상으로 설명회 및 상담회를 개최함으로써 대대적인 붐을 조성한다는 복안이다. UN, 아시아개발은행, 세계은행 등은 모두 합쳐 해마다 100억불 이상의 물품 및 서비스를 조달하고 있지만, 동 시장에 대한 우리 업계의 참여율은 대부분 우리 정부의 지분율 또는 기금 분담율에 미치지 못하는 실정이다. KOTRA는 금번 행사를 통해 동시장에 대한 업계의 인지도를 획기적으로 높이고, 하반기부터 실질적 입찰 수주에 도움이 되는 마케팅 활동을 체계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우선 5월 30일에는 UN조달본부가 소재한 덴마크와 UNESCAP이 소재한 태국의 조달담당관을 초청하여 KOTRA 본사에서 UN조달시장 설명회를 개최한다. 또한 6월 1일에는 한국엔지니어링협회와 공동으로 아시아개발은행 조달설명회를 개최한다. KOTRA는 업종 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조달설명회의 구체성을 명확히 하고, 업계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사업을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고부가가치 서비스업종인 엔지니어링 업계와의 협력을 통해 우리 수출 산업의 고도화도 동시에 추구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6월 2일에는 세계은행 조달설명회를 개최한다. 세계은행 워싱턴 본부는 물론 직접적으로 조달사업이 진행되는 개도국 중 인도네시아에 파견된 조달전문가를 초청하여 업계를 대상으로 처음으로 세계은행 조달시장 설명회를 개최한다. KOTRA는 앞으로도 관련 웹사이트 개설, 국내 주요 관련 기관 조직화를 통한 국내 정보 전파 네트워크을 구축하는 한편, 주요 개도국에 설치된 해외 무역관을 통해 UN 및 국제 개발은행이 주도하는 조달시장에 우리 업계와 함께 적극적으로 참여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