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fetyEye」 소개 통해 생산성과 연계된 세이프티 개념 강조 「SafetyEye」 소개 통해 생산성과 연계된 세이프티 개념 강조 관리자 기자 2007-06-25 14:18:57

필츠코리아가 지난달 9일,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Safety by Pilz』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계 Safety 업계를 리드하고 있는 기업인 필츠에 의해 개최된 세미나였던 만큼 세미나 장은 3백여명에 가까운 인원이 참석해 성황을 이룬 것이 특색.
이날 세미나는 필츠코리아의 H Borin 사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반도체 산업의 안전시스템 이해의 CE 인증」, 「Safety by Pilz」, 「공장자동화의 안전시스템을 위한 Safety PLC 및 네트워크 기술」, 「Pilz control system 2009 Pilz World」, 「Advanced Service-evolvement EU directives」 등의 주제로 오전 10시부터 4시 30분에 이르는 장시간에 걸쳐 진행됐는데 오랜 시간 동안 줄곧 참석자들이 자리를 뜨지 않고 세미나를 경청, 세이프티에 대한 국내 산업계의 열기를 느끼게 했다.
특히 이 날 세미나에서 필츠코리아의 민병천 차장은 앞으로는 생산성과 연계시키는 세이프티 개념이 중요성을 가지게 된다고 강조하고 필츠만의 차별화된 전략을 보여주는 제품 가운데 하나가 프로그래밍이 가능한 세이프티 컨트롤러인 「Safety Multi」라고 설명했다.
민 차장은 “현재 릴레이는 단순한 제품이라고 인식하고 있지만 점차 복잡화된 기능으로 기술이 진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Safety Multi」 하나에 여러 가지 콤포넌트를 집적시켜서 사용할 수 있어 여러 개의 릴레이를 사용할 때보다 비용 효율적”이라고 설명하는 한편 “No Safety 관련해서 일반 컨트롤러로도 사용할 수 있으며 프로그램하는 방법이 간단해서 PLC를 사용해본 사람은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이 제품은 로봇이나 프레스, 패키징처럼 1대1로 쓰는 어플리케이션보다 여러 가지 릴레이를 사용할 때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 날 세미나에서는 필츠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3차원 안전카메라 시스템인 「SafetyEye」를 주제로 한 기자설명회가 이어졌다.

“「SafetyEye」는 기계와 인간이 조화를 이루면서 생산성을 향상시켜주는 새로운 개념의 세이프티 제품”


필츠에 있어 이번 행사의 의의는 무엇인가.
이번 세미나는 우리 필츠 역사상 중요한 의의를 지닌다. 세계 최초로 3차원 제어, 감시가 가능한 안전 카메라 시스템인 「SafetyEye」를 한국시장에 본격적으로 소개 및 판매하는 자리이기 때문이다. 필츠는 지난 1987년 세계 최초의 세이프티 릴레이인 「PNOZ」를 개발한 이래 최근의 「SafetyEye」에 이르기까지 혁신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업이다. 현재 위험을 발생시키는 기계와 인간을 분리시킴으로써 최선의 안전을 보장한다고 생각하는 것이 세이프티의 개념이다. 그러나 인간의 안전을 위해 방어벽 등의 장치를 설치하게 되면 작업이 힘들어지고 인체공학적으로 불편함을 느끼게 함으로써 작업을 방해하는 요소가 된다. 따라서 기계와 인간이 조화를 이루어서 이상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 「SafetyEye」는 이러한 개념에 기여하는 획기적인 제품이다.

「SafetyEye」의 구체적인 장점은 무엇인가.
우선 「SafetyEye」는 천정에 설치할 수 있어서 간편하다는 것이 첫 번째 특징이다. 가상의 팬스를 사용하기 때문에 물리적인 방어벽이나 팬스를 없앨 수 있어서 작업자가 자유롭게 이동하고 물건을 옮길 수 있으며 제품을 생산하거나 공정방식이 바뀌면 물리적인 팬스를 재 설치해야 하는데 이러한 번거로움이 없이 변화에 융통성 있게 대응한다. 또 진정한 3차원을 구현하기 위해 3개의 카메라가 작동하기 때문에 모든 면을 볼 수 있다. 「SafetyEye」는 2개의 유닛으로 설계되어 있는데 센싱 부분에 해당하는 감지 유닛과 프로세싱 유닛이 그것이다. 프로세싱 유닛은 안전하게 주변환경과 인터페이싱되어 있고 모든 국제표준을 준수하고 있다.

「SafetyEye」가 생산성을 50% 이상 제고시켜 주는 효과가 있다고 했는데 구체적으로 어떻게 생산성 향상 효과를 제공할 수 있나.
「SafetyEye」는 존(Zone)을 경고 존과 안전 존의 두 개의 존으로 분리하기 때문에 위험물체가 접근을 했을 때도 기계를 멈출 필요가 없다. 즉 물체가 위험영역을 침범했을 때 어떻게 기계가 반응할 것인가 하는 프로그램 내용이 광범위해졌다. 예를 들면 물체가 위험영역에 침범했을 때 전원을 키고 끈다든가, 속도를 낮추고 일부 기능만 멈출 수 있게 하는 등 세이프티의 반응의 선택의 폭을 넓혀 물체가 영역을 침범했을 때 기계를 멈출 필요가 없다는 점도 물론 생산성을 향상시켜 줄 수 있는 중요한 요인이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인체공학적, 작업자 친화적이기 때문에 작업하는데 방해물을 없애준다는 것이 중요하다. 또 엔지니어링 측면에서 설치가 간편하다는 점과 생산 공정이나 방식이 변경돼도 변화에 빠르고 효과적으로 대응을 한다는 점 등의 여러 가지 요인이 생산성을 제고시켜 줄 수 있다.

일반 레이저 스캐너와 비교해 「SafetyEye」의 시장성을 어떻게 보나.
현재의 스캐너보다 몇 배나 큰 시장을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SafetyEye」는 라이트 커튼을 잠식할 수 있다는 점에서 향후의 세이프티 산업의 미래를 새롭게 바꿀 수 있는 제품이다.